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참사랑입니다.- 29 인치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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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077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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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참사랑입니다. 요즘 날씨가 추워져서 감기걸리는 사람도 많은데 한번걸리는 사람들은 아주 끝장을 보더군요..

몸건강히 하시고 즐떡하세여,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작업만이 있다는거 아시져..

인간이라는 것은 참 약한 존재라는 것이라는 것을 요즘 많이 느낍니다. 저도 인간입니다. 약한 인간이라는 것을 자꾸 잊어버립니다.

지난번에 핵퍽탄을 맞고난후 다시는 채팅을 하지 않겠다고 굳게 마음을 먹었었습니다.
간사한 인간같으니라구.

이 인간이라는 존재는 욕심에 끝이 없습니다.

망각의 동물인가봅니다.

다시는 안한다고 마음을 먹었었는데....

어제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평범한 마음을 먹고 만들었었는데.. 쪽지가 날라오더군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금전적인것을 걸고 만나는 사람은 절대 만나지 안는거 아시져?

모르시겠으면 제 아이디 검색해보시면 글 나올겁니다.

어쨌거나 이번에 접속을 한 이유는 번개를 할라고 하는것이 아니라 친구녀석이 아르바이트생이나 한명 알아봐달라고 해서 친한 친구를

소개시켜줬었는데 이녀석이 사정이 있다고 갑자기 그만두는 바람에 제가 입장이 난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알바생을 한명구하게 되었었는데 이 알바가 유흥업소도 아닌데 침식이 제공되거든요..

그런데 아무도 반응이 없더군요.

갑자기 날라온 한장의 쩍지..

지금부터 대화하는 내용은 99%는 진짜 1%는 허구입니다. 물론 제가 느낀 바를 솔직히 적겠습니다.
빼도 더함도 없이 이 때 나타나는 마음은 거짓없이 여과를 한번 거쳐서 올리겠습니다.

여성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여성비하발언이 아니기땀시 넓은 아량으로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만일 문제가 있다면 제가 수정하겠습니다. 멜주십시요.

자 그러면 들어갑니다.

일단 대화를 하면서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여차저차해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남자를 못믿는다고 하더군요, 뭘 못믿는지 참말로,,,

자기는 나한테 전번도 안갈쳐 주면서 나보고는 알려달라고하고.. 그래서 내가 지금 이 근방으로 올수 있냐고 했더니 순순히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그녀 : 얼굴이 이뻐야 할수 있는거냐고 하더군요. ( 그럼 당연하지 너같으면 잘생긴남자 정우성이같은넘을 뽑고 싶지, 옥동자를 뽑고

싶겠냐? 말같은 소리를 해야 사람이 열이 안받지, 지난번에도 퍽탄맞아서 힘들어 죽겠구만.. )

나: 물론 아니지 ( 가증스러운 나의 모습이 그려지기 땜시 요즘은 거울보기가 싫습니다 )

그녀 : -.-

그녀 : -..- -..-

나 : ? ( 뭐야 이런 X팔 이게 뭐냔 말이다 아 ~~ 짱나 진짜로.... 전처음에 -- 나 아니면 귀여운 -.- 이것인지 알았습니다, 저 위의

그림을 잘보십시요, 코가 두개입니다. 그래서 난 첨에 잘못 자판을 쳤나 했습니다, 그런데 일부러 그런거라는것을 저의 머리에서 알아

차린것은 불과 30초도 안거렸습니다. )

나: ? ( 아 짱나 이런 XX 아이 씨 또 난리네 또........ (영화 친구 버젼.. "죽~~꼬~ 앂~나~~아 " )

그녀 : 나 29 야..

나 : 응? 뭐가 ?

나 : 나이가? ( 이상타 아까 분명히 나이가 23이라고 했었던거 같은데... )

그녀 : 아니 허리가...

