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도시의 늪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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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가을의 서울 하늘은 황사로 인하여 가을답지 않는 혼탁함으로 물들여 있는 모습이 내마음속마냥 어지럽고 지저분하기만 한 하루 시작이다.
이제 내나이 43, 내년이면 고등학생이 되는 듬직한 아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13살 귀여운 막내딸, 그리고 18년 결혼생활동안 한눈 한번 안돌리고 가정에 헌신한 자상한 가장으로서 사랑스런 남편으로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남편....
남편은 중견기업 부장으로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을 정도의 수입을 받고 있어 가정주부로서의 내가 힘든점을 찾는다해도 그다지 동의해주기 어려울 정도의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요즘 내마음속에 묵직하게 자라나고 있는 허전함과 공허함이 불쑥 불쑥 나를 짓누른다.
스스로 권태기라 다둑거려보지만 점점 더 커지기만 하는 허전함과 공허함의 탈출구를 찾으려 아이들이 없을때 독서나 스포츠센타에 다니면서 생활속에서 찾으려 노력해보지만 그순간일뿐 다시 제자리일뿐이다.
그렇다고 남편과의 부부생활이 안좋은것은 아니다.
사람좋게 호남형으로 선이 얇게 생긴 남편이지만 처녀와 동정으로 만나 지금까지 부부관계에서도 충분한 만족감을 받고 있다고 생각되며 실제로 동창회에서 정신나간 내친구들과의 남편들에 대한 품평을 통해서도 객관적인 평가라 생각한다.
그런데 요즘 마음속 공허함은 무슨 이유인지 스스로 제어가 안될 정도로 혼란스럽기만 하다.
오늘 아침도 아이들의 등교준비로 한바탕 전쟁을 치르는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남편이야 자기 할일뿐만 아니라 아이들 학교에까지 차로 등교시켜주는 착실함으로 도와주지만 이제 사춘기인 큰아들의 부담감, 한창 치장하기 좋아하는 막내딸에 대한 아침 준비는 온 집안을 전쟁터로 만들고 아이들이 문을 나서야 전쟁이 끝난다.
"엄마, 학교 다녀올께"!
"여보, 다녀올테니 문단속 잘하고 저녁에 아이들하고 외식이라도 하자. 끝나고 전화할께!"
남편의 말과 함께 문이 닫힘을 끝으로 온 집안은 고요의 바다로 변해 버린다.
방금전 전쟁의 흔적인 잠옷과 식기만이 덩그러니 남아있다.
대충 어지러진 옷이니 식탁을 치우고 커피 한잔를 마시며 요즘 우울함과 공허함의 이유를 찾아보지만 도무지 이유를 모르겠다.
커피한잔을 마시고 몸이라도 움직여 잡생각을 없앨 요량으로 세탁이니 청소로 오전을 보내고 나니 벌써 점심이 다가온다.
나에게 가장 한가한 시간...
일주일전까지 이런 한가함이 싫어 스포츠센타에 등록하여 수영이니 요리니 강의와 취미생활을 하려고 계획하였지만 아주머니들의 쓸데없는 패거리 문화가 싫어 한달도 못하고 그만두었다.
앞에서 웃다가 뒤에서 험담. 결정적으로 임대아파트, 분양아파트 구분해놓고 자기들끼리 패거리를 만든게 마음에 안들어서다.
있으면 얼마나 있다고 졸부 근성의 여자들이 태생적으로 거부감이 들어서 등록비도 포기하게 만든 것이다.
TV라도 볼 생각에 리모컨을 집어드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따르릉~~~"
이시간에 전화올데라고는 시댁밖에 없어 서둘러 받고보니 대학 1년 후배인 미경이다.
일년에 두번정도 가족동반으로 동창모임을 1박2일로 다니면서 자주 전화연락을 하고 있다.
3년 선배인 남편과는 남편의 군입대시기에 1학년으로 입학해서 남편이 복학할 시점인 3학년때 남편을 처음 만났다.
변변찮은 소개팅 한번 없이 도서관과 기숙사 생활만 했던 나에게 남편의 첫인상은 중간정도의 키에 유머가 넘치고 자신감 있는 모습에서 호감이 들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그런 남편을 1년동안 쫒아다닌 후배가 미경이다.
