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귀여운 그녀 0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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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30,346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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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그녀 01
 
<1995년 3월 5일 월요일>
1995년 3월 어느해 보다 추운 봄 지겹고 따분한 수업을 모두 끝내고 지영은 언제나 처럼 조용히 자신에 책상에 엎드려 퇴근시간이 되기만을 기다린다.
[지영](휴... 따분해...)
[드르륵!!!!!!!!!!!!!!!......]
그때 요란스런 소리를 내며 교무실 문이 열였고 학생주임선생 성준이 입을크게 벌려 '씩씩' 거리는 소리를 내며 교무실을 들어오고있었다.
지영은 평소 무서워하던 성준이 화를 내며 들어오자 겁에질려 급히 고개를 들어 자세를 바로 잡았다.
그리곤 조심스럽게 살짝 고개를 돌려 성준을 본 지영은 겁에질린 표정을 지으며 몸을 움츠려 성준에게 다가갔다.
그이유는 화가난 성준에 손에 자신에반 학생이 머리카락 한웅쿰을 잡힌체 교무실로 끌려들어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영은 겁에질린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다.
[지영]"저... 주..주..임선생님... 우리반학생이 무슨 잘못이라도?..."
지영에 물음에 성준은 소리를 높이며 지영에게 화를냈다.
[성준]"김선생 오늘도 김선생반 학생이 화장실에서 담배피다 걸렸어!! 어떻게 김선생반 애들만 이런거야!!"
성준에 고함소리에 지영에 어깨가 움추려들었다.
[지영](또?... 휴... 정말 싫다...)
그저 평범하고 조용하게 생활하고싶은 지영에게 담임이란 자리는 너무 귀찮고 성가신 자리였다.
지영은 급히 고개를 숙여 떨리는 목소리로 애원하듯 말하였다.
[지영]"죄...죄송합니다..."
[성준]"담임선생이란게 이모양이니 원..."
[지영]"죄...죄...송합니다..."
하지만 성준에 계속돼는 꾸중에 지영에 표정은 점점 울상이 돼었고 성준은 그런 지영에 모습이 짜증나 더욱 소리를 높였다.
[성준]"그런 표정좀 짓지마! 내가 무슨 틀린말했나?"
[성준]"난 여자든 남자든 질질 짜는 사람들이 제일 짜증나!!!..."
[지영]"죄...송..합니다.."
지영은 나오려는 눈물을 참느라 입술을 질끈 꺠물며 고개를 숙였다.
[지영](싫어... 왜 또 울려고 그러는거야?...)
[지영](정말 싫어... 정말 싫어...)
[지영](이런 내가 정말싫어...정말 싫어...)
 

김지영은 28세의 경기고등학교의 국어교사이며 얼마전에 처음으로 학급을 맏아 2학년 5반에 담임교사가 돼었다.
그녀는 151cm의 자신에 학생들보다 작은키에 소녀처럼 작은체구를 가져 실제 나이보다 더욱어려보이는 여자이다.
그리고 소심한성격을 가진 지영은 자기감정을 속이지 못하고 부끄러움을 많이타 언제나 친구들에게 귀여움을 받으며 지냈다.
또한 지영도 친구들에게 애교를 부리며 응석부리기를 좋아하였다.
하지만 교사가 됀 이후로는 애교를 부리며 기댈 친구들이 없어 내성적인 성격인 지영은 점점 교사라는 틀에 박혀 서서히 말수가 적어져 사람을 사귀는것이 매우 힘들었다.
그런 지영을 학교학생들은 '고스트' 라 부르며 지영을 무시했다.
고스트란 어디에 있어도 주목받지 못하고 늘 사람들에게 묻혀 존재감 없다고 해서 붙여지게 돼었다.
그리고 지영에 주위사람들도 언제나 끊고메김을 잘 못하고 남에게 싫은소리를 못하는 그녀를 답답해 하였다.
또 동료들과도 잘 어울리지못해 학교는 언제나 지영에게 숨막히고 쓸쓸한 곳 이었다.
그래서인지 예전에 늘 생각해온 이상적인 학교생활이 아니어서 선생님이라는 직책과 일에대한 열정도 곧 식어버렸다.
그런 지영은 하루하루 매일 반복돼는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었지만 현실에서는 그럴수 없는 일이었다.
그런생각을 하며 오늘도 하루일과를 모두 마치고 집으로 가는길이였다.
집으로 가는길은 언제나 쓸쓸하고 외로웠다.
지영은 동네 비디오샾 앞을 지나가다 언제나 처럼 영화비디오 와 만화책을 대여하기위해 비디오샾 문을였었다.
[철컥!!!!!!!!...........]
[아르바이트학생]"안녕하세요~"
[지영]"네...안..안녕하세요.."
귀엽게 생긴 아르바이트학생이 웃는 얼굴로 지영을 맞아주었다.
대학생처럼 보이는 그는 언제나 비디오샾을 찾아온 손님들에게 웃는 얼굴로 맞아주어 동네사람들에게 좋은인상을 주었다.
지영도 언제나 밝은모습으로 맞아주는 아르바이트 학생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곤 했다.
그리고 지영은 워낙에 만화와 영화보는 것을 좋아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책이나 영화가 나오면 바로바로 구입을하였다.
심지어는 주인공 피규어나 관련상품을 모으는것에도 열정적이었다.
현실에선 자신이 한없이 재미없고 지루한 하루하루를 보내는것을 이렇게나마 보상받고있었다.
소위 주위에선 이상하니 오타쿠니 이렇게 부를지 모르지만 자신에게 있어 이만큼 즐거운 일은없었다.
지영은 일단 신작 만화책 코너를 둘러보았다. 
[지영](아!...)
평소 지영이 소장용까지 2권씩 구입하는 보이러브만화 신작인 '너에체온' 4권이 나와있었다.
평소 지영은 보이러브만화나 수위가 높은 만화, 영화는 인터넷으로만 구입하였지만 3권이후로 8개월만에 나온 신작으로인해 너무보고싶어 안달이나려했다.
하지만 소심한 성격으로 인해 성인여자가 이런만화를 본다는것을 남에게 들키고싶지않았다.
특히나 자신보다 나이도 어린 남자학생앞에서는 더욱더 창피했다.
지영은 이런저런 생각으로 몇분을 신작만화책 코너앞을 서성거렸다.
그러다 이내 결정을 했는지 자신이 보고싶어하던 '너에체온'4권을 꺼내어 평소에 보려했던 만화책몇권을 골라 책과 책사이에 넣어 숨겼다.
[지영](그래... 괜찮아 요즘이런건 순정만화랑 똑같은거니까...)
라고 생각은 하지만 역시나 다른사람들에게 보이기는 너무 창피하였다.
지영은 재빨리 자리를 옴겨 평소 자주빌리는 멜로영화 코너로 향했다.
멜로영화 코너앞에 선 지영은 이리저리 영화를 훌터보았지만 그리 끌리는 영화가 없었다. 그리고 대분부 이미 본 영화였다.
멜로영화와 순정만화를 자주보는 지영은 자신도 영화와 만화속 주인공처럼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싶어했다.
그렇게 한참을 이것저것 둘러보다보니 지영은 어느새 에로영화 코너쪽 까지 오게돼었다.
[지영](어... 내..내가 왜 여기까지 온거야?... 남들이 보면 어떻하려고?...)
지영은 에로영화테입들의 제목을 보곤 얼굴이 뜨거워져 안절부절 못하였다.
물론. 대학다닐때 친구들이 빌려오면 몇번 호기심으로 본적이 있지만 교사가 됀이후로는 주위에 시선 때문에 빌릴수가 없었다.
지영은 볼에 홍조를 띠우고는 조심스럽게 주위를 살펴보았다.
비디오샾 안에는 자신과 아르바이트학생 그리고 키가큰여자 한명만이 있었다.
아르바이트학생은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지 바빠보였고 키가큰여자는 공포영화코너에서 테입을 고르고있었다.
