익명경험담 씁쓸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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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869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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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칠성시장 부근 밤에 가면 민물장어 파는집들이 많다
시내에서 가이 멀지도 않고 간단하게 한잔 쫘악 땡기기도 좋고 해서
가끔 아는분이랑 후배랑 한잔씩 땡긴다
하루는 후배랑 소주한병쯤 마시고 기분이 쏴악 상승할려고 하는데
웬 고등학생 일,이학년쯤 되는 여학생들이 사복을 입고
" 저 아저씨예. 이야기 좀 하자고 한다
그래서 나는 왜 이렇게 하자
골목으로 들어가서 이야기를 하자고 해서
사실 조금은 쫄아서( 컴컴한대가서 낯선넘이 때리는줄 알고)
"왜" ?
물었다
그래도 용기를 내어 가니
그곳에 여학생으로 보이는 학생이 두명 더 있었다
" 있잖아예 "저....저....
이러더니 아저씨 오만원 주면 같이 잘수 있는데?
이러는것이었다
나는 눈이 옝 뜨지고 말문이 막혔다
이기 무신소리고 싶어서
내가 다시 "야 무신 소리고"
하자 집을 나왓는데 지랑 잘려고 하면 오만원을 달라는것이었다
그러면서 자기 친구 하나는 이십만원을 달라고 하고 그다음애는 십이삼만원을 말하는것이었다
" 야 와 값이 다 다르냐 니깐 ?
쟈는 처음이고 요 저친구는 아직 몇번 안해서 란다
그럼 넌 이야기 하니 지는 선수란는강.....
타일러서 보냈지만
소주잔이 그날따라 참으로 씁쓸해졌다
그래도 엉덩이 큼직한 아줌마가 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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