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번역]엄마의 계획 - 중편(中編) - 야설로 맛보는 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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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6,329회 작성일 17-02-11 18:53

본문

먼저 글 본문 분량이 넘 짧은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담에 길고 찐한 것으로 속죄하겠습니다.
얼마전에 yume님이 일본야설 검색사이트들을 올리시고나서 일본 야설에 대해 관심을 갖는 분이 좀 되는 것 같기에,
그분들의 호기심을 좀 풀어드릴 수 있을까해서 엉뚱한 짓을 벌렸습니다.
일본어 상급자분들은 귀엽게 봐주세요.

이 글 목적은 일본어 번역프로그램 중에서 좋은 편에 속한다는 로 야설을 읽을 수 있나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직접 눈으로 확인하시도록 하는 것하고,
또 일본어를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조그만 도움이 되고자하는 것입니다.

소설만 읽고싶은 분은 맨 아래로 쭉 내려가서 읽으세요.
이 글 구성은,
젤 먼저, 오늘 번역분량에 대해 한 문장씩 해설을 달아놓은 것이구요.
두번째가 일본어 원문.
세번째가 로 번역한 것이고
젤 밑부분에 제가 번역한 것이 있습니다.
제가 틀린 것이 있으면 주저마시고 가르쳐주시고 일본어 초급자분은 궁금한 것 있으시면 로컬멜로 물으시면 성심껏... ^^

1. 야설로 배우는 일본어


 静子はどうやって奈津子と仁志を引き合わせるか思い悩んでいた。

1. どうやって는 사전에는 없지만 どう(어떻게) + やって이고, やって는 やる(하다)의 연용형이니 합치면 의미가 '어떻게 해서', '어찌해야'가 됩니다.
2. 思い悩んで(思い悩む)를 직역해서 ' '괴로이 생각했다' 또는 '번민했다'등으로 하면 번역이 어색하게 될 것같습니다.

*** 시즈코는 어찌해야 나츠코와 히토시를 맺어줄 수 있을까 머리를 쥐어짜고 있었다.


お膳立ては任せたと言われてもいい考えが浮かばない。

3. お膳立て- 사전적 의미는 '밥상을 차림' '준비나 채비'이지만 의역해야합니다. '사전공작'이나 '분위기를 만듦'등으로, 뭐 다른 좋은 표현이 있을지 모르지만 내 머리에는 지금은 안떠오르네요.
4. 任せたと言われても=任せた(任せる의 완료형) + と(조사) + 言われて(言う의 수동태) +も(조사),
해석하면, '맡겼다고 들었지만'이지만,뜻이 통하도록 생략된 말을 괄호안에 넣어보면,
' (시즈코야, 사전공작은 너한테) 맡겼다 (알아서 해줘 라)고 (시즈코가 말하는 것을 )들었지만 ' 이 됩니다.

이 문장도 직역하면 맛이 안날 것같습니다. 의역을 해야...

*** 나츠코는 나보고 <밥상>을 차려달라고 했지만 도무지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다. (나쁜년, 저는 수저만 들고 있다가 영계를 먹겠다고? )


色々迷った末、奈津子を家に泊めるのが一番手っ取り
早いと決心した。

5. 色々迷った末 직역하면, '여러가지 망설인 끝'. 또는 '여러가지 갈피를 못잡은 끝'이지만, 좀 멋을 부려서 '이것저것 온갖 궁리를 해 본 끝에'
6. 手っ取り早いと決心した。. 手っ取り早い는 사전에 나왔으니 생략하고, 뒤의 決心した를 직역해서 '결심했다'로 하면 어색해집니다. '결론을 내렸다' '생각이 들었다'

*** 이것저것 여러가지 방법을 검토해 본 끝에, 나츠코를 집에 재우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それって、やりにくいなあ。」

7. それって=それ + って. 여기서 って는 'というものは'가 압축된 말입니다. 직역하면 '그것이란 것은' 이지만 자연스럽게 '그것은' 또는 '그건'정도로 번역하면 좋을 것같군요.
8. やりにくいなあ=やりにくい + なあ. やりにくい도 직역하면 '하기어렵다'이지만 '곤란하다' '싫다'정도가 좋을 듯. なあ는 간투조사로서 주장하거나 상대를 납득시키는 뉘앙스

