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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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770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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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어머니는 멀리 외국에 계십니다.
가끔씩 전화드리고 목소리들으면....그때마다 밥잘 챙겨 먹느냐고 항상 물어보시죠..
집사람도 전화를 드리는 모양이지만 정말 가끔인것 같구요...
지금은 장인 장모님과 하루에 두번이상 통화합니다.
그것도 습관이 되니까... 어른들이 많이 기다리시더라구요...
처음쓰는 글이라 조금은 어색합니다...이해해주세요..

저는 회사에서 직원들을 교육하는 일을 합니다.
서두에 어머니 얘기를 꺼낸이유는 아주좋은 글이있어서 네이버3가족들과
나누고 싶어섭니다..

한강이라는 소설을 쓴 조정래 라는 분의 부인이 시인이래요
이름은 김초혜 구요
이제부터 그 분이 쓴 어머니 라는 시를 쓸께요...

어머니


한몸이었다 / 서로 갈려 / 다른 몸 되었는데
주고 아프게 / 받고 모자라게 / 나뉘일줄 / 어이 알았으리

쓴것만 알아 / 쓴줄 모르는 어머니
단것만 익혀 / 단줄 모르는 자식

처음대로 / 한몸으로 돌아가 / 서로 바꾸어 태어나면 / 어떠하리






제 어머님이 이번9월이 환갑이십니다 자식낳고 그많은 후회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려구요...
읽을때마다 눈시울이 붉어 져서 이렇게 올립니다.

어머니 생각 하시면서 하루를 마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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