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서현역 이발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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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735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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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비..... ㅡ.,ㅡ
드디어 남자들의 세계까지 발을 들인 것 같군요.
누가 알았겠습니까~~ 유정이가 이발소정보까지 올리게 될줄은...
이러다가 정말 남자가 되는건 아닌지...
그러잖아도 길을 걷거나 지하철을 타게 되면 남자들에게 눈이 가는게 아니라
여자들에게 눈이 먼저 가서 몸매 쫘~~악 훝어보고
그녀들의 신발이며 옷이며 머리스타일 그리고.....
서있거나 걸을때의 뒷모습 빤쮸자국이 나는지부터 보게 되는지라..
나 여자맞아?? 라는 생각이 들때가 한두번이 아닌데...
이발소 정보라....흠......이참에 나두 남자한번 되어볼까 합니다.
수술해서..............................사진방에 올려볼까??

이상 햇소리였습니다...


이발소 정보 올리기로 했으니 올립니다.
뭐...당근 허접글이란건 다들 아시겠지요? 물론 간접경험임다

예전에 올린 글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저한테 밤꽃향기가 뭔지 알려줬던
먼저회사의 직장동료를 오늘 그때이후 몇달만에 다시 만났슴다
회사 근처로 왔길래 점심을 같이 먹게 되었습니다.
근데...어찌된 건지 아주아주 곱상하고 말끔합니다.

유정 : 어디 갔다왔어? 무쟈게 깔꼼하네? 오늘 앤만나?

동료 : 웃기네...앤은 무슨...

유정 : 웃긴건 XX 씨가 더 웃긴다. 허구헌날 여자들 만나서 회사에 옷도 안갈아입고 왔었으면서....결혼과 동시에 선수 은퇴했어?

동료 : 앙. 더이상 묻지마라. 피곤하다 빨리 밥먹자...

유정 : 오잉? 뭐가 피곤해? 뭐하고 왔어? 빨랑 불어~~~

동료 : 너두 알잖아.....이발소 갔다 왔어


아하~~그랬던 겁니다. 어쩐지...말숙하게 뽀쌰시된 피부....
그때부터 장난기 발동함과 동시에 나의 호기심은 한도 없이 부풀어오릅니다.

이발소 어디를 갔느냐~~뭐했느냐~~ 머리만 잘랐느냐~~

마치 따발총이 된것처럼 따따따따~~물었습니다.
ㅋㅋㅋㅋ 사실..이 동료 저보다 5살 위입니다.
근데 거의 말트고 지내고 동료가 단란, 나이트, 터키탕 등등의 모든
사건들도 저에게 서슴없이 얘기하고 지냈던 동료입니다.
그리고 터키탕이란 곳이 어떤 곳이며, 거기에서 2분만에 끝내고 왔다고
해서 그걸 아직도 두고두고 놀려먹고 있기도 할 만큼 스스럼없이 지내지요.

드디어 시작된 이발소 얘기입니다.

위 치 : 분당 서현역 삼성프라자 (분당선타고 내리심 됩니다.)
상세 위치 : 오즈오즈 나이트 건물내 위치. 그 건물내에 사우나와 전화화상방도 있음.
(위치까지는 저도 확실하게 확인했습니다. 제가 그건물 맞은편에서 술을 자주 마시기때문에...
그리고 빙글이 두개 돌아가는 거 확실하게 확인했습니다..)


시 간 : 낮에도 가능하다고 함....뭐가? 몰라용. ㅡ.ㅡ

금 액 : 시간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하더군요.

이쁜 아가씨가 많이 있다고 하더군요. 낮에는 가끔씩 미씨아줌마들이
알바식으로 일한다고 합니다.
음...사우나와 전화화상방, 그리고 이발소.....
한건물에 쭈루룩~~있으니 여기손님 많으면 전화방에서 사람이 오고 ...
그런 일도 어쩜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이 들긴 합니다..그럴려나???

그건물..사실 뉴스에도 나왔던 곳입니다.
퇴폐적인걸로....카메라출동 같은 것에 찍혔었나 봅니다.
그때만 잠깐 안하는 척하다가 다시 영업을 하곤 했던 곳으로 소문났습니다.
이 소문은 저만 몰랐습니다. 역시...둔한 유정이입니다.
그곳은 울 동기녀도 알고 있고 동기남들도 많이들 알고 있더군요.
얼마전에 동기들과 술마시면서 들었던 얘기거든요.


아무튼 동료에게 써비스가 어땠냐구 또 꼬치꼬치 캐물었습니다.
죽어도 얘기 안합니다.

동료 : 앙...사람을 그냥 녹여서 쥑이삔다. 너무 힘뺐더니 배고프다. ~~~

결국 한다는 소리가 목을 빙글빙글 돌리면서 피곤하다는 듯이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유정 : 아잉~~~더 얘기해줘~~~~
궁금해 죽겠어~~빨리 얘기해줘~~~

동료 : 너 왜 그렇게 궁금한대? 혹시 너 거기 가서 일할려구?
아서라 아서~~~너 거기 가면 그 가게 쫄딱 망한다 .
그 몸매에 그 얼굴에....ㅋㅋㅋ

유정 : 우쒸....누가 가서 일한대? 글고..내가 가서 망할지 안망할지 어떻게 알어?
진짜로 가서 일할까부당...그거 확인할겸 해서...
흥!! 암튼 뵨태아저씨 잘났어~~ 2분이나 확실하게 고쳐!
오늘도 2분만에 끝나서 쪽당하고 온거아냐? ㅋㅋㅋㅋ


ㅡ.ㅡ;;;;
이야기 끝입니다.
끝까지 무슨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돈은 얼마인지 못들었습니다.
사실....내가 밥먹고 있는 테이블 바로 옆에 울 회사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거든요...
담에 또 만나면 확실하게 듣고서 글 올려야겠습니다.

이 동료....내가 알기로 거의 이발소, 터키탕 매니아 수준입니다.
같이 직장다닐때부터 그런곳 많이 다녀서 그곳 얘기도 몇번 듣곤 했었습니다.
아마도....오늘 무쟈게 피곤하다고 하는 걸..보니....
머리만 자른게 아니라 뭔가를 하고 온 모양입니다.

아무튼....남자들은 무쟈게 좋겠습니다.
그런 곳에 가서 써비스도 확실하게 받고...
왜 미용실엔 남자미용사들 그렇게 버글버글 하면서 내가 원하는 써비스는
안해주고 남의 머리만 벅벅벅 감겨주고 잡아당기는지...
내가 원하는 써비스???

뭐냐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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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허접한 이발소 정보 하나 올리고 갑니다.
경방의 뵨태님들 중 분명 저 건물에 가서 세곳을 모두 둘러보고
오시던지 아니면 세분이 한곳이 갔다오고 올릴지도 모를 것 같네요.

음...나 왜이러니~~~여자 맞어????


잉? 그러고 봤더니...이발소라는 분류가 없군요..
야누스 경방지기님 이발소라는 분류하나 추가하시지요...ㅡ.ㅡ;;


좋은 밤 되세요.... 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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