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김소연녀 의심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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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486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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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일어난, 아직 미완결 스토리입니다.
 
1. 강동지역 노래방 김사장 모임.
 
작심한 바가 있어 작년 겨울부터 시작한 금욕생활을 ... ... 어느덧 반년도 넘은 중에...
 
3주전, 예전에 글올렸던 김사장들... 과의 회동이 또 있었습니다. 여전히 왕성한 성공욕과 성욕으로 
치열하게 살아가는 중의 휴식같은 비즈니스라고나 할까요...
각설하고...
14865742423081.jpg
그날 인상적인 처자를 파트너로 만나게 됩니다. 170에 육박하는 늘씬한 라인에
잘룩한 허리, 자극적인 힙을 한 쭉빠진 몸매...  
탈렌트 김소연과 쏙빼닮은 ...
뭐 그렇다고 평소에 대단한 팬입장은 아녔지만은
실제같은 느낌은 날 달뜨게 했고,
게다가 ,
오빠 술 조금만 드세요...라며 배려하는 멘트에,
적당히 수동적이면서도 센스있는 터치하며...
차분하고도, 여성적인 분위기는 오랜만에 날 움직이기에 충분키도 했지만...
 
전에 제 파트너를 가로챘던 김사장은 더이상 그짓을 할수 없었던게...
이미 지정 파트너를 불러놨던 상황인지라...
눈동자만 돌리며... 입맛만 다시고, 약이 오른 듯한 김사장 놈을 보니
은근히 기분이 Up 되며, 과감해집니다.
 
처음으로 2차 결행을 했던 거죠...
다들 놀라는 척... 오... 김사장 오늘 왜그래... 안하든 짓을...
하며 빈정대거나 말거나...
 
오늘따라 좆이 돼네... 담에봐...하며...
 
 
2. 옆동네 모텔로
 
나오면서 물었죠, 넌 왜 옆방에 가잔 소리 안하니?
전 원래 2차 잘 안해요. 옆방은 가본적도 없구요...
기분좋은 소리긴 한데
가면서 보니 주변 모텔들을 세세히 파악하고 있더라는...
비싸기만 하고 별로라며, 자기 차로 옆동네 모텔로 에스코트까지...
나 원 참...
 
같이 샤워를 하며, 흐믓함이 입가에 배어 나오고... 
미지근 시원하니 물줄기 흐르는 대로
손끝은 조심조심 매끄러운 허리라인을 거쳐,  조선조 분원리 백자같은 힙 곡선.. 그사이 계곡을 타고
폭포가 되고,  검은샘에 이르러, 평영, 배영, 접영... 또 깊숙히 잠수까지...
손가락이 좋아 죽네요.. 그 담날이 되서야 손목 뻐근한 줄 알았으니...
 
박진영의 .. 어머님이 누구니..  노래를 되뇌이며, 이뻐해줬네요.
널 어쩌면 좋니...
도대체 어떻게 널 이륵케 키우셨니...
입이 활짝 벌어지며 좋아라 합니다.
저도 오빠가 느무 좋아요...
물고 빨고 하느라 더이상 말을 할수 없음이...
 
너무 흥분해 조루가 될까바 걱정은
과음 때문인가... 오히려 물건에 힘이 들다 빠지며를 반복하는 통에
거의 2시간 가량을 보내며, 겨우 사정에 성공했음에도,
불평한마디 없이 그때마다 쪽쪽 빨아 잘 세워주는 착한 매너여...
 
어쨌든 오랜만에 황홀한 밤을 보내면서.. 이 좋은걸 왜.. 참아야 했는지. ...
오빠 담에 꼭 전화 주세요... 소연... 010-????-xxxx
 
3. 그후로 ... 지금까지
 
그런데 보름쯤 지나서... 갑자기 몸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배뇨 끝무렵에 시큼시큼한 느낌이 ...
이상하네... 혹시?
네이버 검색... 잠복기 2-3주
가장 비슷한 증상이 바로 요도염 이네요.
요도염... 미치겠습니다. 확실한 성병... 엣이름 임질...
곧있으면 소변에 피가 섞여나올거라는...
 
어쩌란 말이냐... 이 망신을...
넌 어쩌면 그 착한 얼굴을 해가지고 그런 더러운 균을 몰고 다녔던 거냐...
 