키가큰 여자는 약180cm정도로 보일정도에 큰키에 검정색옷에 긴머리와 텔런트 처럼 희고 이쁜 얼굴이었지만 왠지모를 차가운 표정을 하고있었다.
[지영](무지크다...)
[지영](그리고... 너무...이쁘다... 모델인가봐?...)
그녀는 같은 여자가 보아도 너무 이쁘고 매력적인 여자였다.
키가큰여자를 뚫어지게 쳐다보던 지영은 다시 고개를 돌려 에로영화코너에 있는 비디오테입 하나를 조심스럽게 꺼내어 보았다.
평소에는 상상도 할수없는 행동이엇지만 좀전에 보이러브 만화책까지 집어든김에 평소 궁금했지만 용기가 없어보지못한 에로비디오에도 호기심이 생겼다.
지영이 꺼내든에로비디오 표지에는 스타킹에 구두만을 신고 모두 벗은 여자가 음난한 자세로 엎드려있었다.
지영은 너무나 음난하고 적나라한 표지그림를 보고는 너무놀라 하마트면 비디오테입을 떨어뜨릴뻔했다.
[지영](어엇!... 너...너무 야...해...)
지영은 에로비디오에 표지를 보고있자 호기심과 야릇한 느낌을 받았고.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고등학교 선생님인 자신이 이런 음란한비디오를 빌린다는것을 남들에게 보이기 창피해서 빌릴수가 없었다.
[지영](어..린애도 아닌데 내가왜 이러지?... 보고싶으면 빌리면 돼지...)
[지영](하지만... 이거.. 빌리면 분명 날 이상한 여자로 볼텐데?...)
[지영](우리학교 학생이라도 알게된다면....)
[지영](아.. 아니지.. 나쁜게 아니니깐... ... 하지만 창피한데... 어쩌지?...)
지영은 여러가지를 머리속으로 생각하면서도 누군가 지금에 자신의 모습을 보게됄까 두려워 주위를 살피었다.
그때 마침 좀전에 보았던 키가큰여자가 자신의 바로옆에 서있었다.
[지영]"엇! 엄마야!" 
지영은 작은 비명과함께 자신이들고있던 테입과 만화책을 떨어트렸다.
그리고 지영에 놀란소리에 옆에있던 키가큰 여자가 지영을 내려다 보았다.
지영은 너무나 놀라 테입과 만화책을 체 짚지도 못하고는 도망치듯 비디오샾을 뛰쳐나왔다.
지영은 비디오샾을 나와서도 한참을 뛰었고 지영에 심장은 곧 터져버릴듯 심하게 요동쳤다.
[두근!.두근!.두근!.두근!... ...]
[지영](내가 왜이러지? 나쁜짓 한것도아닌데... 왜 내가 도망친거야?...바보같아..)
그리고 자신이 떨어트린 테입과 만화책을 그 키가큰 여자가 볼꺼라는 생각에 너무나 창피하였다.
[지영](분명 날 이상한여자라 생각할꺼야...)
지영은 요동치는 자신에 가슴을 붙잡고는 숨을 가누려 애썼다.
그러곤 자신에게 왜 그랬냐는듯 계속 투덜거렸다.
그렇게 숨을가누며 한참을 걷는데 누눈가 뒤에서 지영에 어깨를 건드렸다.
[톡..톡..]
누군가 자신을 부르듯 어깨를 두드리자 지영은 몸을 돌려 뒤를 돌아보았다.
몸을 돌리자 좀전에 비디오샾에서 보았던 키가큰여자가 서있었고 자신을 찾아 뛰어왔는지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그런그녀를 보자 지영은 너무놀라 입을 닫지못하였고 곧 죄지은 사람처럼 고개를 푹 숙이고는 좀처럼 고개를 들지못했다.
[희정]"이거 보시려고하신거 아니세요? 떨어트려서 제가 가지고 왔는데..."
그녀는 지영에게 조심스럽게 말을꺼내며 좀전에 자신이 떨어트렸던 비디오테입과 만화책을 내밀었다.
그녀에 손에 올려진테입과 만화책을 보자 지영은 너무 창피해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 더욱더 고개를 들수가없었다.
[지영](그걸... 왜 가지고 오는거야?...)
[지영](창피해... 어쩌지? 뭐라 말해야하지?...)
[지영]"아니...그게... ...그게..."
[지영]"........ 죄...죄송해요..."
[지영](어?.. 이게 아닌데... 바보같이... 왜 내가 사과를 하는거야?.. 이이.....)
[지영](난... 가져다 달라한적 없단 말이야... 왜 제 멋대로...)
지영은 어떤 말이든 하려하였지만 지영에 입에선 더이상 아무 말도 나오지않았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만든 상대방이 원망스러웠다.
그런 지영의 심정을 알았는지 그녀 또한 왜 자신이 지영을 따라왔는지 자신이 이상하고 후회됬다.
하지만 이미 지영과 마주한 이상 최대한 지영이 창피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희정]"아..아니에요. 죄송하다뇨?...오히려 제가 괜한짓 한것같아 죄송해요..."
[희정]"그리고 이미 가져온거니 받아주세요..."
[희정]"그리고... 창피해 하지않으셔도 되요. 저도 이런영화 보는데요 뭘..."
[희정]"나쁜것도 아니잖아요"
그녀에 말에 지영은 더욱더 창피함이 더해졌다.
희정에 배려깊은 말은 오히려 자신을 더욱 부끄럽게 만들어갔다.
[지영](..난몰라... 너무 창피해....)
[지영]"..죄...죄송해요...흐흑.."
지영은 현제 자신에 모습이 너무한심하여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그런 지영에 모습을 본 희정은 너무 놀라 자신에 행동이 후회되어 지영에 대한 미얀함이 커져갔다.
[희정]"어?!.. 죄.. 죄송해요!.. 제가 괜한짓을 해서..."
[희정]"정말 죄송해요..."
[지영](바보같이... 왜 또 울려그러는거야?... 창피하게.... 정말 죽고싶다....)
[지영]"에잇!.."
지영은 그녀에 손에 들려있는 비디오테입 과 책을 뺏듯이 낚아채어 도망치듯 급히 자신에 집으로 뛰어갔다.
지영의 집은 지하철역에서 도보로2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원룸빌라에 살고있었다.
대학다닐때는 친구와같이 자취를 했지만 교사가돼고 얼마않돼 이곳으로 이사를했다.
집에 도착한 지영은 좀전에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지영](이게... 모야 바보같이...)
[지영](왜 그때 한마디도 못한거야?~ 그리고 그여자는 왜 따라와서 사람을 난처하게 만드냐구?... 아... 짜증나...)
집으로 들어가자마자 지영은 침대위로 엎드렸고 좀전에 있었던 일을 떠올리자 한심한 자신에 모습에 자꾸만 눈물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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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정]"엇!! 저 잠깐만요..."
[희정](아... 내가 멀한거지?...)
[희정](괜한짓을 했어... 나라도 이런상황 싫었을꺼야...)
[희정](정말... 나 생각이 없다!...)
눈물을 글썽이며 뛰어가는 지영을 보자 희정은 괜한짓을 한 자신에 행동때문에 마음이 편하지않았다.
평소같지 않은 자신에 행동또한 납득이 않가는 희정이었다.
자신에 행동으로 인해 상대방을 불편하게 했다는 생각에 자신이 부끄러웠다.

18살에 박희정은 176cm의 큰키에 몸도 또래에 친구들보다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분위기를 가진 학생이다.
희정은 활발한 성격에 자기주장이 확실하여 친구들을 잘이끄는 스타일이였다.
또 얼굴도 굉장히 이쁘게 생겨서 남자들에게도 인기가 굉장히 많았고 집도 강남에서 매우잘사는 부자였다.
그래서 그런지 희정의 외모와 그녀가 살아온 생활환경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희정은 얼마전까지 서울에서 명문 고등학교를 다니던중 선배들의 눈에뛰여서 한동안 괴롭힘을 당하다 더이상 참지못해 선배들과 싸움이 일어났다.
희정은 큰키와 남들보다 발달된 체격으로인해 다른 여학생들보다 월등이 힘이세었다.