*** " 그건, 싫어. 얘 "


 金曜の昼間、遊びに来た奈津子は静子の意見を聞くなり文句を言った。

9. 金曜の昼間 앞에 ある가 없지만 있는 것처럼, '어느 금요일 오후'
10. 意見 의견이라고 하면 좀... '이야기'나 '말'이 적당할 듯.
11. 文句を言った。직역하면 '불평하다' '불만을 표시하다'정도겠지만 역시 문맥상, 우리들 글살이에 비춰 자연스러운 ' 난색을 표했다' 정도가 어떠할지...

*** 어느 금요일 낮, 놀러 온 나츠코는 시즈코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펄쩍 뛰었다.


 「だってさあ、隣の部屋であんたが聞き耳立ててるとこでやるんだよ。」

12. だってさあ=だって + さあ. だって는 용법이 많은데 여기서처럼 접속사로 쓰이면, ⓐ상대방의 의견등에 대해서 다른 견해를 말하거나 ⓑ앞서 말한 자신의 의견등이 타당하다는 이유등을 주장하는 경우등에 쓰이는 것같습니다. 이 문장에서는 ⓑ용법 즉, 나츠코가 시즈코의 이야기를 듣고 싫다고 한 이유를 제시하기 위해서 사용되었습니다. 이 문장에서 적당한 해석은 '그렇잖아?' 만 얼른 떠오르네요.
さあ는 간투조사인 さ를 강조해서 길게 말한 것인 듯. 간투조사인 さ는 용법이 몇가지 되는데 여기서는 가볍게 다짐하듯이 강조하는 의미로 쓰인 듯. だってさあ합쳐서 '그렇잖아?'로 해석하면 어떨지...
13. 聞き耳立ててる=聞き耳立てている인데 い가 생략되었죠. 聞き耳立てる는 '귀를 기울여 듣다'라는 사전풀이보다는 '귀를 쫑긋 세우다' 정도로 해야 문맥에 맞을 것같네요.

*** " 그렇잖아, 네가 옆방에서 귀를 쫑긋 세우고 있는 곳에서 하란 말이잖아 "



 「分かってるわよ。私だって冷静でいられるかどうか自信ないけど。」

14. だって. 12번의 だって와 달리 품사가 연체사이며 "...도 또한' '...도 역시'의 의미
전 문장을 직역하면... ' (그래, 네 맘) 이해하고 있어. (하긴) 나도 냉정하게 있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지만 '

*** " 그래, 네 맘 알겠어. 하긴 나도 끝까지 냉정하게 있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긴해... "


 「いっそ、あんたの目の前で、ってのはどう。」

15. 직역은' 차라리 네 문앞에서, 라는 것은 어때? ' 흔히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일본냄새 물씬 풍기는 번역입니다. 하지만 이런 것은 우리나라 말이 아니지요. 말 그대로 국적없는 말입니다. 우리 글살이는 ' (아이구, 얘! ) 차라리 네 눈 앞에서 하는 건 어떻겠니? '라는 식으로 비꼬듯이 부정하는 표현이...

*** " 아이구, 얘! 차라리 네 눈앞에서 하는 건 어떻겠니? "



 「えーっ、そんなの無理よ。」

16. えーっ 사전을 보시면 '엇' '앗'등으로 풀이가 되어 있을테지만, 문맥상 그리고 우리 말살이로 볼 때, '뭐?' '뭐라구'등이 더 자연스러울 것같습니다.
17. 無理 이것도 역시 그대로는 이상하죠. '말도 안돼'라고 하고 싶군요.

*** " 뭐라구? 미쳤니? 얘가...말도 안돼! "


 「冗談よ。」

*** " 농담이야, 농담. "


 静子は その景色を思い浮かべて思わず赤面した。

18. 직역하면, '그 경치' '그 풍경'이지만 우리나라 말로는 '나츠코와 히토시가 자기가 지켜보는 앞에서 섹스를 하는 모습'이라고 풀어써야 자연스러울 듯싶습 니다.

