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어제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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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회사 대리 과장님 몇분과 저녁겸 해서 맥주 한잔 먹었습니다.
하지만 어디나 술 좋아하는 사람 끼기 마련..
주당으로 소문난 과장님 한분이 자신이 잘아는 술집이 있는데 옮기자고 해서
저녁먹다가 사당동으로 이동했습니다..
회사 다시 들어올 생각으로 컴퓨터도 안끄고 나왔지만 무작정 따라 갔습니다.
그리고 사당 부근에 도착 파전에 소주 몇잔 먹으니 탄력받더군요.
3차로 단란한주점까지 어느정도 술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너무 취하면 안될거 같고 쉽게 끝날 자리가 아닌거 같아 저만 몰래 빠져 나왔습니다.
시간은 12시 넘은시각.. 지하철 다닐시간이더군요..
사당역에 가서 지하철에 몸을 실었습니다. 하지만 은근히 오르는 취기에 잠이 밀려 옵니다.
졸면 안된다 안된다 하다가 어느순간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그렇게 얼마가 지났는지 모르겠는데 누가 깨우더군요..
'이봐요..? 일어나세요.. 종점입니다..'
비몽사몽간에 일어나 보니 성수역 이더군요..
지하철에서 내려서 보니 이미 사람은 하나도 없고 플랫폼의 전등도 거의 나가있더군요. 막차였던 겁니다..
속으로 시바~시바 거리면서 택시탈걸 괜히 지하철타서 고생한다 생각했습니다.
술은 덜깨서 비틀비틀 거리고, 성수라고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지 처음 온곳이기에
어디로 나가서 어느방향에서 택시를 타야 할지도 모르는데 난감 하더군요..
그렇게 플랫폼을 나와 개찰구 쪽으로 내려갔는데 어떤 아가씨도 어쩔줄 몰라 하고 있더군요.
공익으로 보이는 사람을 잡고 '여기가 어딘지? 몇시인지?' 묻더군요..
웃음이 나왔습니다. 아마도 저하고 비슷할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졸다가 지나쳐서 어리둥절..
사람심리가 자기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을 보면 동변상련도 느끼지만 안도감도 생기더군요.
나만 이런게 아니라 또 다른 비슷한 사람이 있으니 동지애랄까요..
그 아가씨는 계속 공익과 말을 하고 전 개찰구를 그냥 빠져 나왔습니다.
출구로 나가는데 뒤에서 절 부르며 누가 따라옵니다.
그 아가씨 였습니다..
'저 죄송한데요? 어디까지 가세요?'
신촌갑니다.
'그래요? 그럼 저 시청까지만 같이 가면 안될까요?'
'어디인지 잘모르겟고 겁도 나고 시청쪽가면 버스 다닐거 같은데'
그럼 그렇게 하세요 어짜피 혼자타나 둘이타나 택시비는 같으니까요
그렇게 그 여자와 같이 택시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리 이쁘지는 않지만 날신한 몸매와 편안한 웃음.. 어색한지 자꾸만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는 모습이 귀엽더군요.
택시안에서 호구 조사해보았습니다.
이름이 모냐, 어디사냐., 무슨일 하냐..
어색해 하면서도 태워주는게 고마워서인지 답해주더군요..
집은 부천이고 올해 25살, 이번에 취직되서 환영회 했다더군요..
어색한 시간도 잠시 술기운에 이런저런 말장난하고 동생같다.. 귀엽다 등등..
뻐꾸기 좀 날려 봤습니다..
도착할때쯤 되서는 고맙다고 자기가 곡 은혜 갑겠다고 연락처 달라더군요.
저도 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꾹 참고 제 명함 하나 주었습니다..
꼭 갑겠다는 말을 남기고 그녀는 내렸고 전 집에 왔습니다.
오늘 아침 회사에 와보니 그녀로 부터 메일이 왔네요..
어제 정말 고마웠고, 자기가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은데 괜찮겠냐고..
그래서 오늘 보기로 했습니다..
잘될수 있기를 기원해 주세요..
경방에 리얼스토리 써보고 싶으니까요..