그래서 오히려 자신을 괴롭히던 선배들과 싸우다 학교에서 정학을 받게돼었다.
희정의 부모님은 돈으로 어떻게든 하려 하였지만 이미 이런식으로 다니는 학교생활에 질려버린 희정은 부모님을 설득하여 지방학교로 전학하고는 혼자 자취를 하게돼었다.
따분하고 친구한명 없는 이곳에서 자취를 한지 어느새 1주일이 돼어갔다.
오늘도 언제나 처럼 따분함과 지루함을 잊으려 들른 비디오샾에서 소녀처럼 작은 지영과 마주친 희정은 자신을 피해 도망치듯 비디오샾을 나가는 지영을 자신도 모르게 따라나섰다.
자신도 왜 그녀를 따라 나서는지 알수없었다.

희정은 지영에 모습이 보이지 않게됄때까지 지영을 바라보았다.
[희정](아... 쓸데없는 짓을해버렸네...)
[희정](왜? 않하던 짓을 해가지고...)
[희정](또 마주치면 어쩌지?... 같은 동네에 살기도 하고...)
[희정](에휴~ 뭐 어쩔수 없지 이미 벌어진 일이니... 그보다 이제부터는 학교생활 잘해야 할텐데...)
희정은 내일부터 새로운 고등학교에 등교할 생각을 하니 걱정이 돼었다.
그저예전 학교생활 처럼 그런일만은 없기를 바랄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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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3월 6일 화요일>
다른날 보다 더욱 깨기 싫은 아침 지영은 무거운 몸을 일으켜 졸린눈을 비비며 시계를보니 8시를 막지나고있었다.
[지영]"앗! 늦었다!!!."
[지영](아~ 어떻해~ 분명 주임선생님에게 또 혼날텐데...이잉~)
지영은 세수를 급히하고 옷만 대충 걸치곤 바쁘게 움직였다.
출근시간 사람으로 꽉찬 지하철을 타고 한참을 뛰어 학교에 도착한 지영은 숨을 헐떡거렸고 온몸에선 땀이 비오듯 흐르고있었다.
[드르륵!!!!!!!!!!..................]
[지영]"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성준]"쫌 일찍좀 나와요 김선생!!!.."
[선준]"밤에 잠안자고 뭘하길레 맨날 이렇게 늦는거야?!..."
[지영](뭘하긴?... 꼭 말을해도 저런식으로... 정말 싫다니깐...)
[지영]"죄송합니다..."
[성준]"늦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원..."
1학년 주임선생인 최성준은 출근이 늦은지영에게 비꼬듯 비아냥거렸다.
최성준은 언제나 작고 소심한 지영을 무시하였고 지영의 실수를 한번도 그냥 넘어가는적이 없었다.
지영뿐만 아니라 모든 선생들에게 신경질적이고 말이 거칠어 다른 선생들도 성준을 대하기 꺼려했다.
175cm에 보통에 키와 덩치에 그는 얼굴이 크고 무섭게 생겨 학생들은 그를 '불독'이라 불렀다.
[성준]"그보다 빨리 교실부터 가봐요. 지금 서울고등학교에서 정학받고 우리학교로 전학온 학생이 있는데 그학생이 김선생 반으로 배정됐어. 하주일선생이 대신 대리고 나갔으니 어서가기나해요!!..."
[지영]"네?! 예..알겠습니다."
[지영](으... 정말 싫다~)
지영은 자신에 학급교실로 곧장 뛰어가서는 급히 교실문을 열었다.
[드르륵!!!!!...............]
문을 열자 교실안에 학생들은 모두 자신을 쳐다보았고 헝크러진 머리와 땀으로 범벅이 됀 지영을 학생들은 비웃듯 깔깔거렸다.
하주일 선생도 전학온학생을 소개하던중 지영을 보고는 부드럽게 미소를 지어주었다.
언제나 주일은 지영의 실수를 웃으며 넘어가주었다.
주일은 33세의 나이에 181cm 에 키 그리고 얼굴도 남자답게 생긴 핸썸한 남자였다.
그리고 운동으로 다져진 체육선생님이라 여학교에서 하주일선생에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주일]"늦었네요. 전학생 얘기는 들었나요?"
[지영]"네... 늦어서 죄송합니다. 얘기는 최성준 주임선생님께 들었어요..."
[주일]"이학생이 오늘 전학온 학생입니다."
[주일]"자... 네 담임선생님이시다.. 인사하렴."
하주일 선생에 말이 끝나자 옆에 가려져있던 학생이 한걸음나오더니 지영에게 인사를 했다.
[희정]"안녕하세요. 박희정 입니다."
[지영]"네..안녕하세요.."
인사를 한 희정이 고개를들자 지영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희정]"엇!"
[지영]"어머!.. 어제...그..."
[지영](어제 비디오샾에서 본 그여자잖아...)
희정과 눈이 마주친 지영은 놀라움에 소리쳤고.
다시 생각난 어젯밤 자신과에 일이 생각나 고개를 돌렸다.
지영은 희정도 자신을 알아볼수 있을꺼란 생각때문에 겁이났다.
[지영](어제봤을때는 전혀 학생처럼 보이지않았는데... 어쩌지? 설마 알아볼려나?)
[지영](아... 어떻해? 설마...어제일 아이들에게 떠벌리지는 않겠지?...)
이런저런 생각을하던 지영은 덜컥 겁이나면서 가슴이 터지듯 심하게 뛰였다.
희정도 놀랐는지 눈을크게 뜬채 지영을 쳐다본후 지영이 불편할거란 생각을 하여 이네 표정을 숨겼다.
[주일]"둘이 아는사이 인가요?.."
하주일 선생은 지영을 바라보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지영은 주일에 말에 놀라 큰소리로 소리치며 양손을 흔들었다.
[지영]"아뇨!!!.. 아니에요..."
[주일]"예? 아..아네..."
[주일]"그럼 저도 이제 수업준비 해야하니 가볼께요."
[지영]"네.. 네... 오늘 은 정말 감사합니다..."
주일이 교실을 나가자 지영과 희정사이는 어색한 정적이 흘렀다.
[띵똥띵똥... ... ... ... ...]
그러다 마침 1교시 수업시작종이 울리자 지영은 도망치듯 급히 교실문을열고 교실을 나가려하였다.
그러자 희정은 급히 지영에 손목을 잡아챘다.
손목을 잡힌 지영은 놀란표정으로 희정을 보았다.
지영에 심장은 곧 터질듯 뛰었다.
[지영]"어맛!!... 어!?... 왜?..."
[희정]"선생님?.. 전 어디에 앉으면 돼나요?.."
희정에 물음에 지영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바보같은 행동을 하고있는 자신이 한심했다.
[지영]"엇?! 아...미얀해요... 그럼 1분단 끝자리에 비어있는 자리에 앉으세요..."
[희정]"네... 선생님~"
희정은 지영에 대답에 잡은 지영에 손목을 놓아주자 지영은 다시 도망치듯 교실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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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안녕. 난 김사랑이야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희정]"어?.. 어~ 안녕 난 박희정이야 친하게 지내자"
지영이 말해준 비어있는자리에 앉자 자신에 옆자리에 앉아있던 사랑이가 자신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그러더니 곧 호기심에 가득찬 표정을 지으며 작게 속삭였다.
[사랑]"너 저 고스트랑 아는 사이니?"
[희정]"어?..고스트?.."
[사랑]"어 우리담임 말이야"
[희정]"어..아니... 왜?..."
[사랑]"널 보는 고스트 표정이 이상해서..."
[희정]"그래?... 난 잘 모르겠는데..."
[희정]"그런데 고스트? 고스트 는 뭐야?"
[사랑]"아~그게 언제나 유령처럼 존재감없고 눈에 뛰지않아서"
[사랑]"뭐랄까 살아있는것 같지않아서 붙게되 별명이야"
[희정]"아?! 아.... 그렇구나..."
[희정]"그래도 이쁘신데..."
[사랑]"뭐? 이뻐?...  음... 얼굴은 뭐 나쁘진 않지만..."
