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하이고...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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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4,860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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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니.. 머리가 깨맂덧 아팠다..
방안엔 찌렁네가 진동했다.. 어제 뭔일이 일어났는지 도통 기억이 않난다..
시계를 보니,, 10시가 다되어 갔다 속이 서려 매서꺼왔다..
변소로 달려가 토해 내었다..
"현수야.. 괜찮나.. 무신 술을 우쩨 그마이 많이 묵었노,, 참말로.."
"엄마... 아부지.."  ""벌시로 나가시쩨;;"자.. 이거 묵어라.."
엄마가 언제 약을 싸왔는지.. 내게 약을 내밀었다..
"빈속이라도 일단 묵어라.. 담 부턴 술 묵지말거래이..알것나.."
엄마가 콩나물 국을 시원하게 끓여주셨다...
"엄마.. 밤에.. 뭔일 있었나.. 방에.. 무신 냄새가 난다.. "
"오야.. 문디야.. 밥묵고 있거래이.." 엄마가 내방으로 가더니 이불을 다 들고 나와
큰 고무다라이에 넣어고 물을 받고 있었다..
"옴마.. 갑자기.. 이불은 와빠노.. 안적 깨끗할ㅋ낀데.."
"잔말 말고 밥이나 묵거라.."  밥을 묵고 기운을 차렸다..
담배를 피우며 곰곰히 기억을 떠올렸다.. 엄마와 오입을 했는것 같기도 하고 않했는것
같기도 하고... 확실한건 방에 엄마가 잇었다는게다...
저녁에 밥을 먹으면서 엄마가 아부지에게 나에게 다시는 술주면 끝장날줄 알아라며
엄포를 놓았다.. 먹고 죽을려면 혼자 먹던가.. 주정뱅이 뒤치닥거리 하다 한편생
보냈는데.. 아들까지 주정벵이 만들려고 하냐면서 아부지께.. 대들었다..
평소에 못보던 언행과 행동이였다.. 아부지도 많이 늙었는지.. 예전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였는데.. 어떻게 된건지.. 아무말도 않하고.. 헛기침만 해되었다..
"엄마.. 그만 좀.. 해라.. 아부지가 묵인게 아니라.. 내가 묵고싶어서 먹었다.."
"니도.. 인자는 술 조심해라.. 니 아부지 꼴라면 내는 기냥 죽을뿌끼다.."
"그사람.. 말하는꼴 좀보소.. 그만하거라.. 한번 했으면 됫제.. 신겅질 나거로
와자꾸 했삿노.. 알아묵었어니께.. 고마 하고.. 밥묵자.."
그렇게 엄마의 잔소리는 승리로 일단락 되었다..

아부지가 친척 결혼식 있다며 대구에 간다고 하였다..
나에게도.. 친지들에게 인사도 할겸 같이 따라 나서라 하였다
나도 머리도 싯힐겸 해서.. 아부지를 따라 나섰다..
예식을 마치고.. 친척분들 만나 인사도 나누고 사촌들도 만났다..
아부지는 대구 고모 할머니댁으로 가셨다.. 볼일이있어 나중에 간다 하고선
혼자 나와 버렸다.. 시간이 많이 남았다.서점에 가서 책도 몇권 쌋다.. .
계산을 할려고 지갑을 꺼냈다 돈을 꺼내면서 명함이 한장 떨어졌다
바닦에서 주운 명함은 경미꺼였다.. 경미가 생각 났다.. 그래서 전화를 해보았다
"여보세요.."  "누구세요.."  "엉.. 경미가.. 내다.. 현수.."
"현수.. !! 아~.. 오빠야가 우짠 일이고..내한테 전화를 다하고.."
"와.. 하면 안돼나.. 니가.. 대구 나오면 전화 하라메.. 내가 잘못했나.."
"호호호.. 아이다.. 너무 뜻밖이라 아그런나.. 호호호.. 오빠..어디고.."
"어..여기.. 여가 어디더라.. 공전예식장 앞이다.."
"오.. 그래.. 그라믄 4시까지.. 대구역 앞에 와서 다시 전화 해라..오늘 토요일
이라 일찍 마친다... ""   "오야.. 알았다.. 그라븐.. 그때 보자.."
시간이 되어 경미를 만났다..