*** 시즈코는 히토시와 나츠코가 자기가 지켜보는 눈앞에서 섹스를 하는 모습을 떠올리곤 자기도 모르게 얼굴을 붉혔다.


 「あたしのアパートは安普請だから隣に筒抜けだしなあ。」
 奈津子も考え込む。

18.筒抜けだしなあ= 筒抜け+だ + し + なあ. 筒抜け도 '소리나 비밀이 샘'이지만 자연스럽게 '훤히 들린다'로 하겠습니다. だ는 조동사이고 し는 접속조사입니다.なあ는 앞의 풀이 8번에서 적은 대로 간투조사인데 여기서의 의미는 스스로 확인하는 마음을 나타냅니다.

*** " 우리 아파트는 날림공사를 해서 옆집에서 훤히 들릴테고..." 나츠코도 골똘히 궁리한다.


 「しょうがない、ここしかないか。」

*** " 할 수 없네, 뭐... 여기 밖에 없는 것같지? "


 「うん、ホテルに連れ込むのは無理だしね。」

19. 無理 또 나왔군요. 여기서의 의미는 '곤란함' '어려움'이지만, 저는 이번에도 우리들이 흔히 쓰는 말로 번역하려고 합니다.

*** " 그래, 호텔에 데리고 들어가는 것도 좀 뭐하고... "


 「よし、そうしよう。で、いつにする。」

20. そうしよう '그렇게 하자'로 하지말고 좀 풀어서 번역해야 자연스럽죠.

*** " 좋아. 여기서 하는 걸로 하자. 근데, 언제 하지? "


 「今晩でもいいわよ。決心したんだから早いほうがいいわ。」

21. 決心 앞 6번에서도 나왔지만 여기서는 또 다르게 번역해야 할 듯. '맘먹다'
22. 決心したんだから早いほうがいいわ직역해서 '결심한 것이니까 빠를수록 좋아'라고 하면 일본냄새는 물씬 나지만 우리나라 말로는 좀 어색하죠.

*** " 당장 오늘 밤이라도 좋아. 이왕 맘먹은 것 빠를수록 좋을테니 "


 「うん、私もあんたから電話貰って、そう言うことになるかも知れないとは感じたさ。
だから下着も新しいのわざわざ買ってきたのよ。」

23. うん 상대가 물은 것도 아닌데,'응'이라고 하면 어색하죠? '알았어' '오케이' '그래'등이 좋을 듯.
24. そう言うことになるかも '그렇게 말하게 될지도'이지만 그렇게 번역하면 일본말투이니, '그렇게 말할지도'로 합니다.
25. わざわざ '고의로'나 '일부러'는 부자연스럽죠? '특별히'가 무난할 듯.
26. のよ 가볍게 단정하는 말인데, 여자들이 주로 쓰죠. 이것을 빼버리고 ~買ってきた로 하면 상당히 딱딱한 말이 됩니다.

*** " 그래, 나도 너한테 전화 받고는 네가 그렇게 말할지도 모른다고 느끼긴 했어. 그래서 새 팬티를 특별히 사왔단다. "


 「どんなの。」
*** " 어떤건데? "

 「これよ。」
*** " 이거야 "


 奈津子はバッグから小さな包みを取り出して包装を破いた。

27. バッグ 팬티도 두개나 들어가고 그냥 '백'이라고 한 걸보면 핸드백이 아닌가 봅니다. 숄더백이라고 어깨에 매는 건가봐요. 그냥 '백'으로 번역하죠. 가방은 그렇고...
28. 包み 사전에는 '보퉁이' '보따리' 우리 일상적인 말투는 '종이로 싼 것'이 자연스러울 듯. '포장'이라고 하면 뒤에도 포장이란 말이 나오니 중복을 피해야죠.

*** 나츠코는 백에서 조그마한 종이로 싼 것을 꺼내서 포장을 뜯었다.


 「うわ、凄い、これ。」

29. うわ 일본뇬들도 '어머'에 해당하는 あら가 있지만, 여기서는 '어머' 로 하고 싶네요. 내 맘!

