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폴라베어] 나의 난봉기 120 -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그녀
페이지 정보
본문
한국의 친구들이 안 해 줬으면 하는 것들
- 아래아한글로 문서 보내지 마라 : 중국에서 아래아한글안 쓴다. 보내면 그걸 다시 MS 워드로 바꿔서 보내야 한다
- 카카오톡으로 사진 보내지 마라 : 중국 인터넷속도 늦다. 어떨때 사진 한 10장에 동영상까지 막 보낸다. 물건 가격이 얼마냐고 물어보면 그냥 가격 말하면 되지 가격표를 찍어서보내기도 한다. 중국에서 그러면우리는 힘들다
- 시차 생각 좀 해라 : 얼마 전에 쓴 글에서나타난 것과 같이 1시간의 시차라는게 참 묘하다. 시차 있다는 것 좀 생각해라
- 발마사지 엉뚱하게 오해하지 마라 : 발마사지가도 전혀 음란한 짓 없다. 발마사지갔다고 해서 색안경 쓰고 보지 마라
- 물가 싸다고 생각하지 마라 : 한국보다 전체적인물가지수는 어쩌면 약간 낮을지도 모른다만 내가 중국 하류층 생활하면 너희는 기분 좋겠냐? 물가 싼 것 아니고 나도 늘 돈 궁하다
- 대책 없이 오지 마라 : 많은 친구들이 ‘가는 비행기표만 해서 가면 나머지는 다 알아서 해주나?’ 라고 카톡척척 온다. 그럼 여기서 너희들호텔비는 누가 내고 밥값은 누가 내냐?
- 가정부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 요즘 중국인건비 엄청 비싸다. 가정부 두고사는 집 많지 않다
- 공항에 나오라 소리 하지 마라 : 내가 한국가면 너희들이 김포나 인천에 나오냐? 나도바쁘다
- 면세점 담배 사달라 하지 마라 : 면세점 담배 아직은 아주 싸다. 하지만 너희들 희망 다 들어주면 담뱃값만 해도 엄청나고 그걸 또 어떻게 들고 다니냐?
- 내 옷 전부 중국산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 내옷 대부분 한국에서 산 것들 아직 입는다. 또 중국산이면 뭐 다르냐?
- 한국화장품 사업하자고 하지 마라 : 나는 화장품유통에 대해서 X도 모른다. 나한테 화장품 얘기 좀 그만해라
- 투자자 끌어오라고 하지 마라 : 투자자가 필요하면 일단 니가 하고 있는 사업부터 비전이 있어야 하고 나한테도 대가가 있어야지. 잘되면 섭섭지 않게 잘해준다는 말 수백번 들었다
- 자녀교육 관련해서 묻지 마라 : 우리 애는 한국에서 학교 다니고 나는 중국학교에 대해서 모른다. 그건 전문가한테 돈 주고 물어봐라
- 한국 올 때 술 사오라고 하지 마라 : 술 통관도힘들고 요즘은 비행기 탈 때 들고 타지도 못한다. 돈도 돈이지만…
- 북경에 있는 나한테 상해에 있는 어느 회사 잠시 갔다 오라고 부탁하지 마라 : 북경에서 상해 엄청 멀다. 너희가 비행기 타고 가는게 더 빠르다
- 뜬금 없는 질문 하지 마라 : 중국에서 어떤사업하면 좋을지 물어보지 마라. 그거알면 내가 이러고 있겠냐?
- 이전글[폴라베어] 나의 난봉기 121 - Divide and Fuck 17.02.08
- 다음글오랫만에 시원한 마사지를 받고 나서. 17.02.0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