나 : 알았어 이거 뭐 나레이터도 아니고 단순 작업이니깐 상관은없어,, ( 이 말에서 제가 혼동이 왔습니다, 남자허리 29면... 제가 여

자허리는 관심이 많기는 하지만 싸이즈는 상상이 잘안됬던것입니다. 저의 허리가 31이기 땜시 저하고 비교를 했었습니다. 물론 저 뚱

뚱하지 않습니다. 키 176에 73이면 뚱뚱한건가? 어쩄거나 저보다 허리가 2인치가 작다고 생각을 하니깐 완전히 뚱은 아닌거 같다는 생

각이 들더군요 )

그녀 : 나는 남자를 못믿어서.. 진짜 일을 할수는 있는거야? (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거는 이때입니다. 내가 뭐 인신매매조직도 아닌데

뭘 이리의심을 하냐, 그리고 일단 면접은 제가 보는것은 아니니깐 하지만 사람이 급해서 아무나 쓸수 밖에 없는 그런상황입니다. 하지

만 어느정도는 되야지만이 보는사람으로 하여금 거부감이 안들겠져. )

나 : 응 알았어 나갈께.. ( 갑자기 생기는 갈등~ )

( 아~~ 나갈까 말까 .
아~~ 나갈까 말까 .
아~~ 나갈까 말까 .
아~~ 나갈까 말까 .
아~~ 나갈까 말까 .
아~~ 나갈까 말까 .
아~~ 나갈까 말까 .
아~~ 나갈까 말까 .
아~~ 나갈까 말까 .
아~~ 나갈까 말까 .
아~~ 나갈까 말까 .
아~~ 나갈까 말까 .
아~~ 나갈까 말까 .
아~~ 나갈까 말까 . )



님들이라면 다들 이런갈등을 느껴보신적이 있으실겁니다. 이런 감정을 못느껴봤다면 그것은 아직 초보라는 말입니다, 만일 제 글을 읽

는 분중에 이러한 초보가 계시다면 어서 나가서 내공을 더 쌓고 오셔서 제글을 읽으시기를 바랍니다.


드디어 약속장소...

약속장소에 나가니 그녀에게 바로 전화가 와서 앞에 있는 커피숖에 앉아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앞에 보이는 커피전문점으로 들어갔습니다.

저의 계획은 이랬습니다. 어차피 번개가 아니기 땜시 일자리에 대한 얘기만 하고 그녀가 원할경우에만 저의 몸을 준다는 것이져 ( 죄

송합니다, 인간은 간사한 동물이라고 했잖아여, 항상 저는 제 중심으로 생각을 하는 버릇이 있어서ㅣ... 욕하지 말아주십시요)

원치 않으면 바로 들어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몸이 반응을 하기 시작을 하는겁니다... ( 입닥쳐!! 나쁜 덩생넘 같으니라구 )

하지만 항상 차렷자세를 취하고 있는 덩생,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기대가 저놈을 저렇게 만들었나봅니다.

커피숍에 들어간순간, 그녀가 바로앞에 앉아있었습니다.

첫인상은 그냥 평범했습니다.

일단자리에 앉았는데 , 뭔가 이상했습니다. 그녀가 조그만~~~ 아주 조그마한 ~~ 종이를 가지고 입을 가리고있는겁니다.
왜 있잖아여 종이학이나 학알같은거 접을때 쓰는 문방구에서 파는 작은 종이 정사각형인데 가로세로 한 3센치정도되나? 다 아시져? 이

크기를 감이 안오시는분은 가까운문방구에가서 크기를 확인하고 오셔서 제글을 읽으시기바랍니다.

왜 입을 가리고 있을까? 혹시 입이 없나? ( 제가 너무 퍽탄을 맞아서리 ... )

아니면 한쪽입이 올라갔나 ( 생각만 해도 무섭습니다 )

왜일까? ( 언청이인가?.. 아 무서버 )

그러나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 입을 가린것은 그렇게 자그마한 색종이가 아니라 바로 커피전문점에서 쓰는 냅킨이었던것입니다.

