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비뇨기과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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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974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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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랜 마음을 진정시키며 비뇨기과에 다녀왔는데.
이거 역시 남자가 비뇨기과에 가면 작아진다더니 괜히 지은죄(?)를 떠올리게
되고.

의사선생왈 얼마전에 했냐고??
그래서 어제도 했다고,.. 그거말고 다른 여자랑,,,
한 3-4개월 됐나??

그러더니 일단 자지 꺼내놓아보라고,, 남자앞에서 자지 꺼낸다는게,,영
보더니 오줌눌때 안아팠냐고?? 안아팠다고,,
그러더니 소변검사할거니 소변 받아오라고.

검사나오는 20분이 참 길고 할일도 없고.
카운터의 간호사 아가씨는 거의 김혜수 스타일. 몸무게만.
나머지는 스타워즈에 나오는 그,,,,, 다스베이더 스타일.

암튼 결과가 나오고,, 만성 요도염이라나? 그게 술을 연짝으로 먹거나
몸이 피곤해지면 이렇게 될수 있다고.
그리고 전립선 계통이 약하니 요도염 치료 끝나고 검사해보자고.

그런데 나는 선천적으로 의사 양반들을 안 믿는다.
왜냐하면 그들도 우리나라에선 장사꾼이기 때문. 별것도 아닌걸로 이런
저런 검사 마구 받게 하는 인간들 많이 봤거든.

폼을 보니 전립선은 문제가 없는데 온김에 돈좀 쓰라는것 같고.
일단은 1주일간 요도염 치료하자는데,, 것도 이상하고.
우리 마눌도 요도염 걸린적 있는데 그때 주사맞고 약 받고, 2일만에 끝났는데.

의사양반 얼굴이 비뇨기과에서 닳고닳은 얼굴같던데.

문제는 그 간호원.
아니 주사를 맞는데, 보통 서서 엉덩이부분만 까고 맞는데.
그 아가씨는 일단 침대에 엎드려, 바지내려, 팬티내려 더군.
그런데 진료실에서 기다리면 보니 모든 남자들이 다 고분고분 말 잘듣고
그렇게 하길래, 나도 별수 없이 그러는데.
주사전, 주사후에 엉덩이 맛사지를 해주더군.
주사가 염증 치료라 아플거라면서.

하긴 김혜수 몸무게면 어디가서 남자 엉덩이 실컷 만질수 있는 기회가
그리 흔하진 않을거고.

이상 비뇨기과 방문기.
입구에 피씨방이 있던데, 여자애들이 거기 드나드는 남자들을 쳐다보고
지들끼리 키득거리는거 하고는.

남자도 무죄임에도 불구하고 비뇨기과 갈수 있다는 평범한사실.
그럼 우리도 산부인과 들어가는 여자들 보고 키득거리며 의미심장한 웃음
지으며 서 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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