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그렇게 야한 얘기는 아니고... #5. 지하철의 뇨자 치한 (재방영)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015회 작성일 17-02-08 08:32

본문

지금 melphie라는 아뒤를 쓰기 전엔 다른 아뒤를 썼었습니다만, 그 때 아뒤로 쓴 글을 다시 올려보려구요 -_-; 아마 보신 분도 계실겁니다. 쩝쩝...
쫌 있으면 군대갈 놈한테 야박하게 봉사명령 때리시진 않겠죠 ㅠ.ㅠ
흑흑...

그럼 재방영 시작합니당 ~
----------------------------------------------------------------
혹시 아침에 4호선 타시는 분들 있나요 ?
아침 8시쯤 타는 4호선은 정말 死호선이라 불릴 정도로 사람이 꽉꽉 미어터진답니다.. 제가 학교에 가느라 아침 8시에 그 죽음의 4호선을 타게 되었지요.
미아삼거리를 지나면서 제가 탄 열차칸의 인구밀도는 그야말로 세계최고가 될 정도로 사람이 많아졌답니다.

저는 나름대로 , 매너좋은 남자가 되자라는 지견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에 그런 번잡한 가운데서 이상야시꾸리한 오노스러운 짓은 하지 않는답니다. 오히려 이상야시꾸리한 짓을 하는 넘이 있으면 슬그머니 그 녀석의 손을 잡아서 들어올린 다음에 한쪽 입꼬리만 올리면서 씨익 웃어주지요. 제가 눈을 위로 치켜뜨면 다들 움찔하거든요.. ( 고등학교 때도 여선생님들이 가끔 쫄았답니다 ^^;; ) 그러면 그 치한 뇨석은 움찔 하면서 손을 빼려고 몸부림을 치고 , 여자분은 저한테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를 하십니다. 그럼 기분이 참 좋지요.

그런데 그 날따라...
제 주변에 여자분들만 득시글 거리시는 것이었습니다.. -_-;
10대 여고생부터 60대 할머니까지 종합 선물 세트였습니다 -_-;;
앞에는 매력적인 20대 여성 두 분이 계셨고 , 왼쪽엔 60대 할머니로 추정되는 분 , 그리고 오른쪽엔 10대 꼬맹이 여고생.. 그리고 뒷쪽엔 ... 죄송하게도 뒷통수에 눈이 안달려서 < 처음엔 > 여자라는 것만 알았지 , 자세한 신상정보에 대해서는 알수 없었습니다.. -_-;
로리한 여고생과 쭉빵한 여성분들에 둘러쌓인 전 잠시 정신이 혼미했으나 , 왼쪽의 할머니를 보고 정신을 수습하면서 -_-; 열심히 균형을 잡고 있었죠... 최대한 여성분들과의 신체적 접촉을 피하려고 노력하면서 아슬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사건은 그 때부터였습니다.. -0-
미아삼거리를 지나 길음역에 돌입하려고 하는 찰나 , 제 엉덩이 부근에서 무언가 꿈틀거렸습니다. 여성분들과의 신체적 접촉을 가급적 피하려고 온몸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던 저는 그 움직임을 쉽게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_-;

' 웁스... 뭐지 이 스무스한 움직임은... '

저는 똥꼬를 움찔거리면서 이게 과연 뭔가 하고선 잠자코 있었습니다.
( 제가 당하기 좋아하는 변태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_-; 그 인구밀도 안에서는 옴싹달싹 할 수 없었다는 말이예요... )

길음역을 지나 성신여대입구 , 한성대입구 역을 계속 지나가면서 그 정체불명의 스무스한 움직임은 저의 똥꼬선과 탱글한 엉덩이 ( 참고로 엉덩이는 좀 탱글합니다 ^^;; ) 양쪽을 번갈아 더듬다가 , 급기야는 현란한 손가락 테크닉을 가미하여 엉덩이 전체를 여행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0-;;

저는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내 뒤에 있는 건 여자인데.. 그렇다면 이건 여자의 손노리인가 -_-;;
그렇다고 그 안에서 뒤로 돌아볼 수 있을만큼의 공간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거 참.. 난처했습니다. 사실 좀 흥분이 되긴 했지만 -_-;; , 거기서 우뚝 솟아버리면 앞에 계신 매력적인 쭉빵녀 두 분께서 절 변태로 취급하실 게 아니겠어요... ㅠ.ㅠ 저는 결국 살며시 손을 뒤로 뻗어 제 엉덩이를 열락의 구덩이로 빠트린 그 손을 덥썩 움켜쥐었습니다...
뒤에서 움찔 놀라는 기색을 확연히 느꼈습니다.. -_-;;
피부도 부드럽고 손도 작은 것이 분명히 제 뒤에 서 있는 그 여자분입니다...
그렇습니다.. 여자 치한이었던 것입니다.. -_-;