[사랑]"항상 기운도 없고 키도 작고... 뭔가 기분나빠..."
[희정]"아... 그런가?..."
[희정](저 선생님 별로 인기가 없구나... 생긴건 이쁘게 생겼는데...)
[사랑]"그런데 너 정말 크다.. 모델같아.."
[희정]"어?... 어... 근데 난 키큰거 별로라서... 평범한게 좋은데..."
사랑이는 162cm키에 마른고 이뿐 몸매를 가졌으며 언제나 활기차고 새침한 학생이다.
공부는 잘못하지만 언제나 활발하고 재미있는 아이라 주위엔 늘 친구들이 많았다.
희정도 전학온 자신에게 먼저 말을걸어주는 사랑이가 고마웠다.
그러다 갑자기 어제 지영과 있었던일이 생각나 웃음이 났다.
[희정](어제 그 작은여자가 담임선생님 이라니...풋...)
[희정](그런데... 선생님은 불편해 하는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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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에 수업이 없는 지영은 교무실에서 이런저런 걱정으로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다.
[지영](말도 않돼! 어떻게 이런일이 생기는거야?...)
[지영](설마... 벌써 반아이들한테 다 말한건 아니겠지?.. 하필 왜 그애를 만나 가지고...)
[지영](정학당하고 비디오가게에서 에로비디오도 쉽게빌리는것보니 보통날라리가 아닌것 같은데...)
[지영](전학을와도 하필이면 저런애지?... 너무 싫다...)
지영은 다음2교시가 자신에 반 수업이었기에 다시 희정을 보게돼는게 너무 걱정스러웠다.
제발 자신을 기억못해주길 기도했다.
[지영](어쩌지?... 어떻게 해야하지?...)
[띵똥띵똥!!!....... ... ... ...]
그렇게 희정과 마주칠 걱정만하다 결국 1교시수업이 끝났고 지영은 걱정스럽게 수업준비를 하고는 천천히 교실로 향했다.
[두근...두근...]
지영은 교실앞에서 멈춰서 심호흡을 하고는 천천히 교실문을 열었다.
[지영]"휴~ 휴~..."
[지영](그..그래... 괜찮을꺼야... 아자!!!..)
[드르륵~..........................]
[학생들]"안녕하세요~"
[지영]"네.. 안녕하세요..."
지영은 수업을시작하며 인사를 받다 그만 희정이와 눈이 마주쳤다.
희정은 자신과 눈이 마주치자 어쩔줄 몰라하는 지영에 모습에 그만 웃음이 나왔다.
그모습을 본 지영은 급히 고개를 떨구었다.
[두근...두근...]
[지영](어... 어쩌지? 왜 웃는거지?.. 설마 알아보는건가?...)
눈을피한 지영은 희정을 바라볼 자신이 없어 칠판에 필기를 하기 시작했고 희정은 안절부절 못하는 선생님에 모습이 귀엽기 까지해 웃음이 났지만 가까스로 웃음을 참았다.
지영은 학생들에게 등을 돌린채 30분정도를 아무말 없이 칠판에 필기만 했다.
하지만 수업을하는 학생은 앞자리에 몇명을 재외하고는 대부분 학생은 엎드려 잠을자고 몇명은 떠들며 놀았다.
희정은 주위를 둘러보고는 지영이 왜 고스트로 불리는지 알게돼었다.
모두들 이러는게 당연하듯 학생도 교사도 서로들에게 신경쓰지 않았다.
다들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은 심술이 났다.
지영이 계속해서 필기만을 하는 그때 희정이 고요함을 깼다.
[희정]"선생님.. 죄송하지만 너무 많아요~"
[희정]"첫날이라 따라가기 힘들어요"
희정의 말에 깜짝놀란 지영은 몸을 천천히 돌리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지영]"어?.. 그... 그러니?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만 쓸께요..."
지영은 희정에 말에 놀라 어이가 없었다.
언제부턴가 수업에 의욕도 없어 학생들에게 간섭하지 않기 시작하였고. 이제는 서로가 서로에게 간섭하지않는 그런 시간이었는데 그 시간을 희정이 깨었다.
[지영](뭐?...뭐 저런애가 다 있어?....)
[지영](설마... 어제일 때문에 일부로?...)
[희정]"그럼 이제 시험이 얼마않남았으니 남은시간은 각자 자율학습 하세요.."
그러곤 지영은 1분단 맨뒷자리에 비어있는 의자에 앉고는 조용히 다음수업 준비를 했다.
학생들은 여전히 잠을자던가 각자 떠들고 있었다.
다음 수업준비중이던 지영은 이상한 기운이 들기 시작했다.
지영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자 희정이와 눈이 마주치게돼었고 희정은 몸까지 돌려 지영을 바라보고 있었다.
[두근... 두근...]
지영은 희정에 갑작스런 행동에 너무 놀라 가슴이 심하게뛰었다.
또한 어제 일로 인하여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지영은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듯 차분히 입을열었다.
[지영]"왜?... 그래요?..."
[희정]"필기는 다했고요. 시험영역이 어디까지인지 몰라서요."
[지영]"아..그래요?...  시험은 1과에서 5과 까지에요...."
[희정]"아~ 네~ "
[희정]"그런데 선생님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아침에 선생님 성함도 아직 못들어서요. 그리고 말씀 편하게 해주세요."
[지영]"아!... 전.. 아니 나는 김지영선생님이야.."
[희정]"네. 김지영선생님 앞으로 잘부탁드려요. 전 박희정이에요."
[지영]"어..어.. 나도 앞으로 잘부탁해.."
[희정]"네. 저... 그리고... 전. 선생님이 좋은분 같아요."
[지영]"어? 그..그래?.. 고마워요... 좋게봐줘서..."
[지영](뭐지?... 날... 놀리는건가?.....)
[희정](어른맞아? 이러고 있으니 더 여자아이 같네...)
얼굴이 빨개진체 말까지 더듬는 지영의 모습에 희정은 자기도모르게 자신이 머리속으로 생각하고있던 말이 튀어 나왔다.
[희정]"선생님 귀여우세요~"
[지영]"어?!??? 그래?..고..고마워.."
[지영]"그런데 나보다야 희정이가 더 이쁜데 멀..."
지영은 희정이가 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가지않았다. 그리고 자신또한 지금 무슨말을 하고있는지 정신이없었다.
하지만 희정과 이야기를 나눌수록 지영에 불안감은 점점 커져갔고
그 불안감은 곧 확신이 되었다.
[지영](뭐?.... 왜?... 이런말을 하는거지? 날.. 날 놀리는건가?.....)
[지영](분명 날 알아보는거야... 그.. 그래서 날 놀리는 거야...)
[두근...두근... 두근... 두근....]
희정이가 자신을 기억한다는 확신이 들자 심장은 더욱 심하게 뛰기시작했고 불안감과 공포심에 몸도 조금씩 떨리기 시작했다.
희정은 몸을 부들부들 떨고있는 지영에 모습에 당황하여 지영에 어깨를 살짝 잡았다.
[희정]"선... 선생님.. 괜찮으세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지영은 급히 자리에서 일어났고 다시 교탁으로 몸을 이동시켰다.
희정은 지영에 행동을 이해할수 없었기에 살짝 서운하기까지했다.
꼭 자신이 무시당한것만 같아 심술이 났다.
지영또한 희정에 행동에 자꾸만 화가났다.
어제에 일로 인하여 희정이 자신에게 장난을 치고있는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지영](비.. 비겁해... )
[지영](아... 하필이면 저런애 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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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아~ 이제야 학교에서 나오는구나.."
[희정]"하하~ 사랑이는 수업 끝날때까지 잠만자고 있었으면서~"
[사랑]"그래도 학교는 너무 싫어~ 수업내내 자는것도 힘들단 말이야~"
수업을 모두마치고 사랑이와 희정은 교문을나오며 얘기를 나누고있었다.
그때 교문뒤에서 날라리처럼 보이는 학생들이 희정에게 다가왔다.
희정은 예전에도 이런 경험을해봐서 그들이 자신에게 볼일이 있다는걸 금세 알수있었다.
