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벌거숭이 암표범들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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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3,746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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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제목 : [뜨거운 약속] ◆새빨간 동굴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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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거숭이 암표범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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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종 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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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동굴 속으로...

주미림의 허리는 강한 파도를 타고 있었다.
허리의 파도가 높아지면서 서호준의 혀가 꽃망
울 중심부를 이루고 있는 새빨간 동굴 속으로
파도 들어간다.

"아아악!"

여자의 몸 가운데서 가장 연약하고 민감한 피부
에 까칠한 남자의 혀가 들어오면서 주미림의 비
명 소리는 더욱 높아진다.

주미림의 비명이 높아지면서 서호준의 머리가
더욱 깊숙한 곳으로 파고든다.
주미림이 두 다리를 활짝 벌려 서호준의 머리가
더욱 깊숙한 곳으로 들어오도록 유도한다.
서호준의 얼굴이 주미림의 계곡에 완전히 묻힌
다.
얼굴을 파묻은 서호준의 혀가 움직이다.

"아아아!"

주미림이 외친다. 외침과 동시에 서호준을 입에
머금은 주미림의 머리도 세차게 움직인다.
서호준과 주미림은 한동안 아래와 위에서 그런
동작을 이어가고 있었다.

"호준아!"

주미림의 입에서 날카롭고 뜨거운 비명이 이어
진다.
한동안 뜨거운 비명을 외치기만 하던 주미림이
갑자기 벌떡일 어나 서호준을 밀친다. 주미림이
강하게 밀치는 힘에 밀려 서호준의 몸이 침대
위에 반듯이 눕혀진다.

반듯이 눕혀진 서호준의 몸 중심부에서 대포알
같은 거대한 기둥이 뜨겁게 요동치고 있다. 주
미림이 몸을 일으켜 요동치는 서호준의 기둥 위
에 몸을 싣는다.

"사모님! 안됩니다!"

서호준이 비명을 지른다.
그것은 매우 형식적인 외침이 불과했다.
주미림도 알고 있다.
주미림의 몸이 서호준의 몸 위에 완전히 실려진
다.

몸이 실어지면서 서호준의 기둥이 점액질로 흠
뻑 젖어 질퍽거리는 동굴 입구에 닿는다. 뜨거
운 것이 동굴 입구에 정확히 닿았다는 것을 확
인한 주미림이 허리를 내린다.

"으윽!"

자기 속으로 뜨겁게 달아 오른 서호준의 거대한
기둥이 밀치고 드는 순간 주미림의 입에서는 고
함이 터져 나온다.

"아아! 사모님!"

자신의 기둥이 뜨거운 주미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한 서호준의 감격의 탄성을 지른다.

"아앗! 호준아!. 나 미칠 것 같애"

뜨겁고 거대한 서호준의 기둥이 몸 속 아주 깊
은 곳으로 들어오면서면서 주미림의 입에서 또
한번 뜨거운 외침이 터져 나온다.
고함 소리와 함께 주미림이 서호준을 내려다보
면서 타고 앉은 자세로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
다.

주미림의 움직임은 매우 느린 속도였고 움직임
의 폭도 크지 않다. 허리가 남자 위에서 원운동
을 그리며 서서히 움직이는 그런 동작이다.

서호준의 두 손이 올라와 주미림의 가슴에 매달
린 서양 배 같은 가슴살을 두 손으로 모아 쥔
다.
가슴살을 모아 쥔 서호준의 손이 움직인다.

"아아!"

가슴을 모아 쥔 서호준의 손이 움직이면서 주미
림의 입에서 조금 전과는 다른 색깔의 뜨거운
호흡이 흘러나온다.
뜨거운 호흡 속에는 흐느낌의 빛깔이 담겨 있
다.

흐느낌과 함께 원운동을 하던 주미림의 상반신
이 아래위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주미림의 움직임에 서호준의 허리도 박자를 맞
추어 위로 솟구치는 운동을 시작한다.

주미림의 몸이 내려올 때마다 서호준이 아래에
서 치받는다.

"아아악! 아아악!"

치받는 힘과 내려 쏟아지는 힘이 부딪힐 때마다
주미림의 입에서 찢어지듯 하는 비명이 터진다.
비명과 함께 주미림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져 간
다.

주미림의 움직임은 마치 엉덩방아를 찧듯이 내
리 쏟아졌다가는 다시 펄쩍 솟아오르고 솟아올
랐다가는 다시 엉덩방아를 찧는 것 같은 동작이
반복된다.

"아악! 아악!"

그때마다 주미림의 입에서는 비명이 터져 나온
다.
터져 나온 높고 날카로운 비명 소리만이 방안을
가득 채워 간다.

