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제가하는게 사랑일까요? 집착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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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802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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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3가족들 다들 오랜만입니다 ..

오랜만에 글을쓰게됬었네요, 아마 다시는 못쓸꺼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또한번 글을적다니 .. 지금 글을적으면서도 힘들다.. 죽고싶다는 생각이 저의

오만감이 교차합니다.

아실란가여? 저번에 작업했던 꽃순이라는 그녀..

이젠 저의 피앙스가되었습니다. 결혼했냐구요? 아직 아닙니다.

지금은 동거중입니다. 동거중이란 말을 주의사람들에게 알렸을땐 대부분

'벌써 부터 자유를 포기하냐? 엔조이라면 널린게 여자다. 사랑? 그건 한순간이다 사랑이 식으면 후회한다. 너 그애 얼굴과 집안보고 덤벼든거면 인간도 아니다.'

등 격려보단 걱정을 먼저 하더군요. 저흰 사랑하는데. 시시한 애정의 감정이

아닌 사랑, 더군다나 나에겐 첫사랑인데...

하지만 포기하고싶었습니다, 아니 포기했었다고도 할수도있습니다,

그녀를 잊으려고도 했으니깐요. 나자신에게, 그녀는 기쁨조다 첫사랑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다, 라고 다짐하며 잊을려고 했으니깐요.

하지만 그녀는 그렇치 않더군요.

그녀는 저에게 순정을 받쳤고 나 역시 그녀가 동정이었으니깐요.

자신을 버린다면 죽을거라고 나한테 너밖에 없다고...

바닷가의 모래성이 파도에 쓸려나가듯 나의 다짐이 흩어져버렸습니다.

그녀는 역시 잊을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부모님의사랑과는 다른 미묘한 감정

땔래야 땔수없는 끈끈한 그 무언가가 제 가슴.. 제 마음을 움켜잡더군요.

그리고 또한번의 시련이 다가왔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나에겐 장인 어른이

될 사람. 저희의 단락한 원룸에 찾아왔습니다. 전 저녁을 준비하고있었고

그런 그녀는 절 위해, 제가 좋아하는 Canon을 연주하고 있었죠.

그녀가 들려주는 케논연주는 저에 감성을 차분하게 진정시키는 느낌을 주었습

니다. 그녀의 연주를 들으며 난 그녀를 위한 된장국을 끓이며 행복을 만끽하

고 있는데 쏘아붙히듯한

초인종소리와 문을향한 발길질에 잠시나마의 행복은 깨지고 말았습니다.

문을 열어줬더니 그녀의 아버지더군요. 다짜고짜 전 주먹을 한대 맞았고,

계속되는 발길질과 욕설을 다 맞을수빡에 없었습니다. 그녀는 왜그러냐고 그

의 아버지에게 애원을 했으며, 함께온 그의 오빠는 그녀를 매몰차게 끌고갔습

니다.한참을 맞았을까..... 눈이 흐릿해지더니 그후 그녀의 울부짓는 목소리를

놓치고 말았습니다.정신을 차려보니 병원이더군요, 친구들은 저마다 맞고만

있었냐? 괜찮냐? 포기해라.. 더힘들기만 할꺼라고들 하더군요.

창문밖으로 흘러오는 빛한줌을 바라보며 나자신도 주체할수없는 서러움이

밀려오더군요. 울었습니다. 저희 부모님들께서도 같히 울었습니다.

저에게 부유하게 키워주지 못했어 미안하다고 하시더군요.

그말을 들으니 문뜩 화가났습니다. 낳아준 은혜도 모잘라 이런 일로 부모님을

걱정케 하다니... 오기가 생겼습니다. 이번엔 그녀를 사랑하는 감정많이 아닌

꼭 가지고싶다라는 독점욕까지 생기더군요 그러면 안된다는건 알지만 그녀를

내품에 다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독한마음을 먹지않은한 그녀는 제게 바

라만 보아야하는 별과 같은 존재가 될찌도 모르니깐요....

퇴원한지 2주가 다되어가는군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내 다리에 기대어 누워

내가 가슴을 살짝 만질라치면 얼굴을 빨갓게 물들이는 그녀가 그립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메일로 주고받는게 고작이군요.그녀가 메일을 보내더군요.

많이 아팠냐고? 미안하다고 자신때문에 힘들어 하는 네게 미안하다고 보고싶

다고 부모님께서 다짜고짜 유학을 보내려고 한다고... 도망가고싶다고 나좀

대리고 도망쳐줄수 없냐고... 사랑한다고.....

저는 무능력 합니다. 그렇타고 뛰어난 학벌도 아닙니다.집안도 부유하지 않습

니다. 하지만 제 감정은 진실합니다. 그녀의 집안? 그녀의 외모? 이제는 전혀

관심없습니다.. 그녀만 제곁에 있어준다면..


Ps:요즘들어 너무 힘들군요.학창시절때 피터팬 신드롬에 빠져 괴로워하던때
보다 더 괴롭습니다. 아직도 성인이 된게 아직도 두렵습니다.
가끔 이런생각도합니다. '그녀를 진정 위한다면 놓아주어야 할까 라고...
하지만 그녀가 없으면 난 어떻게되지.. 난 무엇을해야되지...
견뎌낼수있을까....' 라는 이기적인 생각 과 제가하는 사랑이 사랑이 아닌
집착인것만 같아서 더욱 두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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