*** " 어머머... 너무 심하다. 얘, 이건 "


 「だって、ババシャツやズロースみたいなんじゃ、絵にならないでしょう。」

30. 직역하면, ' 하지만, 아줌마 샤쓰랑 드로즈(여성용 사각팬티)같은 것이면, 그림이 되지 않겠죠? '입니다만 우리말로 바꿔야죠.

*** " 하지만, 그렇다고 메리야쓰랑 사각빤쓰를 입자니, 꼴이 좀 그렇잖니? "


 その下着はピンクのレース地で殆ど透け透けだった。

31. 透け透け 사전에는 없지만 뭐, 한문만 알아도 통박으로 알 수 있겠네요.

*** 그 팬티는 핑크색의 레이스천으로 만들어서 속이 거의 다 훤히 비쳤다.


今日の奈津子は白いミニスカートを履いてきている。
この下着で脚を開けば仁志の目に全てが見えてしまうことだろう。

*** 오늘 나츠코는 하얀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다. 이 팬티를 입고 다리를 벌리면 히토시의 눈에 모든 것이 보이고 말테지...


 「はい、これ、あんたの分。」
*** " 자, 이건 네 것이야 "

 「私はいらないわよ。」
*** " 어머, 나는 필요없어 얘, "


 同じデザインのブルーの下着を渡された静子が困惑した表情でそれを奈津子の方に押し返した。

32. 우리나라 말글살이는 아주 특별한 경우 아니면 수동태로 쓰이진 않죠? 직역하면 '... 속옷을 건네받은 시즈코가...'
이지만...

*** 나츠코가 같은 디자인의 파란 팬티를 시즈코 앞에 놓자, 시즈코는 곤혹스런 표정을 지으며 나츠코 쪽으로 다시 밀었다.


 「私だけがこんなの履いてるんじゃわざとらしいじゃない。あんたもこれ履いて、もっと短いスカートに着替えさいよ。あと三十分もすれば帰って来るでしょう。」

33. 끝부분을 직역하면, '앞으로 30분만 지나면 돌아오겠지요' 인데 좀 어색합니다.

*** " 나만 이런 것을 입고 있으면 자연스럽지가 않잖아. 너도 이것을 입고 좀더 짧은 스커트로 갈아입으렴. 이제 30분만 있으면 돌아올거 아냐 "

 
静子は時計を見た。もうそんな時間になっていた。

34. 이 부분도 직역하면 일본어냄새가 퐁퐁 나죠. '...벌써 이런 시간이 되어 있었다'

*** 시즈코는 시계를 봤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다니...


 「でも。」
*** " 그래도... "

「だったら私、やめて帰るわよ。」
*** " 그럼, 나 다 그만두고 돌아갈래. "


 「そんなこと言わないで。」

35. 직역 : '그런 말 하지말아줘' 친구사이에 저런 식으로 대화하다가 이런 표현...좀 이상하죠?

*** " 뭐? 그건 안돼! 얘, 그러지 말고 좀 봐줘... "


 結局静子が折れた。静子が着替えて戻ってくると奈津子は今のソファーに腰掛けていた。

36. 戻ってくると '돌아왔더니', '돌아오자'로 직역하면 어색.

*** 결국 시즈코가 양보했다. 시즈코가 갈아입고 돌아와서 보니 나츠코가 소파에 걸터앉아 있었다.


 「ねえ、どの辺まで見える。」
*** " 얘, 어디까지 보이니? "

 奈津子はほんの僅か腿を開いている。
*** 나츠코는 아주 조금 다리를 벌리고 있었다.

 「暗くて殆ど見えないわ。」
*** " 어두워서 거의 안보여 "

 「じゃ、これでは。」
*** " 자, 그럼, 이러면? "


 「きゃ。」

37. 우리나라 40대 아줌마가 이럴 때 '꺅'하고 소리치는 사람 얼마나 되겠어요?