아니야, 결국 올게 온거야...
그간 수 많았던 업소 출입...
다양한 언니들과의 애무질과 희롱질... 무대뽀 노콘 질사... 
그녀들의 눈물과 한숨...
 
어쩌면 당연한 거야...
이제 현자, 성인이 다된 느낌입니다.
성병걸린 성인...
기분 참담하기가...
이 나이에 꼭 이래야 한단 말이냐...
날 어쩌면 좋니...
 
당장 전화를 걸어 따져주고 싶었지만...
이왕이면 확실히 병원에 가보자...
 
ㅇㅇㅇ비뇨기과...
간호사의 뻔한 무표정... 졸라 쑥스럼...
소변검사...
 
젊은 의사선생...
결과는 4일정도 걸린다고... 왜그렇게 오래걸리나... 이래서 개인병원은 꽝이야...
나중에 설명 듣기로... 바로 하는 현미경 검사보다 훨씬 정확하다고...
비임균성 요도염으로 가정하고 임시 처방해 줍니다.
 
처방전... 약국 쑥스럼...
남자 약사분이 자세하게도 설명해주네요. ... 하루 두번, 식후30분 ... 친절도 짜증이라네...
 
다음날 약이 좀 약한가 싶게 별 느낌이 없이 심심했는데
기어이 또 다음날 점심...
급하게 밀려오는 소변감을
찌릿찌릿 힘들게 마무리 하는데 마침내 빠알간 핏물이...
돌아버리겠습니다. 약효가 하나도 없었단 말이냐...
오히려 더 심해지다니..
하던 일 다 때려치고, 다시 병원으로... 내가 급해지니 이제 간호사 눈치 따위는 .. 개나 줘버리라지...
 
의사선생... 아직 검사결과가 안나왔다고... 주사나 맞고 가시라고... 
이게 이른바 임질 주사였더군요... 한방에 훅 낫는다는...
이럴 걸 왜 뜸을 들이십니까...
 
그래도 다음날 검사결과는 보러 오시라하여..
다시 도착한 병원에서 편한 맘으로
계속 혈뇨가 나온다고... 차도가 별로라고...
고해같은 푸념을 해대는데...
 
모니터를 보던 의사선생 난감한 표정으로
 
이상하네요...
분명 증상도 그렇고, 정황도 확실한데...
성병균이 안나왔습니다.
심증도 범행동기도 맞는데 물증이 없다는 수사결과처럼...
그래도 성병이 아니란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검사 결과는 깨끗합니다.
 
휴~ 다행.... 그러면 그렇지...
성병이라니...
 
혹시 요도결석 일 가능성도 있으니...
3주정도 시간이 지난후 다시 검사해보자고...
 
우쒸... 이건 뭥미?
확실한 결과도 없고...
난 당장 차도도 없는데...
새로운 처방도 없고...
일단 기다려 보자고라???
그동안 난 어쩌라고...
 
4. 집에서.. the way home...
 
그나마 안심하며, 한편 답답한 맘으로
집에와
와잎 얼굴을 편하게 바라봅니다. 그동안 내가 미안했어요...
맛나게 저녁을 먹고 타는 목마름으로 디저트로 수박을 조져댄 후
무척이나 피곤한듯... 먼저 선풍기 바람속에 잠을 청했죠.
와잎이 바람을 싫어 하는지라... 선풍기 쉴드라고나 할까...
 
수박이 과했나... 새벽녁 잠이 깹니다. 물론 흔한 일이지만
화장실에서 잔뇨통 걱정에... 차라리
애라이... 쑤와 하며 소변을 쎄리 질러 대는데... 와중에 "툭" 하고 뭔가 빠지는 소리... 가물가물... 잠결에...
그런데 끝무렵 기대했던 통증이 잠잠하네요... 어 이상타... 잠에 취해서 그런가...
 
아침입니다. 확인차 조심스레 ... 쑤와... 어 ? 나쁘지 않네...
혹시 톡했던 그 소리는 결석 빠지는 소리?
설마...
설마...
그랬음 얼마나 좋게...
 
아... 앞으로 3주라...
지은 죄만 없었더라면... 지난 3주의 고통은 없었을까...
지난 시절 객기만 없었다면
앞으로 3주 후의 결과는 편안할까...
 
 
추하게 늙지 말아야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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