한동안 격렬하게 움직이던 주미림이 갑자기 서
호준의 몸에서 떨어져 나간다.

"호준아. 와!"

주미림이 침대 위에 엎드리며 소리친다.
서호준은 그때야 주미림이 갑자기 몸을 일으키
는 이유를 알아차린다.
서호준이 벌떡 몸을 일으키며 엎드려 있는 주미
림의 뒤로 돌아 무릎을 꿇는다.

머리를 침대 시트에 파묻은 주미림이 엉덩이를
하늘로 쳐든 모습으로 엎드려 있다.
서호준은 엎드려 있는 주미림의 엉덩이를 황홀
한 듯 바라본다.

하늘같은 위치에 있는 회장 사모님이 자기 앞에
이런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는 건 상상조차
못하던 일이다.
바라보고 있는 사이 너무나도 아름답다는 생각
이 들었다.

저런 아름다운 엉덩이를 단 한번이라도 뒤에서
안을 수 있다면 죽어도 좋다는 생각을 한다.

"호준아! 빨리!"

주미림이 엉덩이를 흔들며 소리친다.
주미림의 외침에 서호준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자기가 하늘같은 위치에 있는 주미림의 엉덩이
를 싸안고 개처럼 밀칠 수 있으리라는 것은 상
상조차 해 보지 않았던 일이다.

그러나 그것은 틀림없는 현실이다.
지금 주미림가 자기 앞에 엎드려 엉덩이를 요동
치며 재촉하듯 도발하고 있다.

정신이 번쩍 들면서 서호준이 주미림의 엉덩이
를 와락 싸안는다.
두 팔로는 엉덩이를 싸안으면서 서호준의 거대
한 기둥이 주미림의 입구에 닿는다.

"어서!"

서호준이 지신의 입구에 와 닿은 것을 확인한
주미림이 엉덩이를 뒤로 밀면서 재촉한다. 서호
준이 허리에 힘을 주어 앞으로 내밀친다.

"으으윽!"

거대한 서호준이 돌진하듯 밀고 들어오면서 일
어나는 너무나도 강렬한 충격에 주미림이 배고
픈 늑대의 울음 같은 비명을 지른다.
서호준이 미친 듯이 허리를 움직인다.

"아아윽! 아아윽! 아아윽!"

거대한 서호준이 밀치고 들어올 때마다 주미림
의 목구멍 깊은 곳에서 늑대의 울음이 터져 나
온.

주미림이 지르는 늑대의 울음 같은 비명 소리는
서호준을 관능을 더욱 자극한다. 서호준이 앞으
로 밀칠 때마다 주미림이 뒤로 밀친다.

앞으로 밀치는 힘과 뒤로 밀치는 힘이 부딛치면
서 주미림의 엉덩이에서는 퍽퍽 하는 소리가 일
어난다.

"으으윽! 으으윽!"

그때마다 주미림의 짐승처럼 외친다.
이제 서호준의 머리에는 상대가 보스의 미망인
이라는 의식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한 마리의 발정한 암늑대로 보일 뿐이다. 자기
자신도 한 마리의 발정한 숫 늑대처럼 느껴졌
다.
그때부터 서호준의 움직임은 더욱 거칠어 간다.

"아아악! 아아악!"

서호준의 움직임이 거세지면서 주미림이 미친
듯이 소리를 지르면 엉덩이를 흔든다.
서호준이 움직이는 엉덩이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더욱 강한 힘으로 싸안으며 사정없이 밀친
다.

"아악! 나 죽어! 아악 나 죽어!"

주미림의 비명이 울부짖음으로 변해 간다.

"호준이. 죽여 줘. 나 죽여 줘!"

주미림 자신도 지금 자기가 무엇이라 외치고 있
는지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아아악!"

주미림의 입에서 길고 처절한 울부짖음이 터져
나오면서 전신에서 부들부들 경련이 일어난다.

"아아아!"

서호준은 자신의 기둥을 싸고 있는 주미림의 주
머니에서 일어나는 강한 경련을 느끼며 뜨겁게
소리친다.
서호준은 자신도 주미림처럼 이미 절정의 한계
에 왔다는 것을 느낀다.

"사모님!"

서호준의 입에서 뜨거운 외침이 터져 나온다.
주미림은 조기 속에 들어와 있는 서호준의 기둥
에서 경련이 일어나면서 뜨거운 것이 뿜겨지는
것을 느낀다.
뜨거운 것이 연약한 벽에 뿜어지는 순간

"아아아악!"