[날라리A]"거기! 전학생 우리랑 얘기좀하자!."
전학교에서도 이런 경험이 있었던 희정은 조용히 그들을 따라 발걸음을 옮겼다.
[사랑]"희정아... 어떻해?..."
하지만 지금일어나는 무서운 상황에 사랑이는 울상을 지으며 물었다.
[희정]"괜찮아.. 사랑아 넌 따라오지마."
[사랑]"그.. 그래도..."
[희정]"괜찮아.. 아무일 없을꺼야."
그러곤 희정은 그들을따라 공원안으로 들어갔다. 
이미 공원밴치에는 딴학교 남학생들과 같은학교 선배들이 담배를 피우며 앉아있었다.
[날라리A]"언니 데려왔어요."
[선희]"너냐?"
[희정]"네?...."
[선희]"이번에 정학받고 온게 너냐고?"
[희정]"아..네.."
[선희]"그냥 얼굴이나 볼려고 불렀어. 전학교에서 3학년들과 싸웠다며? 얼마나 대단한 앤가 해서"
[선희]"어?! 그런데 너 굉장히 크네...나보다 더 크잖아....그리고 얼굴도 생각보다 이쁘게 생겼네..."
[선희]"뭐 딴 볼일은 없어 그냥 얼굴이나 한번보려고 불른거야..."
[희정]"..네에..."
처음보는 선희선배는 172cm정도에 자신보단 작았지만 여자로서는 큰키에 무섭고 날카로운 눈을 가진 여자였다.
[선희]"우린 이제 노래방 가려하는데 심심하면 같이갈래?.."
[희정]"예?... 아니요...괜찮아요... 친구가 기다리고 있어서요..."
[선희]"그래? 아랐어 그럼 가봐... 언제든지 우리랑 놀고싶으면 나 찾아와. 난 너 맘에 든다."
선희선배는 그렇게 말하곤 희정을 보내주었다.
희정은 선희선배가 보기보단 시원시원 하면서도 다정한 성격에 선배라 생각하였다.
[희정](휴~... 놀래라...그래도 오늘은 아무일 없었네 다행이야...)
[희정](여긴 선배들도 그리 나빠보이지도 않고... 다행이야..)
공원을 빠져 나올무렵 사랑이가 달려오며 걱정스러운듯 물어보았다.
[사랑]"괜찮아?... 아무일 없었니?..."
[희정]"응. 괜찮아~"
[사랑]"조심해 그선배들 우리학교에서 가장 무서운 선배들이야.."
[사랑]"특히 선희선배는 그중에서도 무서워서 선생님들도 터치를 못해..."
[희정]"어? 그래?. 아랐어.. 그래도 생각보다는 괜찮아 보이던데..."
[사랑]"넌 모든사람이 다괜찮아 보인다 그러드라~ 고스트 한테도 그러더니"
[사랑]"어쨋든 조심해서 나쁠거 없으니깐 최대한 마주치지 않는게 좋을꺼야"
[희정]"응. 그래. 그렇게 할께."
[사랑]"그래~ 그럼 난 이제 알바하러 가야하는데. 넌 어쩔꺼야?"
[희정]"어? 아르바이트도 하니? 힘들겠다.."
[사랑]"아냐..별로 않힘들어... 넌 어디로 가야하니?.. 데려다 줄까?"
[희정]"아냐.. 나도 오늘 들릴곳이있어서.. 그럼 여기서 그만 헤어지자"
[사랑]"응~ 그럼 내일 학교에서 보자~"
[희정]"그래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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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휴~ 오늘도 하루가 끝나가네...)
지영은 하루일과를 마치고 퇴근하는 사람들로 꽉찬 지하철에 몸을맏기고는 학교에서 있었던 여러가지일을 다시 떠올리고있었다.
왠지 오늘은 다른날보다 시간이 더욱 느리게 가는것 같았다.
[지영](그애.. 때문에 오늘 정말 놀랐는데...)
[지영](이..이제부터 그애 를 매일 봐야할텐데 어쩌지?... 아까 보니 분명 날 기억하는것 같던데... 어쩌지?...)
[스으윽!~.................]
[지영]"헉!!!........."
학교에서 희정이와 있었던일을 생각하던 그때 누군가 뒤에서 지영에 엉덩이에 슬며시 손을 올였다.
너무 놀란 지영은 급히 얼굴을 들어 앞유리창을 바라봤다.
앞유리에 비치는 모습으로 보기에는 40대정도에 보통체구에 남자가 야구모자를 눌러쓴체 뒤에 바짝 붙어서있었다.
현제는 좀전처럼 지하철안에 사람이 많지 않아 굳이 붙어있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 지금에 상황이 불편하고 무서웠다.
그러던 마침 남자는 지영의 엉덩이위에 올려진 손을 조심스럽게 움직이기 시작했고 이내 조금씩 손에 힘을주어 지영에 엉덩이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두근...두근...]
[지영](아... 싫.. 싫어...어떻하지?..)
지영은 들고있는 가방으로 자신에 엉덩이를 가리려했지만 남자는 아랑곳하지않고는 지영에 손을 잡아챈후 다시 엉덩이를 어루만졌다.
[지영](싫..어... 싫어...)
[지영](기분나뻐...아...하....제.. 제발...)
지영은 필사적으로 저항하였지만 남자에 힘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다 남자가 자신에 큰손으로 지영에 엉덩이를 꽉 움켜쥐자 지영은 남자에 손길에 자신도 모르게 몸에 힘이 빠져 부르르 떨었다.
[지영]"으..읍!......"
[지영](아!.. 아하...않돼...)
지영은 남자에 거친 손길이 무서웠고 누군가 이런 자신에 모습을 보게됄까 두려웠다. 
얼굴은 새빨개지고 심장은 터져버릴것만 같이 심하게 뛰었다.
그리고 너무나 수치스럽고 무서워 지영의 눈에선 눈물이 글썽거렸다.
[지영](싫어... 이런모습 보이기... ...)
[지영]"헉!!!....."
그러나 그때 그남자가 지영의 치마속으로 손을 넣어 팬티를 벗기려는 것이었다.
지영은 너무놀라 입에선 간절한 신음이 흘러 나왔다.
[지영]"않...않돼..요.....아..아저씨...."
[지영]"제.. 제발.. 제발요..."
[치한]"조용히해!.."
[지영](제발... 않돼요...제발...)
[지영]"제..발....."
[지영]"제발...제발..."
지영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남자에게 하소연하였지만 남자에손은 이미 지영에 팬티를 내리기 시작했고 지영의 팬티는 어느덧 허벅지 까지 내려왔다.
그러자 지영은 그만 참고있던 눈물이 흘러내렸지만 남자는 지영의 우는모습에 아랑곳하지않고 팬티가 내려간 지영의 비밀스러운 곳으로 손을 갖져다 대었다.
지영은 자신에 비밀스러운 그곳에 거칠고 기분나쁜 남자에 손이 닿자 몸서리를 치며 눈물을 흘렸다.
남자는 그런 지영에 모습이 재미있는지 기분나쁜 웃음소리를 내며 지영에 비밀스러운 곳을 천천히 더듬었다.
[치한]"히힛~ 히힛~"
[지영](싫.. 싫어... 싫어... 흑...흑...)
[지영]"않돼요...흑...흑..."
[지영](제발... 누... 누구라도... 도와주세요...)
[여자]"아저씨!... 신고하기전에 얼른 나와요!....."
그때마침 뒤에서 어떤여자가 낮고 무서운목소리로 남자에게 속삮이자 남자에 손이 멈추더니 지영의 몸에서 급히 손을때고는 얼른 자리를 피해 달아났다.
지영은 자신을 만지던 거칠고 기분나쁜 남자에손이 떨어지자 온몸에 힘이빠져 그만 자리에 주저 앉으려 했다.
그런지영을 뒤에서 자신을 도와주었던 여자가 잡아주었다.
지영은 자신을 구해준 여자에게 의지한체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뒤를 돌아보았다.
[슥슥!!~.............]