*** " 옴머나 세상에 망칙해라.. "


 静子が思わず悲鳴を上げた。

38. 직역: '시즈코가 부지불식간에 비명을 질렀다.' 이렇게는 못합니다. 나는 죽어도...

*** 시즈코가 눈을 휘둥그렇게 뜬 채 벌린 입을 다물줄 몰랐다.

 「丸見え。」
*** " 훤히 다 보이니? "

 「うん。」
*** " 응 "

 「今度はあんたが座って見て。」
*** " 이번엔 네가 앉아 봐 "

 「やあよ。」
*** " 싫어 얘~ "


 「何言ってるの。しっかり私の見たんでしょう。」

39. 何言ってるの 직역하면 ' 뭐라고 하는거야?'이지만 좀 멋을 부려야죠. '뭐? 너 그걸 말이라고 하니?'
40. 私の見たんでしょう 직역:'내것 보았을텐데'이지만 바꿔야죠? 여기서でしょう는 가벼운 단정이나 추측을 나타냅니다.
*** " 뭐, 너 그걸 말이라고 하는거니? 내건 실컷 다 보고나서? "


 奈津子はしぶる静子をソファーに座らせた。
*** 나츠코는 머뭇거리는 시즈코를 소파에 앉혔다.

 「ほら、もっと脚開いて。」
*** " 얘, 얘, 좀 더 다리를 벌려 봐 "

 「だめ、これ以上。」
*** " 못해, 이 이상은... "

 
「ぴったり腿合わせてたんじゃ何にも見えないわよ。ほら、いい子だから。」

41. ほら、いい子だから 도 직역하면 ' 자, 착한 아이이니까' 또는 약간 세련되게 하면' 옳지 착하지' 하지만 아무리 세련되게 해도 우리나라 상황에는 안맞죠? 확 바꾸어야 합니다.

*** " 그렇게 다리를 딱 붙히고 있으면 아무것도 안보이잖아, 얘, 괜찮아, 우리 사이에 뭐가 부끄럽다고 그래. 응? 어서~ "

 
静子は奈津子の目を避けながら少しだけ脚を開いた。膝頭がガクガクと震えていた。

42. 奈津子の目を避けながら 이것도 직역하면 '나츠코의 눈을 피하면서'이나 그러면 뜻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고 어색합니다.

*** 시즈코는 나츠코의 눈을 마주보지 못하고 시선을 피하면서 조금 다리를 벌렸다. 무릎이 바들바들 떨리고 있었다.


 「もうちょっと。」
*** " 조금만 더 "

 
暫くして奈津子が言った。

43. 暫くして 사전에 없을 겁니다. 요새 사전에는 혹시 모르겠지만... 내 십몇 년된 사전에는 없네요. 暫く (잠깐, 잠시 )+ して (하고, 있고) =잠시후, 얼마 있다, 곧,

*** 잠시 후 나츠코가 말했다.

 「あんた、案外毛深いのね。」
*** " 어머, 너 털이 매우 많구나. 뜻밖이다 얘, "

 
「やだ、奈津子ったら。」

43. 직역: ' 싫어, 나츠코는'

*** " 계집애도 참, 사람 부끄럽게 별 소릴..."


 反射的に静子が膝を閉じる。
*** 반사적으로 시즈코가 무릎을 오무렸다.

 「私は殆ど無いのよ。ほら。」
*** " 나는 거의 없어. 자, 볼래? "


 奈津子がスカートを捲って見せた。

44. 見せた '(드러내, 까)보였다'가고 하면 이상하군요. 나만 그런가요?

*** 나츠코가 스커트를 걷어올려서 시즈코에게 그 부분을 보여줬다.


 「何だかちょっと濡れて来ちゃったわ。レズっ気なんか無いはずなのに。」

45. 何だかちょっと濡れて来ちゃったわ 직역: ' 어쩐지 조금 젖어와 버렸어' 이런 번역 가끔 눈에 뜨이더라구요. 애니메나 망가에는 흔하더군요.

*** " 어머, 나도 모르게 어느새 조금 젖어 버렸네. 동성애에는 전혀 취미 없는데... "


 スカートを元に戻した奈津子が、そのついでに指で自分の体を確かめる。
*** 스커트를 다시 내린 나츠코가 뒤이어 손가락으로 그 부분을 확인해본다.

