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새로운 시작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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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8,416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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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15

 

 

“후회하니?”

후끈하게 더워진 공기가 방안을 맴돌고 있다. 파정이 끝난 화수의 자지는 아직 엄마 해령의 보지 속에 머물고 있었다.

“힘들지 않아요?”

엄마와 포개진 자세로 한동안 있었으니 엄마가 힘들 거란 생각에 화수는 팔꿈치로 체중을 버텼다.

“역시....후회하는구나....”

해령의 목소리가 젖어들고 있다. 아들과의 섹스는 충동적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해령은 진심이었다.

‘매장의 그 모자를 보고 난 진실을 깨달았어.’

딸아이기 워낙 강경하게 밀고 나가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등을 떠밀리는 시늉을 했을 뿐이다. 아들의 앞에서 옷을 벗은 건 맹세코 진심이었던 것이다.

“아뇨! 후회라니, 그렇지 않아요! 제가....얼마가 바라던 일인데요.”

엄마의 눈에 눈물이 고이는 걸 본 화수는 엄마의 몸을 끌어안았다. 미적대다 엄마의 눈에 눈물을 고이게 만들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것 같았다.

“나는요....엄마 나는 지금 꿈인지 생신지 분간이 안가....언제부턴지 기억도 나질 않아. 엄마를 이런 방식으로 사랑하게 해달라고 얼마나 빌었는지 엄마는 상상도 못했을 거야.”

화수는 체중을 버티던 팔꿈치를 접고 엄마의 몸에 체중을 실었다.

“아~”

해령의 입에서 비음이 섞인 신음이 새나왔다. 해령의 보지 속에 있는 화수의 자지는 파정을 끝낸 것 같지 않게 탄력이 남아 있었다. 화수가 해령의 몸에 체중을 싣자 자지가 질속 깊이 파고들어 버린 것이다.

질속에 꽉차있던 화수의 정액이 화수의 움직임에 밖으로 흘러나왔다. 약간의 거품이 섞인 순백의 생크림과도 같은 정액이 흐르는 걸 화수와 해령은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하~”

"혹시....후회하는 거니?“어쩌면 허탈감이라 말할 수 있는 감정이 불현듯 찾아든 화수의 입에서 긴 한숨이 흘러나왔다.

온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화수에게 집중되어 있는 해령은 그런 화수의 한숨이 마음에 걸릴 수밖에 없었다.

‘나도 모르는 감정을....이제야 화수에 대한 내 감정을 알았는데....이 아이가 후회한다고 하면 난....어쩌지?’

해령은 자신의 입을 꿰매고 싶었다. 그냥 모른 체 할 걸 하는 후회가 밀려들었다.

“....아뇨, 다만....‘

“다만, 뭐?”

말을 꺼내지 않았다면 모르겠지만 이미 쏟아진 물동이다. 아들이 엄마인 자신과 섹스를 한 것을 후회한다면 지울 순 없겠지만 모른 체 하며 살아가도록 노력이나마 해야 했다.

“이렇게 엄마를 가질 수 있었는데....왜 그동안 용기를 내지 못했는지 아쉽기도 하고 또 억을 하기도 하고 뭐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

해령은 화수의 말에 두 눈에 습기가 고였다. 혹여나 하는 마음에 짧은 순간이지만 벼랑 끌에 선 느낌이었다. 해령은 단 한번의 섹스로 온전한 화수의 여자가 되어버린 느낌이다.

“고마워....”

“뭐가요?”

“그냥....날....이렇게 좋아해줘서.”

“난 엄마를 좋아하는 게 아니에요.”

“그럼?”

“사랑....사랑이에요. 엄마는 절 어떻게 생각하는지 몰라도 제 감정은 분명한 사랑이에요.”

“훗....우린 모자간이야, 당연히 사랑하는 사이지.”

“그래요 하지만....분명한건 혈육으로서 사랑하는 감정만이 다가 아니에요....남자로서 이성을 사랑하는 감정이 더 커져 버려서....전 엄마를 여자로 보고 여자로 사랑해요.”

“....”

해령은 자신의 몸에 체중을 실은 화수가 그의 자지를 자신의 보지에 삽입을 한 채로 그것도 이미 사정을 해버린 상황에서 이런 사랑 고백을 들을 줄은 몰랐다.

“....나도 그래.”

먹먹 하달까 뭐라 단정 지을 수없는 감정이 해령의 가슴을 뜨겁게 달궜다. 그저 호기심에 그런 줄 알았다. 근친상간이 주는 예의 자극만을 원하는 줄로만 알고 내심 속앓이를 했던 차다.

‘그런 줄만 알았는데 이 아이도 나랑 같았어....’

어쩌면 이건 하늘이 자신에게 주는 보상인지도 몰랐다. 도저히 부부관계를 유지할 수 없는 사람과의 치열한 삶에 대한....

‘참, 막막하기만 했는데....이렇게 아들의 사랑으로 보상을 받을 줄이야.’

죽은 남편이란 사람은 그야말로 모든 악재를 가족에게 감당케 했다. 그나마 다행인건 폭력만은 없었다는 것이다.

도박, 여자, 그리고 죽기 전까지 매일을 술에 절어서 근근한 생을 이어갔다. 그리고 결국은 술로 인해 참으로 허무하게 세상과 이어진 줄을 놔 버렸다.

