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여친 여동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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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때 사귀던 여자친구와 그 여동생 얘기입니다.
당시 싸이월드가 한창 유행이었죠. 겜방에서 전 리니지를 하고 여친은 싸이월드를 한창 하고 있었는데, 게임 중간 담배탐에
잠시 여친 싸이를 봤는데, 사진중에 여친이 어떤 여자애랑 같이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 그 여자애가 어디서 많이 본 여자애였어요.
"자기야. 사진 같이 찍은 그 여자는 누구야?"
"얘? 내 동생"
"아......"
아....그 순간 기억 났습니다. 여친의 여 동생, 예전에 사귀었던 전 여친. 물론 섹스도 한 사이. 정말 난감했어요. 순간 말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진짜 1초 상간에 수십번은 고민 했던 거 같습니다. 결국 입 꾹 다물고 넘어갔죠. 뭐 어차피 마주칠 일은 없겠다. 하고요. 한동안 별 탈 없었는데, 한달 뒤인가? 주말에 여친 원룸에서 뒹굴뒹굴 하고 있는데 결국 거기서 여친 여동생이랑 마주
쳐버렸습니다.
"안녕하세요"
"네...안녕하세요"
저도 황당하고, 여친 여동생도 황당하고 근데 서로 아는척은 못하고. 여친이 서로 소개시켜 주고 나가서 같이 저녁 먹고, 술까지 마셨는데 중간에 잠깐 여친이 화장실 간 사이에
"잘지냈어?"
"응. 오빠는?"
"나도 뭐. 근데 좀 당황스럽다"
"그러게"
둘 다 이정도 선에서 대화 한게 전부였죠. 뭐 솔직히 더 대화 내용도 없었고요. 그날은 그렇게 마무리 잘 됐죠. 그러고 나니까 왠지 마음이 좀 편해지더고요. 그런데 얼마 뒤 부터, 여친네 집 놀러가면 자꾸 여동생을 불러 내더라고요. 근처에 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저녁 못 먹었다고, 심심해 한다고. 이런 저런 핑계로 불러 내는데, 제 입장에선 불편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근데 또 한편으론 전혀 모르던 애도 아니고 같이 떡도 수십번 쳤던 여자애다 보니까 그렇게 한두번 자꾸 보다 보니까, 그리고 서로 비밀을 묵인해 주면서 만나니까 편해지기도 했어요. 그렇게 두달인가 지나니까 제법 친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연락처도 교환하고요. 물론 평소에 연락 하지는 않았어요. 그러다가 한 날은가 밤 12시 다 되서 여친 여 동생한테서 연락이 왔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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