[지영]"가.. 감..감사합니다...흑..흑.."
[희정]"괜... 괜찮으세요?... 선생님..."
선생님이라는 말에놀란 지영은 얼굴을 들어 그녀를 쳐다보자 그녀는 오늘 전학온 자신에반 학생 희정이였다.
희정을 보자 지영은 부끄러움과 한편으로는 다행스러운 안도감에 다시 눈물을 흘리며 울었다.
[지영]"희... 희..정아.... 아앙....."
[희정]"울지마요.. 괜찮아요... 선생님 잘못이 아니에요..."
[지영]"나...나...너무 무서웠어...아앙..."
[희정]"이.. 이젠 괜찮아요..."
[지영]"흑.흑...."
희정은 우는 지영을 안아주고는 등을 천천히쓰다듬어 주었다.
전철안에 사람들은 지영에 우는 소리에 잠깐 쳐다보고는 이내 관심을 갖지않았다.
그렇게 지영을 달래며 희정은 지영에 허벅지에 걸쳐있던 팬티를 잡고는 천천히 올려 입혀주자 지영은 너무 창피하고 부끄러워 몸을 부르르 떨었다.
[지영]"으..으읍...."
[희정]"기.. 기분나쁘세요?... 죄송해요..."
[지영]"아..아냐... 괜...찮아..."
이런모습을 자신에 학생 희정이에게 보였다는것이 지영은 너무 창피했지만 그것보다 희정이 자신을 구해준것에 대한 고마움이 더 컸다.
그리고 희정에 품에 안겨있자 무서웠던 감정이 조금씩 편안해졌다. 
그 느낌이 너무도 따뜻하고 포근하여 자신도 모르게 꼭 껴안을뻔 했다.
자신에게 안겨있는 선생님에 모습에 희정은 어린아이를 달래듯 한손으로는 지영의 등을 쓰다듬어 주었고 또한손으로는 지영에 눈물을 닦아주었다.
그러자 지영은 희정에 손길이 부끄럽다는듯 얼굴에 홍조를 띄우고는 희정에 손길을 피해 얼굴을 돌렸다.
[지영]"이.. 이제 괜찮아... 희정아..."
[지영](왠지... 부끄러워....)
그렇게 한참을 달리던 전철이 역에 도착하려하자 지영은 조심스럽게 희정에 품에서 나오려하였다.
그러자 희정은 지영에 손목을 잡고는 지영을 다시 자신에 품으로 끌어안았고 괜찮다는듯 등을 두두려주었다.
[지영]"선생님 잘못이 아니에요... "
지영은 충격받았을 자신을 신경써주는 희정이 고마웠다.
희정은 말없이 한동안 지영을 안아주고는 지영에 손목을 잡고는 전철역을 빠져나왔고 지영도 희정에 잡고있는 손을따라 희정에 뒤를 졸졸 따라 걸었다.
그렇게 희정을 따라 걷던 지영은 방금전까지 자신이 희정이에게 안겨있던 생각이 났다.
[지영](어.. 어쩌지?... 희정에게 안겨서는 어린아이 처럼 울다니...)
[지영](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계속 이런모습만 보이고...)
[지영](휴... 하... 하지만 정말 오랜만이야... 이렇게 누군가에게 위로받은것도....)
[지영](하.. 하지만... 너무창피해... 왜 하필이면 희정이란 말이야..... 앞으로 어떻게 희정이를 대해야 하지?...)
[희정]"무슨생각하세요?"
아무말 없이 걷던 희정과 지영에 정적을 깬건 희정이였다.
희정은 지영이 많이 놀라 있기에 어떻게 해서든 선생님을 달래 주고싶었다.
희정의 눈에 보이는 지영은 마치 울고있는 어린아이 처럼 가엽고 연약해보였다.
[지영]"......"
[희정]"오늘일...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지영]"... 저기.."
[희정]"네?.."
[지영](고...마워....)
[지영]"오..늘일... 고.. 고마워.."
[희정]"아니에요. 선생님들께서는 위험에 처한사람을 도우라고 하셨잖아요.."
[희정]"당연한일 한거에요"
[희정]"그러니 선생님도 계속 그러지 않으셔도 되요."
[지영]"어?...으응..."
[희정]"선생님도 이동네 사시죠?..."
[지영]"어?!.. 어... 으응..."
[지영](역시! 기억하는구나!... 아... 어쩌지?....)
희정에 말에 지영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희정]"아.. 어..어제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희정]"저도 어제 얼마나 후회했는데요... 그러려고 그런건아닌데 저도 모르게..."
[지영]"으응... 알았어... 나도 창피하니깐 그럼 어제일은 서로 잊는거다?"
[희정]"네~ 알겠어요."
[희정]"그런데 선생님 항상 이시간에 오세요?... 여자 혼자다니기에 조금 무서운 시간인데..."
[지영]"응 그렇지 머... 가끔 빨리 끝나는 날도 있지만 대체로 이시간에 집에와"
[희정]"어떻해요?.... 다음에도 이런일 없을거란 보장도 없는데..."
[지영]"나... 나도 이런일은 오늘 처음이라...."
[희정]"역시 여자혼자는 위험해요... 그래선 그런데요..."
[지영]"어?..."
[희정]"저... 당분간 저랑 같이 오실래요?"
[지영]"희정이랑?.. 아.. 아니... 넌 나보다 빨리 끝나는데 어떻게 같이?"
[희정]"제.. 제가 기다릴께요. 이 시간쯤에 전철역에서 기다렸다 가치 오면 되잖아요."
[지영]"아.. 아냐... 괜찮아.. 나 때문에 괜히 그럴거 없어..."
[희정]"그래도... 오늘같은일 또 없을거란 보장도 없고요... 아무래도 여자혼자 오기에는 이길도 안전하진 않고요.."
[희정]"네?... 저도 무서워서 그래요 저한테도 일어날수 있는 일인걸요.."
희정에 말에 지영은 다시 좀전에 전철안에서 의 일이 생각나 공포심에 몸이 부들부들 떨려왔다.
[지영](그.. 그래... 오늘은 희정이가 도와줬지만... 희정이라고 그런일 당하지 않을거란 보장은 없어...)
지영은 희정이에게 도 자신같은 일이 생길수있다는 생각에 더욱 몸이 떨려왔다.
더군다나 희정은 누가봐도 너무 이쁘기에 더욱 위험할것같았다.
[지영]"그.. 그럼 희정아 정 무섭거나 그러면 학교앞 역에서 기다려... 나도 최대한 빨리 올테지만 혹시라도 너무 늦게까지 않오면 꼭 먼저가야하고... 알겠지?"
[희정]"네 그럴께요. 그럼 내일부터는 같이 오는거죠?"
[지영]"그... 그래. 그리고 희정이는 선생님 보다 더 이쁘니깐 더 조심해야해.."
지영은 그렇게 말하고는 얼굴이 뜨겁게 달아오느는것을 느꼈다.
무언가 고백하는듯안 기분이 들기도했다.
희정도 지영에 말을 듣고는 조금 쑥스러운듯 작게 말하였다.
[희정]"제가 보기엔 선생님이 더 귀엽고 이쁜걸요..."
희정에 말에 지영은 더욱더 얼굴이 뜨거워 졌고
심장이 조금씩 크게 뛰기 시작했다.
[두근!두근!두근!두근!]
[지영]"그.. 그러지마... 자꾸 그렇게 선생님 놀리지마..."
지영은 부끄러움에 빠른걸음으로 앞서 걸어나갔고 희정은 그런 지영에 모습에 놀라 급히 지영을 따라 뒤에서 지영을 안았다.
[희정]"죄.. 죄송해요... 선생님..."
[희정]"선생님 놀리려고 그런거 아니에요 그래도 기분나쁘셨다면 용서해주세요..."
[지영]"잠깐만 희정아... 이거좀... 화... 화난거 아니야... 그러니깐 놔줘..."
[지영]"창피한단 말이야..."
지영에 말에 희정은 지영에 어깨를 감고있던 팔을 풀었고 지영은 희정에 팔이 풀리자 작은소리로 투덜대며 걷기 시작했다.