자상스러움과 책임감이 강하고 포근함을 느끼게 한 남편의 모습에 자기 인생을 맡길만한 남자라 생각하고 대쉬했는데 나 때문에 중간에서 포기했노라고 술김에 말하던 미경이를 생각하면 조금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결혼 이후 서로의 가정에 충실하고 있는게 사실이고 또한 내 남편이 한눈을 판다는 생각 자체가 안들 정도로 남편에 대한 신뢰감을 가지고 있다.
“여보세요?”
“언니, 나, 미경이..뭐해?”
“뭐, 그냥 집안일도 하다가 쉬고 있어..”
“언니 애들은 잘 크지? 이번 여름 모임때 보니까 큰애 장가보내도 되겠더라..중3짜리가 자기여동생 얼마나 살뜰하게 보살피던지..호호호, 나중에 내딸하고 결혼시키자!”
“비싼 전화하면서 쓸데없는 소리 한다. 심심한가 보네, 할말없으면 끊어!”
“ 아니, 언니에게 할말 있어서 전화했지..”
“무슨할 말?”
“응, 딴게 아니고 요즘 아이들 교육비 언니네도 많이 들어가지? 큰애가 중3이니 학원비니 책값이니 해서 많이 들잖아, 또 언니네는 큰애 외고 보낸다고 저번에 진우오빠 이야기 들어보니 조금은 보담된다고 말하더만..”
“그야, 부담 안되면 거짓말이지, 그래도 애아빠 월급이 적지는 않아 조금씩 저축도 하면서 생활하는데 부족하지는 않아..진우오빠는 왜 쓸데없는 이야기를 너에게 했데?”
“내가 먼저 우리집 넋두리를 하다보니 오빠도 맞장구 치느라 이야깋 한거지..”
“하여튼 우리집은 아직까지는 큰 문제는 없어.. 근데 왜 그런 이야기를 갑작스럽게 전화로 하니? 무슨 문제 있어?”
“ 아니, 문제는 없고 우리 나이때 집에만 있고 아이들 남편 뒷바라지만 해주다보니 어떨땐 내가 지금 뭐하는거지”하는 생각들이 곧잘 들고 대학까지 나와서 집에만 있다보니 조금 그렇잖아, 언니 나 요즘 우울증인거 같아.. 그래서 더 늦기전에 아이들도 이제 엄마 손 많이 필요하지 않을거 같아 직장좀 알아보고 있거든..“
“그러니, 나도 요즘 갑작스레 힘도 없고 잡생각만 나는게 너처럼 우울증인가?”
“은경이 언니도 나처럼 그럴거야, 우리나이때 특히 사회생활을 못하고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여자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스트레스성 우울증이라고 하나봐, 그래서 우리 남편이 이제 아이들도 어느정도 자랐으니 사회생활 해보는게 어떠냐고 하면서 직장을 알아보라고 하잖아”
“휴, 우리 나이에 경력도 단절되서 갈만한데가 없으니 문제지, 이력서 내도 주부생활 10년 이상이면 그전 경력은 보지도 않고 쓰레기통 직행이라고 해서 문제지..”
“언니, 내가 알아봤는데 삼호그룹 기획실에 내동기가 근무하는데 염치불구하고 물어봤지..뭐 우리 학벌이야 괜찮잖아, 경력 많이 안쳐줘도 괜찮으니 갈만한데좀 있냐고, 그런데 이번에 삼호그룹 전자사업부 특판영업부를 신설했는데 공채로 50명정도 신규로 채용하나봐, 가전부분에 주부 위주로 채용을 한데..언니까지 포함해서 이야기 했는데 우리정도는 자기가 힘써줄수 있대..언니 어떻게 생각해?”
항상 생각하고 있었지만 갈곳이 마땅치 않아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나로서는 좋은 기회였다.
하지만 남편의 생각과 갑작스럽게 출근을 한다고 하면 아이들 교육뮨제와 집안일이 동시에 걱정되기에 바로 대답하기가 어려워 바로 뭐라 대답하지 못하고 잠시 고민하다 대답하였다.
“생각은 있는데 준비도 덜되었고 남편과 상의도 해봐야하고...”