근처 커피솦에 가서 차를 마시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빠야.. 커피는 내가 살끼니깐.. 저녁은 오빠야가 싸도.. 알았제.호호호.."
"오야.. 알았다.. 니.. 깍쟁이 인거..알았지만.. 크서도 그카나.."
"호호호.. 빡세게 살아야된다. 호호호.. 아.. 오늘 저녁은 해결했네.호호호.."
기왕 사줄꺼 좋은거 먹어라며 횟집으로 가자고 하니깐 비싸다며 자기가 아는
식당이 있다며 그곳으로 안내했다 좀 허러한 집이였지만 손님도 꽤있고
맛또한 제법이였다.. 가격도 무지 쌋다..
"야.. 오빠야가 사줄테.. 좋거묵지.. """와.. 여기가 어떼서.. 여도 맛있다.호호호."
저녁을 먹고 밖으로 나왔다.. 
"이자.. 가야제.. 헤어질라한니.. 좀 아쉽네.."
"만나.. 아.. 벌시로 8시 넘었네.. 오빠야.. 그라믄.. 배도 부른데.. 수성못에 가까..
"글쎄.. 니..시간있나.. ""  "어..있다.. 내일 일요일 아니가.."
"그라믄.. 올감만에 함 가보까.. "
수성못 유원지는 예전과 다르게 각종 놀이기구 들이 있었다
예전에는 없었던것 같은데.. 많이 방전된 모습이였다
경미는 무섭다고 소리를 질러되면서 몇개의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워했다
포장마차가 길게 늘어져 있었다.. "와.. 여기 언제 다 이렇게 생겼노.."
"와.. 오랜만에 오니깐.. 모르겠제.."  "오야.. 한개도 모르겠다.."
"오빠야.. 여 왔으면 포장마차에서 꼼장어에 소주 한잔 해야 않되겠나.호호호.."
"소주~!.. 니.. 술 할줄 아나.."  "그라면.. 난.. 뭐.. 사람아니가.. 소주도 한잔 모하게"
"그라믄.. 한잔 해보까.. 앗.. 내 술무면 우리엄마 한테 마..죽는데.키키키.."
"에이구.. 문디.. 아직도.. 엄마타령이가.. 오빠가 나이가 몇인데.. "
우린 꼼장어와 소주를 시켜 먹었다.. 속으로 오늘은 절대.. 조절을 할려고 부단히
노력을 하였다.."  "오빠.. 자 한잔 하자. "   "오..오냐..난 .좀 천천히 물란다.."
소주의 유혹을 정말.. 힘겹도록.. 참아야만 하였다..
"오빠 술 잘 못하나.. "  "으~~응.. 많이는 못묵는다.. 그라고 오늘은 술이 잘않받네.."
""그래.. 난 술 많이 먹는 사람 싫터라.. 오빠도 잘 알다 시피.. 우리 아버지
술때문에 술병나.. 일찍 돌아 가신거 알제.. 그래서.. 술 많이 먹는 남잔 싫터라.."
""근데.. 경미야.. 니는 남자 애인 없나.."  "갑자기 그런건 왜 뭇노.."
"이 좋은날. 주말에.. 애인이랑 있어야.. 내 하고 있는게 있어서 이상해 그라젠아.."
"이상 하긴.뭐가 이상하노.. 없을수도 있지.. 그라면 오빠가 내애인 해라.. 호호호.."
"뭐..뭐라고.키키키 하하하.."  "엄마 건강은 요즘 어떠시노.. 함 찾아가뵈야 할낀데..
옆에 있으면시도.. 못가봐 미안타.."  "많이 낳아졌다.. "
"인자..내가 종종 찾아 가볼께.."  ""그래.. 좀 그래도 오빠야.. 경수 군대 가뿌고
나니까.. 울 엄마 더 힘이 없어진것 같드라.."
"오냐.. 경수는 언제 제대 하노.. 한 1년 쪼메더 남았다 카드라... 얼마전에
전화 왔는데.. 아버지 제사때 마쳐서 휴가 나온다 했다.."
"근데.. 나는 그렇다 치고.. 오빠야는 아직 애인 없나.. "   "없다.."
"왜.. 없노.. 서울가서 여자하나 물어 결혼 할끼라고 소문났딘데.."
"어..정말.. 무신 ,, 그런 소문이 다.. 났다카노.."