[지영]"귀...귀엽긴... 난 이뿌지도 않고... 희정이보다 나이도 많은데... 어째든.. 그런데 희정이는 집이 어디야?..."
지영은 급히 하던말을 돌려 희정에게 물었다.
[희정]"저쪽 슈퍼앞 원룸빌라에 살아요~"
[지영]"아~ 거기?! 나도 자주 가는곳이야~ 이사는 언제 왔어?"
[희정]"여기 이사온지 1주일정도 됐어요... 부모님은 서울에서 일을하시고 계셔서 혼자 왔어요."
[지영]"아... 아 그래...  그럼 아직 여기선 친구도 없겠구나..."
희정에 이야기를 듣자 지영은 자신또한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지내는 쓸쓸함을 알기에 희정이가 안쓰러웠다.
[희정]"네... 그래서 어제 선생님 처음 봤을때 친구 하고싶다는 생각했는데... 제 담임선생님일 거란고 생각도 못했어요.헤헤..."
[지영]"어... 어제일은 잊기로 했잖아.. 어.. 어쨋든 앞으로 도움이 필요하면 선생님 찾아와 선생님이 도와줄수잇는 거라면 뭐든 도와줄께.."
[희정]"정말요? 정말 그래도 돼요?"
[지영]"으응.. 나도 오늘 너한테 도움을 받았으고..."
[지영]"선생님 이기도 하고 이웃이기도 하잖아."
[희정]"저.. 그럼...지금 저희집에 아무도없어서 그런데요 선생님집에서 같이 저녁먹어도 돼요?"
[지영]"어?... 저녁?...."
[희정]"네~ 요즘 항상 혼자 저녁을 먹어서요... 혼자 차려먹기 귀찮기도 하고..."
희정에 말에 지영은 희정이 너무 않돼보였다.
[지영](너무... 않됐네... 아직 고등학생인데...)
[지영]"그.. 그래... 응.. 알았어.. 대신 나 요리잘못하니까... 맛없어도 맛있게 먹어줘야해~"
[희정]"네~ 그럼요... 정말 고마워요~ 선생님~"
지영에 말에 희정은 너무기뻐 절로 입에 미소가 지어졌다.
지영또한 어제오늘 많은일을 함께 했던 희정이 자꾸만 자신의 학생으로 보이기보다 오래사귄 친구와같은 편안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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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컥!~.....]
[지영]"여기가 선생님 집이야..."
지영에 집에 들어선 희정은 눈을크게 뜨고 방을 둘러보았다.
지영에 집은 혼자사는 여자에 집치고는 뭔가 신기한 물건들과 만화책 그리고 많은 피규어인형들이 진열돼어있었다.
책장가득 만화책이 꼳혀있었고 많은 인형들로 인해 정신이 없었다.
[희정](이야~ 신기하다~...)
[희정]"선생님 방이 너무 신기해요!~ 이런방 처음봐요~"
[지영]"정말?!... 조금 부끄럽지만.. 이게 내 유일한 취미라서... 이상하지?..."
[희정]"아니에요. 멋진걸요~ 그런데 정말 의외라서요... 왠지 선생님 방은 핑크색에 인형가득한 방일것 같았거든요."
지영은 희정에 말에 신이나서 이인형 저인형 모두 보여주면서 인형에대해 설명을 해주었다.
[지영]"이.. 이건말이지 도쿄코믹 10주년 한정 피규어인데 세상에 딱 100개 뿐이거든.. 이거 구하는데 얼마나 힘들었다구~ 하하~"
지영에 말은 끝이 없이 자신이 모은 인형들을 희정에게 흥분된 목소리로 설명하였고 희정은 그런 지영에 모습이 귀여워 지영에 모습을 빤히 처다보았다.
지영은 그제서야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희정을 발견하고는 너무 들떠 흥분한 자신에 모습이 창피하단 생각이들었다.
[지영]"내... 내가... 너무 흥분했지?.... 나... 자... 자꾸 왜이러지?..."
[희정]"아니에요~ 무언가를 이렇게 좋아하는거~ 정말 보기좋아요~ 그리고 선생님 지금 너무 귀여워요."
그말에 지영은 얼굴이 빨개졌고 희정은 자신에 말한마디마다 반응하는 선생님에 행동이 귀여웠지만 또 선생님이 쑥쓰러워 할까봐 내색하지않았다.
지영은 파란색바탕에 만화캐릭터가 그려져있는 앞치마를 두르곤 저녁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집에 손님을 초대한것이 처음인듯 지영은 들떠있었고 지영이 저녁준비하는 모습을 보는 희정에 입가에도 미소가 지어졌다.
[지영]"자 다됐다!. 내가 요리를 못해서... 맛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맛있게 먹어줘..."
[희정](맛있겠다~...)
[희정]"우와~ 이 오물렛 맛있어 보이는데요~"
그러곤 재빨리 오물렛을 수저로 떠 먹어보던 희정은 그만 얼굴을 찌뿌리며 제체기를 했다.
[희정]"켁!......"
[희정](윽!... 맛이... 이상해..... 오물렛이 맛없기도 힘든데...)
[지영]"왜? 왜그래? 맛이 없니?.. 미..미얀해... 나름 레시피대로 하긴했는데..."
[희정]"아뇨.. 괜찮아요.... 그냥 생각했던 맛이 아니라서요..."
[희정](에구.. 생각보다 요리를 못하네... ...)
[지영]"그러니?.. 미얀해 내가 월레 요리를 못해서..."
[지영]"미얀해...대신 맛있는거 시켜먹을까?... 뭐 시켜먹을까?...어?..."
[지영](이잉...창피해~... 그래도 오늘은 잘만든것 같았는데... 힝...)
지영은 급히 전화기를 들어 희정에게 어떤것이 먹고싶은지 물었다.
[희정]"아니에요. 이거먹어요. 이렇게 누군가와 함께 먹는것만으로도 좋으니까요..."
[지영]"하... 하지만..."
[희정]"정말 괜찮아요. 그리고 선생님이 열시미 만들었잖아요~."
[지영](애가 속이 정말 깊네... 다정하고...)
지영은 자신을 깊이생각해주는 희정의 모습을 보자 자신이 오늘 희정을 나쁘게 의심한것이 생각나 자기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
[지영]"그래도... 정말.. 괜찮겠어?..."
[희정]"정말 괜찮아요~ 선생님도 드세요~"
[지영]".. 으응...."
희정은 지영이 만든 저녁을 맛있게 먹어주었고 지영은 희정에 그런모습이 너무 고마웠다.
[희정](만난지 오래돼진않지만 희정은 생긴것도 그렇고 생각하는것도 너무 어른스러워... 마치 나보다도 어른같잖아...)
[지영]"자~ 밥 다먹었으니 커피라도 마실레?"
[희정]"네~ 고마워요~"
[지영]"내가 요리는 잘못하지만 커피는 맛있게 해줄수있거든~ 학교에서도 내가 커피 제일잘타거든~ 헤~"
지영은 저녁대접을 잘 해주지못해서 그런지 커피를 맛있게 타려고 애를썼고 희정은 선생님에 그런모습이 너무귀여워 자꾸만 웃음이 나왔다.
[희정](정말 어떻게 어른이 저렇게 귀엽지?~...)
[희정]"와!~ 정말 맛있어요~"
[지영]"정말?~ 헤~ 다행이다. 요리가 맛없어서 미안했었는데..."
희정은 커피를 마시며 집안 이곳저곳을 둘러 보다 어제 자신이 건내준 비디오테입이 눈에들어왔다.
[희정]"저... 선생님..."
[지영]"왜?"
[희정]"어제.. 그 비..디오 봤어요?"
[지영]"비디오?..."
지영은 다시 비디오 얘기가 나오자 갑자기 얼굴이 빨개지며 떨리는 목소리로 다급하게 대답했다.
[지영]"엇?!!... 아냐!! 않봤어!!... 나월래 그..런거... 않봐!!!... 어제는 그냥 호기심에..."