“언니, 이번에 좋은 기회야, 다시 사회생활도 하고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고, 고민할게 뭐 있어? 우리 남편은 당장 내일부터라도 나가라고 하던데..”
“그래?, 하지만 나는 역시 남편과 상의를 해봐야겠다. 아이들 생각도 들어보고..내일 결정해도 되겠니?
나역시 좋은 기회라 놓치기는 싫었지만 하루정도 대답할 시간을 부탁하였다.
“그래, 하루정도야 내가 잘 말해볼테니까 오늘 이력서나 먼저 써놔, 만약 하게되면 내일이라도 바로 이력서 보낼수 있게..”
“그래 알았어, 미경아, 신경써줘서 고마워.. 내일 통화하자”
전화를 끊고 나서 한동안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내자신의 모습에 설레기도 하고 남편과 아이들의 생각에 걱정도 들면서 시간이 어느덧 저녁이 다가왔다.
“따르릉~~”
긴 생각속에 잠겨있던 나를 깨우는 전화벨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서둘러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당신이야?, 오늘 아이들하고 외식하자고 해서 아이들 학원에서 데리고 오면서 전화했는데 당신은 나갈 준비했어?”
아참, 오늘 남편이 아이들하고 외식하자는 소리를 내일 이력서 제출로 고민하다가 깜빡했다.
“응, 옷만 입으면 돼, 올려면 어느정도나 걸려?”
“5분정도면 집앞에 도착할거야,.. 칙칙하게 아줌마 차림으로 나오지 말고 좀 차려있고 나와”
옆에서 큰아들의 목소리가 전화기에 작게 들린다.
“엄마, 저번에 학부모 회의때 입던 옷..그때 엄마가 최고였어,,우리 선생님이 엄마더러 처녀같데.헤헤헤...”
“니네 엄마 꾸미면 아직도 남자들이 줄서 임마..니네만 모르는거야..”
남편의 허튼 소리도 전화기 너머로 들린다.
빈말이라도 내가 아직도 예쁘다는 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좋아진다.
나도 어쩔수 없는 여자인가 보다.
“ 알았어요, 빨리 차려입고 나갈께요..”
전화를 끊자마자 대충 물로 머리를 다듬어 드라이하고 기초화장만 마친 후 큰아들이 이야기했던 옷을 꺼내어 입고 문을 나서자 남편의 차가 도착하였다.
아이들 얼굴에서 웃음과 행복이 느껴진다.
그 모습에 “내가 만약 사회생활을 다시 시작한다면 문제 없을까“하는 고민이 불현 듯 다시 스며든다.
저녁외식은 집근처의 일본식 회전초밥집..
아이들이 좋아하는곳으로 잡았나보다.
남편은 회전초밥집의 룸 하나를 예약해 놓았다.
모두들 룸 옆으로 돌아가는 초밥중 좋아하는 초밥들을 골라 접시에 담고 먹기 시작하였다.
일단 아이들이 즐겁고 맛있게 먹는 모습이 보기 좋다.
나도 몇가지 초밥을 접시에 담아 와 남편옆에 앉아 먹으면서 보니 오래간만의 외식으로 분위기가 좋은지 남편이 생맥주를 주문한다.
그러면서 나에게도 “ 당신도 한잔 하지?”하며 맥주를 권한다.
잠시 후 주문한 생맥주가 나오자 조금 마셔보니 얼음처럼 시원하다.
그렇게 초밥과 생맥주와 가족의 즐거운 대화가 흐르는 외식의 와중에 용기를 내어 점심때 미경이하고의 대화를 남편과 아이들에게 들려주었다.
그러면서 하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반대하면 관두겠다는 말을 하자
“당신 하고싶으면 해, 아이들도 다 컸잖아, 나도 당신이 집에만 있는 모습이 안그래도 안쓰럽고 미안했는데 잘됐네,,”하며 찬성을 해준다.
아이들도 “우리 엄마 이제 직장인이야? 아빠처럼..? 좋아한다.
갑자기 눈믈이 날려고 한다.
괜한 고민을 오후 내내 했다는 생각과 이렇게 나를 이해해주는 남편이 너무 고맙다.
