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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717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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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중앙일보 2002년 8월8일 오전 6:37



카드내고 바람핀 남자들 "벌벌"
한량(閑良)임을 자처해온 충북지역 일부 남성들이 때아닌 여름철 추위에 시달리고 있다.



8월 한달을 윤락과의 전쟁 기간으로 정한 충북지방경찰청이 형사 입건한 윤락녀들에 대한 증거 확보를 위해 성행위 상대 남성들을 추적 조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7일 현재 도내에서 윤락행위방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거나 조사를 받고 있는 남자는 5백여명이다.

청주 동부경찰서는 관내 5개 마사지업소 업주와 윤락녀 10여명을 검거해 이곳에서 금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성인 남자 3백60여명을 조사 중이다.

이중 10여명은 이미 형사입건됐다.

이들은 대부분 신용카드로 화대를 지급했다가 신원이 들통났다.

음성경찰서도 마사지 업소 주인과 윤락녀 5명을 입건한 뒤 치밀한 추적조사를 통해 손님 54명을 형사입건했다.

청주서부.충주.제천경찰서 등도 1백여명의 남성들을 추적 중이다.

이들은 경찰에서 "현금으로 계산한 사람이 훨씬 많은데 그 사람들은 왜 조사하지 않느냐"고 항의하기도했다고 한다.

분위기 살벌하면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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