[지영](어쩌지...비디오테입 을 치우는걸 깜박있고있었네...)
그러다 문듣 어제 희정에 말이생각이나 희정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지영]"그... 근데..정말..넌 자주보니?..."
[지영](어!?... 내...내가 지금 학생에게 무슨말을하는거지?... 미쳤나봐?.....)
[희정]"아.. 아뇨.. 전아직 본적이 없어서요...그전까지는 별로 궁금하지도 않았고요...."
[지영]"하... 하지만...어..어제는..."
[희정]"아.. 그건 어제 선생님이 너무 창피해 하는것 같아서... 하.. 하지만 전 그게 나쁜거라고는 생각않해요..."
[지영]"어?..어.. 그..그래?..."
[희정]"서로를 사랑으로 안는것도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전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랑해주고싶어요..."
[희정]"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안기다면 정말 기쁠꺼에요..."
희정에 말에 지영은 화끈거렸지만 당당한 희정에 모습이 멋있기도 했다.
[지영](희정이는 정말 솔직하고 당당하구나... 나도 희정이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저런생각을 할수 있을까?...)
그후 지영과 희정은 말없이 어색하게 서로에 눈치를 보았다.
한참을 그러다 희정이 떨리는 목소리로 먼저 조심스럽게 입을열었다.
[희정]"저.. 선생님 저랑 같이 보시지 않으실래요?..."
[지영]"어?...뭐?..."
[지영](뭐?... 설마... 저 비디오 말하는건가? 아니겠지?...)
[지영]"뭐?.. 설마 저 비디오?..."
[희정]"네... 저와 같이 보실래요?..."
[지영]"그... 그게... 무슨소리야..."
[지영]"어떻게 학생이랑... 선생님이...."
[희정]"아까도 말했지만 나쁜것도 아니고... 제가 몰래보는 것 보다는 그래도 선생님이랑 같이 보는게 더 나을수도 있을것 같아서요..."
[지영]"그... 그래도... 저건... 쫌..."
[희정]"아.. 알겠어요... 제가 또 선생님을 난처하게 한것같아요... 죄송해요.."
희정에 조금은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니 지영은 미얀함과 함께 마음이 조금 흔들렸다.
[지영]"......보..고싶니?.."
[희정]"네... 솔직히 궁금하기도 하고요... 몰래 보는것보다는..."
[지영]"그... 그래도... 아직... 학생인데.... 괜찮겠어?....."
[희정]"뭐 어때요..어린애도 아닌데요... 주위에선 이미 다들 보곤하는데요... 나쁜것도 아니잖아요...그리고 선생님과 같이... 보면 돼죠...."
[지영](어... 어쩌지?... 보여줘도 돼는건가?...)
희정의 말에 지영에 얼굴은 어느새 빨개졌고 심장도 매우 심하게 뛰기 시작했다.
그러다 슬쩍 희정의 얼굴을 쳐다보자 어제 오늘 보았던 희정에 당당하고 어른스러운 모습과는 달리 희정의 얼굴도 붉개 물들고 있었다.
[지영](희정이도 부끄러운가봐~... 귀엽네~...)
[지영](역시 아무리 어른같아보여도 아직은 학생인걸...)
[지영](하지만... 정말 보여줘도.... 괜찮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결심을했는지 지영은 떨리는 손으로 비디오테입을 비디오에 넣고는 플레이버튼을 누르자 지영과 희정은 조용히 TV화면만을 바라보았다.
비디오는 시작한지 20분만에 정사 장면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신음소리는 방안에 울려퍼지고있었다.
[아앙아..아헉..허헉...아앙...]
[지영](어... 어떻해 창피해... 어떻게 내가 제자와 함께 에로비디오를 보다니... 그렇다고 이제와서 끌수도 없고...)
지영은 현제 자신이 잘하고 있는것인지 자꾸만 걱정이 되었다.
[지영](왜 이러지? 이상해... 분위기도 너무어색하고... 희정이는 괜찮은건가?....)
희정은 영화에서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나누는장면을 많이 봤지만 이렇게 적나라한 정사장면은 처음이었기에 자꾸만 기분이 이상해졌다.
지영또한 친구가아닌 자신의 학생과 같이 에로비디오를 본다는 사실에 더욱더 이상하고 알수없는 기분이 들었다.
한동안 비디오를 보던 희정은 선생님이 궁금하여 고개를 돌려 지영을 보자 지영에 얼굴전체가 빨개져서는 쿠션을 눈바로아래까지 올리고는 쿠션을꼭 껴않고 화면을 보고있었다.
지영은 화면에 지나치게 야한 장면이 나오면 몸을 조금씩 떨면서 눈을 질끔질끔 감았다.
희정은 한동안 비디오를 보는 선생님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희정](선생님은 어른이신데도 부끄러우신가보네... 귀여워...)
[희정](.........)
[희정](왜... 왜 이러지.... 무언가... 이상해.....)
[희정](정말 이상해... 왜... 선..선생님이... 이렇게 이뻐보이지?....)
지영을 바라보던 희정은 점점더 자신이 선생님에게 알수없는 이상한 감정이 생기기 시작했다.
희정은 자신에 그감정이 어떤것인지 자신또한 몰랐다. 
그저 선생님을 보고있다보면 지나치게 가슴이 두근거리고 가슴깊숙한 곳에서 애뜻함이 느껴지는 정도였다.
그렇게 한참동안 선생님을 바라보자 희정에 시선을 느낀 지영이 희정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빨개진 얼굴을한체 떨리는 목소리로 속삮였다.
[지영]"희...희정아... 자꾸 쳐다보지 말아줘... 나.. 나도... 창피하단 말이야..."
하지만 희정에 눈길이 계속해서 자신을 처다보자 너무 부끄러워 지영은 쿠션으로 희정에 시선을 가리며 말했다.
[지영]"희정아... 나 정말 창피해에... 자.. 장난치지마..."
희정은 그런 선생님에 행동 하나하나 마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점점더 이상한 기분을 느끼게 돼었다.
그러다 희정은 얼굴이 빨개진체 서서히 지영에 옆으로 다가가 조심스럽게 지영이 들고있는 쿠션을 잡아 천천히 아래로 내려 지영에 볼에 입을 마추었다.
[쪼옥~...........]
희정에 입맞춤에 지영은 너무놀라 아무말도 못하고 놀란표정을 한채 희정을 바라보았다.
[두근... 두근... 두근... 두근...]
[지영](어... 어떻게 됀거지?.. 왜? 왜? 희정이가 내게?...)
[지영]"......?...."
어리둥절한 지영에게 이번엔 희정의 부드러운 입술이 살짝 꿈결처럼 지영의 입술에 닿았다.
희정에 입술은 매우촉촉했고 희정에 입맞춤은 적당히 녹은 초콜릿같았고 따뜻하였으며 부드럽고 달콤했다.
지영은 순간 숨이멎어버렸고 아찔한 현기증을 느꼈다.
달콤한 희정에 입맞춤에 지영은 자신도 모르게 천천히 눈꺼플이 내려앉았다. 그저 입술끼리 닿기만한 입맞춤이었지만 정신이 몽롱해졌다.
지영은 희정이 입을떼기 전까지 숨조차 쉬지 못했고 아찔한 현기증으로 어지러워 했다.
그렇게 희정에 떨리는 입술이 자신에 입술에서 떨어져 나갔다.
지영은 여전히 입맞춤의 여운에 어지러움을 느꼈다.
[지영]"아... 아하...아하...희..희정아..."
[희정](선..선... 선생님?... .....)
[희정]"서..선생님..."
지영은 아직도 입맞춤의 여운속에서 나오지 못한체 몽롱한 눈빛과 흐트러진 모습으로 있었고 희정은 자신도모르게 두손을 지영에 어깨에 올려 지영을 조심스럽게 자리에눕히며 다시 입을 맞추었다.
지영은 희정에 또다른 갑작스러운 행동에 어쩔줄 몰라했다.
[지영]"아..아.. 아압..."
[으읍~쪼옥~~...................]
[지영](..어.. 어떻게 돼는거지?... 희정이를 막아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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