더욱 화기애애한 외식이 끝나고 집에 돌아온 나는 새롭게 시작될 새로운 인생에 대한 설레움을 안고 내일 보낼 이력서를 작성하고 샤워를 마친 후 침대에 오니 남편은 아직까지 자지 않고 책을 읽는중이다.
“애들은 자요? 이력서 쓰다보니 애들도 못챙겼네..”
“애들 이제 다컸어, 걱정마, 큰놈은 엄마 직장생활하면 힘드니까 방청소는 자기가 하겠다는데..막내딸은 엄마 저녁에 오면 안마 해주겠다고 하고..”
“참, 애들도 엄마가 늦게 오는것도 아니고 또 얼마 다닐지도 모르는데..”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아이들과 남편이 너무 고맙고 사랑스럽다.
엄마로서 직장인으로서 아내로서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을 하며 눕자 남편이 책을 덮으며 불을 끄고 침대에 눕는다.
“은경아, 이제 직장인인데 항상 늦으면 기회가 없으니 오늘 한번 신혼으로 돌아가볼까?”하며
은근슬쩍 가슴으로 손이 올라온다.
“호호호, 오빠 너무 느끼해, 저리 치워!”라며 팔을 손으로 치자 남편이 아예 내몸으로 올라온다.
“그럼 더 느끼하게 작업 멘트 들어간다.
은경아~~너 눈속에는 밤하늘이 은하수가 빛나 눈을 못뜨겠어” 하며 가슴속으로 손이 불쑥 들어온다.
샤워후라 맨가슴에 닿는 남편 손이 너무나도 따스하게 느껴진다.
“저리 가라구, 너무 느끼해,”웃으며 남편 머리를 밀어보지만 어느새 남편은 브래지어 속의 가슴을 더듬으며 입을 맞추어왔다.
“은경아, 사랑해! 가정에서처럼 직장생활도 잘할거야, 나도 많이 도와줄게...”
남편의 사랑스러운 손길과 감미로운 소리에 남편에 목에 손을 감으며 눈물과 함께 남편의 입술을 받아들였다.
마치 신혼때로 돌아간 듯 열기가 온몸으로 치솟는다.
내 가슴을 더듬던 남편의 손이 가슴의 유두를 살짝 꼬집자 반사적으로 나지막히 신음이 나온다.
아...흑...
남편은 브래지어 속의 손이 불편했는지 브래지어를 올리면서 내 윗도리를 위로 올린다.
내가 상체를 살짝 들어주자 브래지어와 함께 윗도리가 벗겨지며 적당하게 볼륨감있는 내 가슴이 출렁거면서 남편의 손과 입을 기다린다.
하체에서 느껴지는 남편의 물건이 튼실하게 나를 자극한다.
남편은 내 가슴의 유두를 혀로 굴리며 가슴을 더듬던 손이 아래로 내려간다.
외식때 생맥주 한잔 탓일까?
최근 들어 그 어느때보다 내 몸이 젖어감을 느끼며 그 젖은 내 다리사이로 남편의 손이 들어간다. 흠뻑 젖은 내 다리사이를 처음은 손바닥으로 어루만지는 남편의 손이 너무 따뜻하다.
이런 느낌이 부부간 사랑일까...다른 부부들도 이럴까...
항상 곁에서 보듬어주고 사랑해주는 남편의 존재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느끼며 남편의 입에 내입을 대며 남편의 혀를 입으로 느끼는 순간 젖은 내 성기 안으로 남편의 손가락이 살며시 들어온다.
아...학...
순간적인 젖은 신음이 입에서 토해져 나오며 남편의 목에 더 힘껏 손을 감아 남편의 입을 찾는다.
내 젖은 성기안에 들어간 남편의 손가락은 부드럽게 내 질속을 어루만지며 움직인다.
질속에서 남편의 손가락의 움직임이 빨라질수록 내 질속은 사랑의 물이 홍수처럼 흘려나온다.
내 몸 깊숙히 남편을 받아들이고 싶은 마음에 내 엉덩이가 위로 쳐 오른다.
손을 뻗어 남편의 펜티속으로 손을 넣어 남편의 물건을 쥐자 그 단단함에 숨이 가빠져 온다.
“오빠, 그만..해줘...”
남편의 펜티를 벗기자 남편의 성기가 튕기듯 일어선다.