주미림의 입에서는 뜨거우면서도 길고 달콤한
비명이 흘러나온다.
그 순간에도 주미림 속의 서호준은 경련을 계속
하고 있었다.

경련을 일으킬 때마다 뜨거운 액체는 계속 쏟아
져 나왔다. 그것은 놀라 만치 뜨겁고 또 양도
많았다.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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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제목 : [뜨거운 약속] ◆젖가슴을 입에 머금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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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가슴을 입에 머금은 채...

3

주미림이 땀과 기름에 젖어 번쩍번쩍한 몸으로
서호준을 은근히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다.
서호준이 어린아이가 어머니의 젖을 빨 때의 자
세처럼 주미림이 팔을 벤 모습으로 안겨 있다.

남자가 여자의 팔을 베고 누우면서 주미림이 거
대하고 풍만한 두 젖무덤이 서호준의 입과 평행
선을 이루고 있다.

서호준이 두 개의 젖무덤 가운데 한 개를 입에
물고 어린아이가 어미니 젖을 탐하듯 빨고 있
다.
남아 있는 또 다른 하나의 젖가슴을 손으로 덮
어 어루만지고 있다.

"호준이가 이렇게 튼튼하고 훌륭한 남자 일 줄
은 몰랐네"

왼 팔로 서호준을 안은 주미림이 오른 손으로
남자의 기둥을 만지작거리며 미소 짓는다.
지금 주미림의 미소 속에는 어렵게 구한 보물을
손에 넣었을 때의 기쁨이 넘쳐 있었다.

"사모님! 호준이는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
다!"

서호준이 주미림의 젖가슴을 입에 머금은 채 우
물거리는 소리로 말한다.

"바보. 죽기는 왜 죽어!. 호준이가 죽으며 누가
나를 지켜 주고 즐겁게 해 줄 거야?"

주미림이 자기 손안에 들어 있는 서호준을 꼬옥
쥐어 주며 말한다.

"전무님이 알면 날 죽일 겁니다"
"마진태?"

마진태라는 말에 주미림이 서호준을 바라본다.
주미림의 시선을 의식한 서호준은 자기가 실언
을 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당황한다.

"호준아!"

주미림이 서호준을 노려본다.

"아무 것도 아닙니다!"
"호준아!"
"예! 사모님!"
"이제 날 사모님이라 부르지 말어"

주미림이 곱게 흘긴다.

"예?"
"그래. 누님이라 부르는 게 좋겠다"
"제가 사모님을 감히?"

주미림이나 임수진을 누님이라 부를 수 있는 계
급은 따로 있다. 서호준은 아직 주미림을 누님
이라 부를 위치는 아니다.

"이제 나를 누님이라 불러!"
"하지만!"
"이렇게 내 몸을 가지고 놀면서 하지만은 뭐가
하지만이야?"

주미림을 무서운 눈을 지어 서호준을 뜨겁게 노
려보며 말한다.

"잘못했습니다"
"바보 같이 굴지 말고 어서 누님하고 불러 봐!"

주미림의 눈은 여전히 서호준을 노려보고 있다.
눈에 악의는 없다. 서호준이 여전히 눈치만 본
다.

"어서!"

주미림이 또 한 번 강한 투로 재촉한다.

"누님!"

서호준이 떨리는 목소리 부른다. 목소리가 떨리
는 것은 감격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제 우리는 하나야. 무슨 소린지 알겠지?"
"예! 누님!"
"우리가 이러고 있는 걸 진태가 알면 왜 너를
죽인다는 거지?"
"아무것도 아닙니다. 내가 말을 잘못한 겁니다"
"호준이는 나보다 진태가 더 소중해?"
"아닙니다.!"

서호준이 울상을 하고 하소연하듯 주미림을 바
라본다.

"호준이는 나에게 다시 안기고 싶지 않은 모양
이군. 하긴 젊고 매력적인 호준이가 나 같은 늙
는 여자 다시 안고 싶어질 이유가 없지!"

주미림이 슬픈 눈빛을 지어 보인다.

"아닙니다! 누님!"

서호준이 울먹인다.

"나는 호준이에게 날마다 안기고 싶어!. 난 호준
이가 마음에 들거든!"

주미림이 손에 쥔 기둥을 꼭 쥐어 보이며 말한
다.

"누님!"

서호준의 목소리가 감격에 떨리고 있다.

"하지만 나에게 충성하지 않는 사람은 싫어!"
서호준을 쥔 주미림의 손이 서서히 움직인다.
"누님. 나 말할 겁니다"
"그래! 해 봐!"

주미림이 계속 손을 움직이며 서호준의 말을 기
다리고 있다.

