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여자친구가 M이었는데 2년 반이 넘게 방치를 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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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349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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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근황이네요. ㅋ
박근혜 이러다가 퇴진하지 않을까요? ㅋㅋ
토욜마다 광화문에 나갔습니다.

사람들 어마어마하죠 ㅎ
탄핵이니 특검이니 다 때려치우고 당장 내려오게 해야죠!
박근혜 시간 벌어줄 생각 없습니다. 참을만큼 참았다! 더 이상 안 참는다!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ㅋㅋ
이제 곧 연애한 지 1,000일이네요.
여전히 여자친구 사진은 안 올립니다- 안타깝네요 ㅎ
그렇게 예쁜 얼굴과 예쁜 몸을 못 보여주다니.


 자유연애를 새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2년 넘게 저 혼자 여자친구를 독점해오고 있다가, 한 한 달 보름쯤 전에 새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전에는 제가 새 남자친구였는데, 이번엔 헌 남자친구라서 조금 입장이 달라졌습니다.ㅋ

새 남자친구 였을 때에는 가장 속편한 처지였는데, 이번엔 조금 질투도 나고 신경쓰이고 그랬습니다.

여자친구랑 말다툼도 두어 번 하고 지금은 많이 익숙해져서 괜찮습니다.

그래도 자유연애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약간 힘들뻔했네요.

어떤 사람에게는 자유연애가 심리적으로 힘들어서 못 할 수도 있죠.

 저도 다른 여자 만나도 되는데 아직 사랑하는 다른 여자는 없네요.

그동안 너무 여자친구에게만 시간을 다 쓰고 있었어서,

요새는 친구들에게도 몇 년만에 연락도 하고 그랬네요 ㅎ
아무래도 여자친구는 두 남자 만나려면 시간이 모자랄 테니.
그리고 두 남자 모두 신경쓰는 것도 힘들겠죠.
새 남자친구가 가장 편할 테고 ㅎ


 여자친구가 제 집 근처로 이사를 왔습니다.

20분 거리로 ㅎ 20분 거리 얘기는 전에 쓴 글에도 있지만.

이제 같이 많이 잡니다.

이사 오기 전에는 밤에 먼 집까지 데려다 주고 새벽에 집으로 돌아오고 했는데.
좋네요 이제 ㅎ


 여자친구가 처음부터 자기는 M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ㅎ

저는 그저 약간 M 성향이라는 건 줄 알고 본격적으로 M으로 못 대해줬는데,
요새 새 남자친구랑 만나면서 모두의 성욕이 폭발한 건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ㅋ
이번에 알게 됐네요. 정말 M으로 대해주는 걸 좋아한다고.
2년 반이 넘게 방치했다니 너무 아깝네요.
정말 M이었는데 ㅠㅠ


 뭐 맞고 촛농 묻히고 수치심 느끼면 좋고 하는 M은 아니고, 묶이고 억누르고 하는 걸 좋아한다는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S도 해보고 동물도 시켜보고 인형도 해보고 여러가지 해봤는데
아직 여자친구가 뭐를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일단 손 묶고 보지에 자지 넣어달라고 졸라보라고 얘기하고 이런 걸 좋아하는 건 알겠는데.

 그리고 나머지 얘기는 경방 공지에 걸려서 못 쓰네요 ㅋ
새로운 경험인데 어디까지 해볼지 모르겠습니다.

모두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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