‘지독하게 이기적인 인간....’

미수와 화수 두 남매만 아니었으면 진즉에 다른 선택을 했을 해령이다. 내 속으로 낳은 아이들을 차마 외면할 수 없기에 죽을힘을 다해 버텨온 나날이었다.

‘미수가 이 아이를 내게 보낼 줄은....’

선언하듯 화수를 받아들이라 종용하던 미수의 얼굴이 아른거렸다. 화수가 자신의 전부라 말하던 아이였다.

‘그런 아이가 자신의 전부라던 화수를 이렇게 내 품에 안겨줬어.’

“.....”

아들의 건장한 몸이 기분 좋게 누르는 감각을 즐기던 해령은 아래에서 전해지는 뿌듯함에 온신경이 아들과 자신이 연결된 그곳으로 쏠렸다.

‘아흑~ 이 아이....사정한지 얼마나 됐다고....’

보지를 가득 채우며 마차 용틀임을 하듯 불끈거리는 발기를 고스란히 느낀 해령은 마치 자신이 처녀인양 얼굴이 붉어졌다.

“어....엄마....”

“괜찮아 난 좋아....”

화수는 다시 발기하는 자지가 당혹스러웠다. 아무리 섹스를 나눴다곤 하지만 엄마가 아닌가, 서로의 나신을 부비며 포개져 있는 지금 발기하는 자지가 그들이 나눈 섹스가 현실임을 확인 시켜줬다.

“마음대로....화수 너....하고 싶은 대로....해.”

해령은 아들이 원하는 걸 모두 주고 싶었다. 아니 그건 핑계고 아들이 하고 싶은 걸 자신도 느끼고 싶었다. 천천히 부드러운 손길로 아들의 등을 쓸어줬다. 점점 몸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아~ 엄마....”

해령의 손길이 등골을 쓸어가며 훑어가자 짜릿한 전율을 느낀 화수의 입에서 앓는 듯한 신음이 새어 나왔다.

점차 힘을 찾아가던 자지는 처음의 발기인 양 딱딱하게 굳어졌다.

“으음~”

보지가 질 내부가 뿌듯하게 차올라오는 느낌에 해령은 침음을 흘렸다. 도대체 얼마 만에 느껴보는 충만감인지 아득하기만 했던 감각이다. 얼마 전 매장에서 봤던 사모님의 얼굴이 순간 떠올랐다. 아들임이 분명해 보이던 젊은 사내와 농밀하게 나누던 스킨쉽을 보고 가랑이가 축축해지던 기억이 새삼 떠오른 것이다.

‘내....가 당신보다 더 행복해....지금 날....나를 이렇게 올려주는 이가 바로....내 아들이라고....’

“학~”

화수의 자지가 질 안에서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자 해령의 몸도 아들의 움직임에 같이 반응했다. 생각도 계산도 없는 오롯한 본능의 움직임인 것이다.

“으윽~ 어....엄마~”

“그래 괜찮아 그냥 엄마한테 쏟아~”

절정에 오른 아들은 신음과도 같은 외마디를 흘렸고 해령은 그런 아들의 절정을 자신의 속으로 받아들였다.

“학~”

뜨거운 분출이 해령의 질 속에서 일어났다. 화수의 몸은 파정이 이뤄진 후에도 경직에서 풀어지지 않았다. 엄마 해령의 몸 위에 포개진 그대로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아들....사랑해....”

“사랑해요 엄마.”

해령과 화수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해령은 아들이지만 남자로 받아들였다는 확인이고, 화수는 엄마에서 여자로 사랑한다는 서약이었다.

똑똑똑....

열풍과도 같은 섹스가 끝나고 해령은 아들의 팔을 베고 안겨 있었다. 화수는 엄마의 유방에 손을 얹고 매달린 유실을 희롱하며 여운을 즐기고 있을 때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바로 둘을 이어준 미수였다.

“엄마....”

뭐라 말을 하기도 전에 방문을 열고 미수가 들어섰다. 거실에서 흘러들어온 빛에 미수의 손에 들린 뭔가가 보였다.

“들어와 미수야.”

해령의 허락이 있자 미수는 플라스틱 바구니를 들고 침대 곁으로 다가섰다.

“기다려도 안 나와서....물수건 가져왔어....”

“물수건?”

화수가 언듯 이해를 못하자 해령이 그런 아들의 팔뚝을 살짝 꼬집었다.

“미수 미안하게....”

해령은 미수가 가져온 물수건을 집어 들었다. 그리곤 이불 속으로 가져가 화수의 자지를 닦아 주었다.

“아하~”

그제야 물수건의 의미를 알아차린 화수는 미수의 얼굴을 쳐다봤다.

“고마워 누나.”

“....”

사실 미수는 해령과 화수가 섹스를 하는 소리를 방문 밖에서 고스란히 들었다. 아니 들을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를 자신의 손으로 떠밀어 자신이 아닌 여자의 방으로 보냈다. 비록 남이 아닌 자신의 엄마라지만 순간 이는 질투는 어떻게 할 수 없었다.

그들의 섹스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연속으로 이어졌다. 미수의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 갔지만 달리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이렇게라도 해서 화수의 마음에서 소외당하는 걸 막아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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