"전무님이 아무도 누님 가까이 가지 말라고 했
습니다. 가까이 가는 놈은 팔 다리를 하나씩 잘
라 고통스럽게 죽일 거라고 했습니다"
"그 뿐이야?"
"저.....!"

서호준이 망설인다.

"말하고 싶지 않으면 하지 않아도 좋아!"

주미림의 표정이 싸늘해진다.

"아닙니다. 다 말할 겁니다"
"그럼 해 봐!"
"전무님은 나에게 누님을 감시하고 움직임을 보
고하라고 했습니다"
"그래?"

주미림은 짐작하고 있었다는 듯이 픽 웃는다.

"하지만 난 아무것도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앞
으로도 보고하지 않을 겁니다"
"호준이는 진태가 나를 감시하고 노리는 이유를
알고 있겠지?"

서호준은 마진태가 주미림과 임수진을 육체적으
로 농락해 손아귀에 쥐는 방법으로 조직을 장악
할 야심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채고 있
었다.

"예!"

서호준이 주미림의 눈치를 보며 기어 들어가는
소리로 대답한다.

"호준아!"
"예 누님!"
"너 여자 있니?"
"네?"

생각지도 못하던 질문이다.

"여자 있느냐고 물었어?"

서호준은 답을 어떻게 해야 할지 얼른 생각나지
않는다.
주미림이 말하는 여자라는 단어의 뜻이다. 애인
을 뜻할 수도 있고 가끔 만나 몸을 섞는 여자들
을 뜻할 수도 있다.

서호준이 주미림의 젖을 어루만지며 눈치만 보
고 있다.

"대답을 못하는 걸 보니 애인이 있구나!"

주미림이 노려본다.
서호준은 주미림이 말하는 여자가 애인을 뜻한
다는 것을 알아 차렸다.

"애인 없습니다"

서호준이 확신에 찬 소리로 답했다. 서호준에게
애인은 없었다.

"정말?"

주미림이 서호준의 눈을 똑 바로 노려보며 강하
게 다짐한다.

"가끔 만나 만나면 자는 여자는 있기는 하지만
애인은 아닙니다."
"그 말 믿어도 돼?"

주미림이 또 한 번 강하게 다짐한다.

"정말입니다. 누님 앞에 맹세할 수 있습니다"
"호준아!"
"예. 누님!"

서호준은 주미림이 자기 말을 믿어 준다는 생각
을 했다.

"여자 함부로 사귀지 말어!. 대신 호준이 이건
내가 사랑해 줄게"

주미림이 자기 손에 쥐어진 서호준의 기둥을 흔
들어 보인다.

"누님!"

서호준이 뜨겁게 답하며 어루만지던 젖무덤을
힘주어 주무른다.
주미림이 서호준을 마주 힘주어 쥔다.

"이제부터는 내 허락없이 여자 사귀지 않는다고
약속할 수 있어?"

주미림가 정이 듬뿍 담긴 눈빛으로 서호준의 눈
을 은은히 바라본다.

"약속합니다"

서호준이 주미림을 바라보며 다짐하듯 말한다.

"호준이 마음에 드는 아가씨 생기면 나에게 먼
저 선을 보여 허락 받아!. 넌 나에게 필요한 아
이야. 공연히 나쁜 여자 사귀면 우리 모두가 귀
찮아져"
"알겠습니다. 누님!"

주미림이 자기를 바라보는 서호준을 향해 미소
지어 보인다. 서호준이 마주 미소 짓는다.
"호준이는 내가 진태에게 안기는 게 좋아!"

"싫습니다!"

서호준이 주미림이 깜짝 놀랄 만치 높은 소리로
외친다.

"나도 싫어.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안겨야 할지
도 몰라!. 아니 안기게 될 거야!"

주미림이 슬픈 눈빛을 지어 보이며 말한다.

"안됩니다. 절대로 그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서호준이 외치듯 말한다.

"회장님께서 돌아가신 지금 나도 압구정동도 힘
이 없어. 진태가 힘으로 밀어부치면 우리는 살
기 위해 싫어도 안길 수밖에 없어."

주미림의 눈빛에 서려 있는 슬픔이 더욱 짙어진
다.

"절대로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할겁니다"
"호준이가 나를 지켜 줄 거야?"
"누님! 목숨을 걸고 누님을 지키겠습니다."
서호준의 목소리에 결의가 넘쳐 있었다.
"호준아!"
"네. 누님!"
"내일부터 아이들에게 인심을 베풀어. 내 말 무
슨 뜻인지 알겠어"

조직원을 포섭하라는 뜻이다.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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