오~~ 마이 ~~ 가~~아뜨... ( " OH MY GOD ~~ " 이 글을 " 오~ 나의 여신님 " 이라고 해석하시는분은 퍽탄맞을겁니다, 번개에서..)

그 종이를 살짝 살짝 치우면서 말을 하는데 오~~ 딴에는 뭘 생각하고 그랬는지 모르지만 내가 커피전문점 바깥에서 그 얼굴을 보고 안

들어올까봐 조금이라도 얼굴을 가릴랴고 그러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 짱나 ~~ )

해도해도 너무합니다, 키는 160 정도 몸무게는 80정도.. 어림짐작으로 보면 그렇습니다.
제가 별명이 " 인간자 " 이기땜시 보면 딱나옵니다.

아 짱나짱나 짱나짱나 짱나짱나짱나 짱나짱나짱나짱나 짱나짱나짱나짱나 짱나~~~~~~~~~~~~~~~

그녀와 같이 앉아있는데 무섭습니다..

지난번에 만난 사람은( 제아이디 검색하면 글 나옵니다 읽어보세요) 말만 안하고있으면 그런데로 그냥 그랬는데 얘는 말을 안하고 있

어도 짜증이 나는게 아니고 무섭습니다.

아니 정말 허리가 29인치인지 줄자를 사다가 재보고 싶습니다.

밑의 가로안의 말들은 다 저혼자 했던 독백입니다.

( 야 니가 29면 나는 허리가 25겠다 )

( 아 이거 어쩌냐 짱나죽겠네 ~~)

( 집에 확 가버릴까... 당신은 안되겠다고.. )

( 아 씨 어쩌지 진짜로... 아 미치겠네,,, 뭐야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

내가 이제는 퍽탄을 만나도 당황하지 않을거라고 자부(?) 했었는데 그떄는 너무 당황을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미티겠네, 어쩐다 , 이 난관을 어찌한다.. )

뭐라고 뭐라고 그녀가 이야기를 하는데 귀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개그콘서트의 " 우격다짐" 을 보는것 같습니다.

나의 번개는 " 왕자병이야 "

상대를 만나기만 하면 주위사람의 시선이 집중이되지

커피전문점에 앉아있는 사람들의 눈길이 다 나한테 쏠려있다는 느낌.. 정말로 오랜만에 느낌이아니라 생각하고 싶지 않은 느낌입니다.

아 얼마나 창피하던지,,,,

또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나의 맘속에 주문을 걸어봅니다..

초 필살기 자기최면법........ 비록 저렇게 생겼지만, 맘씨는 비단결 같을것이다,,,,,
비단결 같을것이다,,,,,
비단결 같을것이다,,,,,
비단결 같을것이다,,,,,
비단결 같을것이다,,,,,
비단결 같을것이다,,,,,
비단결 같을것이다,,,,,
비단결 같을것이다,,,,,
비단결 같을것이다,,,,,
비단결 같을것이다,,,,,
비단결 같을것이다,,,,,
비단결 같을것이다,,,,,
비단결 같을것이다,,,,,
비단결 같을것이다,,,,,

생긴것은 비록 저렇지만 생긴것은 다 하나의 껍데기일뿐이다... 육체의 껍데기를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기에는 너무나 우리인생은 짧다

,,,,,

마치 최면법이 드는것같아서 몸이 공중으로 붕 떠오르고 눈앞이 흐릿해집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녀의 입에서 나는 입냄새때문이었던 겁니다. --

이 필살기가 먹혀들지 않습니다. 아니 먹혀드는게 아니라 주문을외는 내 입도 주문을 거부합니다...

아 힘이듭니다.... 글발이 잘나오지가 않는군요. 이제 겨우 3분의 1쓴거 같은데,,,

나머지 2부는 여러분이 원한다면 낼 올려드리져 어제의 충격이 너무커서 맘이 잡히질않는군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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