저의 머릿속에서는 100기가헤르츠의 처리 속도로 수많은 상념이 스쳐지나갔습니다.. 아.. 야설에선 이런 뇨자를 꼬드겨서 즐거운 시간을 갖던데.. -_-;;;
혹시 그게 지금 현실로 나타나는 것인가 ! ... 안돼 , 나에겐 여자가 있는데 -_-;
여자친구의 얼굴과 손에서 느껴지는 말캉거림이 교차하면서 저는 10초간 정반합의 사고과정을 무려 100만회를 거쳤습니다. -_-;;
< 꼬셔서 할까 (정) -> 뇨친한테 들킴 죽어 (반) -> 여기서 즐기자 (합) >
... -_-;;;;; 사실 전 소심해서 맞불을 놓기는 어려웠구요 , 그냥 슬그머니 손을 놓고 말았습니다 -_-;

그러는 동안 제가 갈아타기 바로 전 역인 동대문 역에 도착했고... 뇨자치한의 파상공세는 급기야 그녀만의 무기를 사용하는 것으로까지 발전했습니다...
바로 가심 문대기였죠 -_-;;;
그 날 마침 크로스백을 매고 있던 저는 등에서 갑자기 몹시도 부드러운 물컹함과 그녀의 턱으로 추정되는 날카로운 부대낌을 동시에 느껴야만 했습니다...
미쳐버립니다.. 졸라 부드럽습니다. 당장 뒤로 돌아서고 싶었지만 이 많은 사람 속에서 뒤로 돌아설 방법은 없었고 , 전 속절없이 계속 가심 문대기를 당해야 했습니다 ㅠ.ㅠ

쓰봉 ㅠ.ㅠ
전 여성의 가슴에 몹시 열광하는 타입입니다.. -_-; 가슴으로 문대면 속절없습니다 ㅠ.ㅠ 바로 귀두가 주목되고 맙니다 ㅠ.ㅠ
저는 제가 입고 나온 삼각빤쮸의 성능에 모든 걸 걸고 최대한도로 힘을 빼서 우뚝서기를 막았습니다... 여기서 우뚝서면 앞에 계신 쭉빵녀 두 분한테 면목이 안섭니다.. ㅠ.ㅠ 그래서 최대한 엉덩이를 내밀어서 뇨자치한분의 가슴이 등에 안닿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랬더니 엉덩이 쪽의 파상공세가 더욱 강력해지더군요... 그나마 그 쪽이 더 나았습니다. 엉덩이에서는 잘 못느끼거든요..

드디어 천국의 시간이 도래하여 동대문운동장 역에 도착 !
저는 이 정체불명의 뇨자치한의 얼굴을 반드시 목격해야 겠다는 일념 하나로 재빨리 플랫폼으로 뛰쳐나갔습니다 ! 그리고 홱 고개를 돌려 그뇨의 얼굴을 봤습니다...
나름대로 나쁘지 않은 얼굴 , 적당한 키 , 나름대로 풍만한 가슴... -_-;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긴 머리의 여성분이었습니다.. -_-; 웁스.. 귀두가 주목될라 합니다. 지갑에 여관비 있나 살펴보고 싶었습니다 -_-;;;

그녀는 절 빼꼼히 쳐다보았습니다. 너무도 당당한 그 모습에 저는 움찔 놀라 얼어버린 채 가만히 서 있었습니다.
그녀는 그런 제 모습을 보고 씩 웃고는 저와는 반대편 방향으로 거침없이 걸어가 버리더군요... -_-;;

별 내용 없었죠 ? -_-; 그래서 제목에 < 그렇게 야한 얘기는 아니고... > 라고 써 놨잖아요 ㅠ.ㅠ 절 욕하실 건가요 ? ㅠ.ㅠ

하여간 그 이후로 그 뇨자치한분은 아직까지 못만나고 있답니다. 오늘은 몇 호선 몇 번칸에서 그 유려한 파상공세를 펼치실지 참 궁금하네요.. -_-;;
----------------------------------------------------------------
이 일은 벌써 10개월 이상 지난 일입니다만.. -_-; 아, 보고 싶다 여자치한 -_-;;;;;
그럼 다음 글을 기대하실 분이.. -_- 계시려나 -0-;;;
다음 글은.. < 영어회화학원의 재쉅는 그뇨 > 편입니다. -_-;
근데 별로 안야한거 아시죠 ? -_-;;;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