아~! 근데 이럴줄 알었으면 머리 감고 오는건데..ㅠㅠ
하지만 어디나 술 좋아하는 사람 끼기 마련..
주당으로 소문난 과장님 한분이 자신이 잘아는 술집이 있는데 옮기자고 해서
저녁먹다가 사당동으로 이동했습니다..
회사 다시 들어올 생각으로 컴퓨터도 안끄고 나왔지만 무작정 따라 갔습니다.
그리고 사당 부근에 도착 파전에 소주 몇잔 먹으니 탄력받더군요.
3차로 단란한주점까지 어느정도 술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너무 취하면 안될거 같고 쉽게 끝날 자리가 아닌거 같아 저만 몰래 빠져 나왔습니다.
시간은 12시 넘은시각.. 지하철 다닐시간이더군요..
사당역에 가서 지하철에 몸을 실었습니다. 하지만 은근히 오르는 취기에 잠이 밀려 옵니다.
졸면 안된다 안된다 하다가 어느순간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그렇게 얼마가 지났는지 모르겠는데 누가 깨우더군요..
'이봐요..? 일어나세요.. 종점입니다..'
비몽사몽간에 일어나 보니 성수역 이더군요..
지하철에서 내려서 보니 이미 사람은 하나도 없고 플랫폼의 전등도 거의 나가있더군요. 막차였던 겁니다..
속으로 시바~시바 거리면서 택시탈걸 괜히 지하철타서 고생한다 생각했습니다.
술은 덜깨서 비틀비틀 거리고, 성수라고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지 처음 온곳이기에
어디로 나가서 어느방향에서 택시를 타야 할지도 모르는데 난감 하더군요..
그렇게 플랫폼을 나와 개찰구 쪽으로 내려갔는데 어떤 아가씨도 어쩔줄 몰라 하고 있더군요.
공익으로 보이는 사람을 잡고 '여기가 어딘지? 몇시인지?' 묻더군요..
웃음이 나왔습니다. 아마도 저하고 비슷할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졸다가 지나쳐서 어리둥절..
사람심리가 자기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을 보면 동변상련도 느끼지만 안도감도 생기더군요.
나만 이런게 아니라 또 다른 비슷한 사람이 있으니 동지애랄까요..
그 아가씨는 계속 공익과 말을 하고 전 개찰구를 그냥 빠져 나왔습니다.
출구로 나가는데 뒤에서 절 부르며 누가 따라옵니다.
그 아가씨 였습니다..
'저 죄송한데요? 어디까지 가세요?'
신촌갑니다.
'그래요? 그럼 저 시청까지만 같이 가면 안될까요?'
'어디인지 잘모르겟고 겁도 나고 시청쪽가면 버스 다닐거 같은데'
그럼 그렇게 하세요 어짜피 혼자타나 둘이타나 택시비는 같으니까요
그렇게 그 여자와 같이 택시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리 이쁘지는 않지만 날신한 몸매와 편안한 웃음.. 어색한지 자꾸만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는 모습이 귀엽더군요.
택시안에서 호구 조사해보았습니다.
이름이 모냐, 어디사냐., 무슨일 하냐..
어색해 하면서도 태워주는게 고마워서인지 답해주더군요..
집은 부천이고 올해 25살, 이번에 취직되서 환영회 했다더군요..
어색한 시간도 잠시 술기운에 이런저런 말장난하고 동생같다.. 귀엽다 등등..
뻐꾸기 좀 날려 봤습니다..
도착할때쯤 되서는 고맙다고 자기가 곡 은혜 갑겠다고 연락처 달라더군요.
저도 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꾹 참고 제 명함 하나 주었습니다..
꼭 갑겠다는 말을 남기고 그녀는 내렸고 전 집에 왔습니다.
오늘 아침 회사에 와보니 그녀로 부터 메일이 왔네요..
어제 정말 고마웠고, 자기가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은데 괜찮겠냐고..
그래서 오늘 보기로 했습니다..
잘될수 있기를 기원해 주세요..
경방에 리얼스토리 써보고 싶으니까요..
아~! 근데 이럴줄 알었으면 머리 감고 오는건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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