남편의 윗옷은 아직 벗지도 않았지만 벗길 여유도 없다.
바로 남편을 내몸 깊숙히 맞고 싶을 뿐이다.
내 질속에서 남편이 손가락을 빼지자 잠시 차가운 느낌이 다리사이에 느껴진다고 생각한 순간 남편의 성기가 내 질속으로 들어오기 천천히 들어온다.
이미 흠뻑 젖은 내 질속은 남편의 성기를 작은 거부의 느낌도 없이 어루만진다.
내 몸위에서 이제 본격적인 피스톤 운동을 하기 위해 자세를 잡은 남편의 등을 힘껏 안으며 다리로 쳐든 체 이제 다가올 느낌을 준비한다.
내 질속 깊숙이 파고드는 남편의 성기..
하..학..
감미로운 신음을 흘리며 남편의 몸에 메달린다.
천천히 움직이던 남편의 움직임이 서서히 빨라지기 시작한다.
그에 맞춰 내 엉덩이도 남편의 허리 움직임과 반대로 율동을 시작한다.
질척거리는 소리가 쾌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내 질속을 들락거리는 남편의 성기에는 어느새 내 사랑의 물의 흔적으로 흥건히 젖어들고 마찰되는 성기 주위에는 하얀 거품으로 음탕함마저 자아낸다.
남편이 움직임이 빨라질수록 내 신음도 더욱 커지며 치켜든 다리에 힘줄이 들어날 정도로 힘이 들어간다.
남편은 결혼초부터 정상위 위주의 부부관계를 하지만 가끔씩 내가 남편 몸위로 올라가는 여성상위 체위도 한다.
나는 여성 상위체위에서 더 쾌감을 느끼지만 남편에게 안좋은 이미지를 줄거 같아 내가 먼저 남편의 몸위로 올라가지는 않는다.
가끔씩 관계중에 여성상위 욕구도 있지만 오늘은 그럴 필요가 없다.
짧은 시간에 고조된 쾌감으로 인하여 남편의 목에 메미처럼 메달리며 남편의 허리를 온몸으로 받아들인다.
참을 수 없는 흥분으로 내머리가 뒤로 젖혀진다.
오빠. 오빠..하..윽..너무..
나도 알수 알 수 없는 내목소리가 신음처럼 흘려나온다.
깊숙이 박히는 남편의 성기를 내 질속에서 강하게 압박하자 점차 남편의 호흡이 거칠어진다.
‘윽, 은경아..나 이제...“
남편의 목에 메미마냥 메달려 쾌감에 집중하던 나는 남편의 목소리에 불현 듯 가임기를 생각해내었다.
아이 둘만 가지고 끝내기로 한 우리는 가임기때는 콘돔을 썼지만 오늘은 콘돔을 안한터라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쾌감에 못이겨 다리로 남편의 허리를 감고 있지만 내 질속에서 남편의 성기가 부풀어오르고 남편의 신음같은 말을 듣자 서둘러 남편의 허리에서 다리를 풀었다.
남편의 목에 손을 감은체로 남편에게 급히 소리쳤다.
“안돼, 오빠 나 가임기야...”
그소리에 남편은 급히 내 질속에서 성기를 끄집어 내자마자 정액이 방출되었다.
허...억..
방출된 남편의 정액은 내 음부 주변을 흠뻑 젖시며 밤꽃 냄새로 코를 자극한다.
정액을 사정한 남편은 내옆에 들어누우며 화장지로 아직도 쾌감에 젖어 떨고 있는 내 음부주변의 정액을 닦아주었다.
“사랑해!!“
화장지로 깨끗이 닦은 후 남편은 한마디의 말과 함께 내 이마에 키스를 하면서 내몸을 다시 안는다.
남편은 부부관계가 끝난 후에도 바로 일어나지 않고 내 여운이 끝날때까지 안아주면서 내가 흥분한 심장소리를 듣는걸 좋아한다.
나도 관계후의 허전함 대신 남편이 포근하게 감싸주는 이 행동이 너무나 좋다.
나를 정말로 사랑하는 남편...
마음과 육체가 완벽한 부부...
우리에게 마지막은 무덤속으로 들어가는 날뿐이라 나는 확신하며 노곤함으로 깊은 잠속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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