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노라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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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982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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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여행기는 내일 사진과 함께 올릴게요^^

오늘 출근하다 하얀색 각그랜저를 봤습니다

아시죠....뭐 몇대 있겠지...하고 생각은 하지만 이외로 보기 힘들다는거...

문득 하얀 각그랜저를 끌던 그녀가 생각나는군요...

뭐 사실 그녀와 별다른 추억까지는 없습니다

그녀를 처음본게...

국민학교 6학년때...일겁니다...아마도...

왜냐면..그녀를 만난게 초등학교 6학년 반창회 할때였으니까요...

반창회...중학교 들어가서 애들이 자주 한다더군요

그걸 전 군대 갔다와서 했습니다

그때 6학년때 같은반이었던 칭구가 반창회를 한다면서 델구 가더군요

장소는...모교 정문 앞.. ㅎㅎ

시간이 되자 칭구넘들이 하나둘 나타나는데...

머스마놈들은 다 알아보겟더군요...

뭐 그다지 크게 반갑진 않지만 분위기상 졸라 반가운척 해주고...

6학년때 내가 지를 짝사랑 했었다고 빡빡 우기는 어떤 곰녀한테두 반가운척 해주고....

( 사실 누군지 아무리봐도 기억이 안 나던디... -_-;; )

그때 였씸니다...

그날 제가 체어맨을 끌고 갔었는데...

( 절대 돈 많아서는 아닙니다 - 자유성으로 검색하셔서 206동 미씨와의 추억 참조 )

애들이 엄청 성공한 칭구인지 알구 친한척 졸라 하더군요

하얀색 각그랜저 한대가 유유히 접근하더군요

그리고...문이 열리고....

쭉 뻗은 각선미가 하나 내리더군요...

하얀 정장에 하얀모자를 쓰고....

오옷....졸라 퀸카였씸니다

약간 짧은듯한 치마밑으로 뻗은 다리가 예술의 경지더군요

색기가 흐르는듯한 요염한 분위기의 마스크와...

머스마들 하나같이 눈돌아갑니다

근데...그녀가 누군지 아는애가 아무도 없습니다

누구얌 ㅡ.ㅡ????

그녀는 자신이 K 라고 밝혔습니다

음....누구지 ㅡ.ㅡ? 누굴까 ㅡ.ㅡ??/

아무리 기억을 찾아봐도....

어린시절 같이놀던 미소녀중에 그녀의 기억은 없습니다

그리고..잠시후....

날 데리고 갔던 칭구넘이 기억을 해내었습니다

" 야....기억 났다..."

" 누군데??"

" 이상하다....이름은 맞는데... "

" 근데...누구냐구... "

" 그 왜...있자나...찔찔이... "

" 찔찔이 ㅡ.ㅡ?? "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그녀의 이름이 찔찔이의 이름이었다는것은 어렴풋이 기억해 냅니다

그러나 ... 눈앞에 보이는 박음직스러운 그녀와 찔찔이는...도저히 매치가 안 됩니다 -_-;;

찔찔이가 뭐냐구요?

요즘 유행하는 노라줘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6학년이나 된 여자애가 콧물을 달구 다녀서 붙은 별명이 찔찔이였던걸로...

확실하진 않지만 그렇게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_-;;

하여간 그랬던 그녀가....

저렇게나 박음직스러운 모습으로 변신해서...앉아 있었습니다....

호프집....세련된 모습으로 담배를 꺼내무는 찔찔이....

훔....여자들은 세월이 지나면서 탈피를 하고 변신을 한다더니....

놀랍습니다....

어쨋거나...모임은 시간이 흐르면서....이러쿵 저러쿵 하여....

퀸카족으로 변신한 뇨자들은 수단좋은 늑대들과 하나둘 없어지고....

그중 찔찔이는 근처 주차장에 자기차를 세워놓고 저와 한강변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

미사리 까페에서 이름모를 가수의 라이브를 들으며 술한잔...

그리고 그녀는 수줍은 고백을 합니다...

학교 다닐때 날 좋아했다고....

나도 그녀에게 사실은 호감이 잇었다고...찔리는 가심을 억누르며 이빨을 깝니다...

중학교 졸업할때쯤 집안사정이 피기 시작해서 지금은 꽤 부자라더군요

호? 그 인물에 그 몸매에...돈까지....

더이상 예전의 찔찔이에 대한 기억은 없습니다...

눈앞의 퀸카를 어떻게 요리해야 좋을까...열심히 돌을 굴립니다

돌을 굴릴 필요가 없는거더군요

" 차 체어맨으로 바꿀건데...한번 몰아봐도 돼? "

" 그럼^^ ( 기스내면 듁는다 --+ 그거 좀만 타구 팔아먹을거야 -_-;; ) "

그녀가 운전하는 체어맨은.....

음주운전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인지...가까운 모텔에 가서 섭니다 -_-;;

오옷...이렇게 화끈할 줄이야 ^0^

그녀와의 동침...

급한맘에 샤워도 안한 그녀를 벗겼습니다

그리고...%^*#%&*(**%%(()(&^%$$%&*....뭔지 알죠?

뿌듯한 마음에 담배를 피워물고...

샤워를 마치고 나오는 그녀를 바라봅니다.....허걱 -_-;;

아니...아까 그 킨카는 어디가구....찔찔이가 -_-;;

이...이건 아니다.....주최즉의 농간이다 ㅜ.ㅜ

그녀...딴에는 섹시하게 웃으며 한마디...

" 너무 좋았어....우리 사귈래? "

그러나 그녀의 요염한 그 말은 제게 이렇게 빠껴서 들리고 있었습니다...

" 노라줘 ~~~~~"

아...당시만 해도 여자들의 화장빨은 날 속일수 없다...

난 선수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때이거늘....

화장대 앞에서 한시간동안 변신을 하고 있는 그녀를 보며....

아직 멀었구나 -_-;; 빌어먹을 화장빨 -_-;;; 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_-;;

그후 어떻게 됬냐구요?

모릅니다...만난적이 없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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