"몰라.. 엄마가 전에 그랬던거 같은데.. 우리 동네가 워낙 소문이 빠르잖아.."
"음~!.. 속이가 뭐 하겠노.. 예전에 결혼까지 할뻔한 사람이 있었제.."
""와.. 빨리 말해봐라.. ""  "말라고.. 자꾸 물어보노.. "
""궁금하잖아.. 호호호..듣고 싶다 아이가.. 연애 이야기.호호호.."
"미친다.. 키키키.. "   "와.. 오빠가.. 먼저 차이뿟나.."
"키키킥.. 하하하.. 그래.. 차이뿟따.. 됫나.."
"하이고.. 우야고.. 뭘 잘못했지길.. 멀쩡한 오빠야를 찻뿟다 말이거.."
난 자구 물어보는게 당항 스러웠다..  "고마 이제.. 그런 얘긴 하지말자.."
"하고.. 미안타.. 오빠야.. 그래 고만할께.. 자.. 내잔 한잔만 받아라.."
술을 한잔 들이키고.. 못 쪽을 바라 보았다... 연인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고
하하호호 웃으면서 자각기 재미나게 놀고 있었다..
문덕 예날 생각이 났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아~! 앗.. 클랐다.."  "왜.. 뭔데..뭐때문인데.."
"울.. 우리 아부지.. "  "아저씨가 와.."뭐때메.."
"울 ..아부지.. 고모할매 집에 있는데.. 우짜노.. 내 기다릴낀데.."
"진짜가.. 그라면 진작에 말하지.. 빨리 전화해바라.."
경미가 휴대폰을 건네 주었다..   고모할매 집에 전화를 하니.. 나를 기다리다
친척들과 술을 한잔 하시고  주무시고 있다 하였다.. 이 시간에 차도 버스도 없어니
그냥.. 놀다가 내일 가라고 하였다..
""아저씨는 계시드나..";"  "응.. 술한잔 잡숫고 피곤해서 주무시고 있단하네.. 내일간다고.."
"잘됫네.. 걱정 들었네..""   ""울 엄마 신경질 낼낀데.. 또 ..술묵았다고.. "
"경미야.. 인자.. 가야않되나.. "" 가야지.. 그래.. 인자 일나자.."
"난도 내일 일어나.. 경화.. 밥 해죠야한다.."
"와.. 내일 일요일이잖아.. "   "고3이라 공부해야 한다.. 시험이 얼마 않남았잖아."
"그래고 우리 셋중에 경화 고게 그나마 제일 똑똑하다 아이가. 호호호.."
"경화가.. 벌시로 고3이가.. 세월 진짜 빠르네.. 옛날에 코 찔찔 흘리면서..
동네 돌아 다닐때가 엇그제 같은데.. 하하하.. 빠르네.. 빨라.."
"오빠야.. 또 언제  대구 오는데.."   ""글쎄.. 잘모르것다.. 특별히 올일은
잘는데.. 경미 니가 불르면 언제라도 올께. 키키키..하하.."
"그래.. 진짜가.. 그라면 오빠야.. 전화 번호 및번이고.."
"우리집 전화.."  "오빠야는 휴대폰 없나..""  "어.. 예전에 있었는데.. 없에뿟다.."
"내가 우쩨.. 오빠야.집에 전화 하노.. ""  "와.. 어떼서.. 하면 어떻되 괜찮다..해라.."
"에이.. 그래도.. 그람 어빠야가 전화해라.. 알았제.."
"오야.. 심심하면 전화할께. 키키킼.."  "웃지마라.. 웃긴 와 웃노.."
"옴마 버스 끊길라... 빨리 가자..";   "버스 타고 갈라고.. 택시타고 가라.."
"어데 괜찮다.. 쪼메만 가면 되는데 말라고 돈아깝고로 택시 타노.."
"경미야.. 내가 택시비 주께.. 타고.. 가라.."   "괜찮다.. 오빠야나 조심히 들어가라.."
"가시나.. 고집센건.. 여전하네.."   "호호호.. 그렇나. 호호호.. 오빠야 꼭 전화해레이..
내.. 기다린데.. 호호호.. 다음에 보자..." 경미는 손을 흘들어 주며 버스에 올라탔다
나도 택시를 타고 고모할머니 집으로 왔다..
다음날 아침을 먹고 아부지랑 집으로 돌아왔다""" 오는길에 얘기도 나누었다..
"현수야.."  "예.." "니..진짜.. 공부 할끼제.."  "예.. 그럼요.."
"알았다.. 그라믄.. 열심히 해라.. 아부지가.. 지원 해주께.. 그란데.. 난중에 말이다
아부지 죽고 나면 우린 논 밭 다 우짜노.."
"무신,, 그럼 말씀을 다하심니꺼.. "" "와.. 나느 천년만년 살줄 아는갑제. 허허허허.."
하기사.. 우리 아부지가 예전에 술을 좀 많이 드셨어 엄마나 우리들 좀 힘들게는
하였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사셨어.. 지금은 논밭 좀 있는 편이다..
"아부지의 모습을 유심히 살피니.. 예전의 황우장사 같은 모습은 온대간데 없고
흰 머리 풀풀 날리는 쇠약해진 종이호랑이 모습이였다.. 마음이 좀 아파왔다
"아부지요.."  "와.."  "인자.. 술 잡수치마이소오.."  "허허.. 고놈,, 닌도..
니 엄마 닮아가나.. 허허.. 인자 난도.. 예전처럼 못묵는다.묵기도 싫고..묵지도못하고."
"아부지.. 우리도 차한데 삽시다.. 짐차라도 한테 사야지.. 맨날.. 너무차 얻어서
짐실고 댕기고 고생만 더하고.."
"음.. 그라잖아도 우짜까 싶었는데.. 아부진.. 운전면허즐 딸 자신이 없다.."
"괘안심더.. 학원 다니면서 하면 할수 있심더.. 아부지 면허딸때 가지 내가 하면
되잖아예.."  "니.. 공부 하면서 할수 있겠나.."
"얼마던지요.. 뭐 까짓꺼 및번쳐가 떨어지면 아부지 말대로.. 농사 지면 되지요.."
""아이다.. 내 좋찻고.. 니.. 일부러.. 농사 짓게 하고 싶은 맘 없다.. 농사가
얼메나 힌든데.. 열심히 공부해서.. 공무원 꼭 되그래이.."
"아부지.. 내.아부지 아들 아임니꺼.. 한다면 꼭 했뿌잖아예, 우리 아부지 닮아서.키키키."
"허허.. 고놈.. 온냐.. 그래.. 넘들 다 있는차.. 한대 사자.. 까짓꺼.. 차도 사고
집도.. 새로짓고..하자.."
"집도 새로 ... 그건 또 뭔 말이라예.."  ""어.. 이번에.. 대구에서.. 고모집에서
너그 작은 할아부지 큰아들 효성이가 금번에 건축회사를 하나 차렸다...
오차피.. 새로 지을려고 했는데.. 잘됫지 뭐냐.. 효성이 한테 맡기면 던던하잖아..
"아부지.. 집 어떻게 지을껀데.. 이왕.. 할꺼 멋지게 합시더.. "
"허허허.. 멋질께 할꺼까인 없어.. 그냥 예쁘게 아담하게.. 지어 너 엄마하고 편히
살게끔만 지어면되.. 죽을때 집이고 갈꺼이도 아니고..  엄마한텐 안적 아무말 마라.."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아부지 친구가 일하는 자동차 영업소에 갔다..
견적을 받아보고 카다로그 몇장을 가지고 집으로 왔다..
엄마가.. 역정을 내었다.. 뭐한데 여짓꺼 돌아다니고 왔냐며.. 아부지께..짜증을 내었다
"야.. 현수야.. 너그 아부지 또 술먹고 못왔제.. 맞제.."
"아이다,, 내 때문에 못왔다..""  "니가와.. "  "응.. 어제 대구같다.. 친구 만나놀다가..
그만 아부지 있다는걸 까묵었다 아니가.. 그래서 너무 늦어 집에 못왔다.."
"그래.. 진짜가.. 오야.. 니..말은 믿어야제.. "
"봐라봐라.. 지 서방은 못믿고.. 아들은 믿는갑제.. 허허허.. 서럽네.. "
"언제.. 믿게 해봤심니꺼.. 않묵는다 해놓고 하루가 멀지않게 묵은게 평생입니더.."
"됫따.. 엄마.. 고마 해라.. 아부지.. 인자.. 술 많이 않묵자나.."
"않먹어소,, 않묵ㄱ나,, 몸이 않따라지니깐 들묵제.. 술때메 몸 다 베릿따아니가.."
아부지는 들은체 만체하며 마당 구석구석을 살피며 집을 어떻게 지을껀가..
생각중이였다..
저녁에 아부지가 나에게 짐차는 경운기 있으니.. 좀 불편해도 큰필요는 없고
그냥 승용차를 하나 사자고 했다.. 낮에본 차중에 무쏘가 아주 마음에 더는 모양이였다
난 아부지 좋을때로 하라고 하였다..
다음날.. 아부지하고 읍으로 나가 차를 계약했다..
아부지가.. 현찰 주는 대신 깍아주고 차를 바로 달라 하였다
"하이고.. 사장님.. 머가 그리 급하심니꺼.. 이 차는 요즘 최고 인기라서..
만케는 1달정도 기댕기야.. 되는데 김대리 얼굴 봐서 최대한 빨리처리해 3일 있다
출고 시켜준다며.. 좀금만있어라고 아부지를 달랬다..
"현수야.. "엄마가 내방으로 왔다..
"니..요세.. 아부지하고.. 어딜 그래 댕기노.."  "와.. 내가 아부지하고 댕기는거 싫나.."
"싫기는.. 어데.. 보기좋치.. 그런데.. 생전 니 델꼬 어딜 잘 댕긴 사람이아닌데..
요세들어 부쩍 니 하고 나가니깐.. 그라제.. "
"어디 댕기는데 없다.. ""  "진짜로.. 아인데.. "
"현수야.. 인제.. 날씨도 쌀쌀해 지는데.. 불여주까.."
"아니.. 아직.. 괜찮다.. 따뜻하면 잠와서 않된다.."
"현수야.."  "와.."   "공부 잘되나..."    "몰라.. 막상할려니 좀 힘드네;;
"현수야.. "   ..... "현수야..."  "와..와.. 자꾸 부르노.."
"응.. 그게.. 엄마 등 좀 끍어도.."  "알았다.. 대봐라.."
손을 넣어서 등을 끍어주었다... "시원나.."   ""오야..시원타.."
"아부지가 해주는거 보다.. 좋나.."   "오야.. 더..좋다.."
난 등을 끌다가 쓰다듬다가를 반복을 하였다
"엄마.. 등 .. 끌을려니깐.. 부라쟈 끈이 좀 걸거친다.. 좀 풀어봐라.."
엄마는 베시시 웃으면서.. 끈을 풀었다.. 
"훨씬.. 편안하고 좋치.."  "오냐.." 고개를 끄덕였다..
등을 만져 주면서 젖 주위도 끌고 주무리고를 하였다..
엄마는 가만히 나의 손길만 받고 있었다. 아니.. 마치..나의 처분만 기다리고
있는것 처럼 보였다..
난 어마의 의중을 알고서도 등을 그만 끌어주고 책상의로 앉자 버렸다
"됫제.. 엄마. 이젠 시원하제.. "  엄만 좀 당황했는지.. 갈팡질팡했다..
속으로 웃음이났다..  방을 좀 딱드니.. 나가버렸다
밤에 큰방으로 건너가 텔레비를 보았다..
아부지는 텔레비를 보다.. 잠들어 버렸다,,
엄마옆에 누웠다.. 손을 잡았다.. 엄마가 아부지쪽으로 고개를 돌려 주위를 살피고
내게로 돌아 누웠다.. "엄마 사랑해.." 라고 하자.. 엄마가 손가락을 입에다
쉿 하라는 표정을 지었다..
"왜.. 아들이 엄마 사랑한다는데.. 왜그래.. 우리 엄마 함 앉아보까..."
내가 앉자.. 엄만 머리를 돌려 아부지쪽만 주시하였다..
젖을 문질렀다.. 좆을세워 가랭이 사이를 찔렀다.. 가볍게 키스를 해주고
잘자라며 내방으로 돌아왔다..
조금니.. 엄마가 내방으로 왔다, 난 계속 자는척 하였다..
나를 가겹게 흔들었다.. 난 미동도 하지 않았다.. 엄마는 나를 살포시 앉고는
사랑해 하고 흘린디.. 볼에 뽀뽀를 하고 나갔다..
난 애를 태우면 엄마가 어떻게 나오는까.. 상상하며 이상한 즐거움에 빈 웃음을
내면서 잠을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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