 「私もよ。」
*** " 나도 그래 "

 静子が恥ずかしそうに答えた。

46.직역: '시즈코가 부끄러운듯이 대답했다.' 누가 물어봤나? 뭔 대답?

*** 시즈코가 부끄러운듯 조그만 소리로 말했다.


 いつもの時間に仁志が帰ってきた。今日は奈津子が料理したご馳走がテーブルに並んでいる。仁志は美味しそうに全部の料理を平らげた。
*** 여느때와 같은 시간에 히토시가 돌아왔다. 오늘은 나츠코가 만든 진수성찬이 테이블에 가득 차려져있다. 히토시는 맛있는 듯 그릇을 깨끗이 비웠다.

箸を口に運びながらも仁志の目が奈津子のスカートを追っている。給仕に立つたびに殆ど下着の辺りまで見えてしまうので無理もなかった。
*** 젓가락을 입으로 가져가면서도 히토시는 연신 나츠코의 스커트를 힐끔힐끔 훔쳐봤다. 식사 시중을 들기 위해 나츠코가 일어설 때마다 거의 팬티 근처까지 보이고 마니 무리도 아니었다.

 「さ、こっちでお茶にしましょう。」
*** 자, 우리, 여기에서 차 마셔요

 「僕はいい。」

*** 난 괜찮아요.

 仁志はそう言って立ち上がった。ちょっと腰を退いているのは前の膨らみを隠そうと言うことなのだろう。

*** 히토시는 그렇게 말하고는 일어섰다. 약간 허리를 뒤로 빼고 있는 까닭은 앞의 부풀어오른 것을 감추려고 하는 것이리라

「いいじゃない、たまにはおばさん達に付き合いなさいよ。」
*** " 뭐가 괜찮다는거지? 가끔은 아줌마들하고 좀 어울려줘 "

 奈津子がそう言ってコーヒーカップを三つ、居間のテーブルの上に置いた。
*** 나츠코는 그렇게 말하고나서 커피잔을 3개 거실에 있는 테이블 위에 놓았다.


ダイニングと違って背の低いソファーに奈津子が座る。仕方なく静子も並んで腰掛けた。

47. 직역: ' 식당과 달리 높이가 낮은 소파 '
*** 식탁에 딸린 의자보다 높이가 낮은 소파에 나츠코가 앉는다. 할 수 없이 시즈코도 나츠코와 나란히 앉았다.


一旦廊下に出た仁志が戻ってきて静子達と向かい合わせに座る。静子は体が震えてどうしても膝を開くことが出来なかった。

*** 마루로 나갔던 히토시가 돌아와서 시즈코들과 마주보며 앉는다. 시즈코는 몸이 떨려서 도저히 무릎을 열 수가 없었다.


 「仁志君、今年から会社勤めよね。」
*** " 히토시군, 올해부터 회사다니는거죠? "

 奈津子が口を切る。既に奈津子は僅かに膝を開いていた。
*** 나츠코가 먼저 입을 뗀다. 이미 나츠코는 약간 무릎을 벌리고 있었다.

 「はい。」
*** " 예 "

 「会社はどこ。」
*** " 회사는 어디 있어? "

 「新宿です。」
*** " 신주쿠에 있습니다 "

 「じゃ、小田急線で一本だ。どのくらい掛かるの、ここから。」
*** " 그럼, 그럼 갈아 타지 않고 오다큐선으로 바로 가네요. 얼마만큼 걸려? 여기에서 "

 「一時間弱ですね。」
*** " 한시간 조금 안 걸립니다. "

 話しながらも仁志の目が奈津子の膝の辺りから離れない。時折その視線が静子の方にも注がれる。それが例え息子の視線であっても静子は自分の体がおかしくなって来るのを感
じて再び膝をギュッと擦り合わせた。

*** 이야기하면서도 히토시의 눈이 나츠코의 무릎 근처에서 떠나지 않는다.이따금 그 시선이 시즈코 쪽으로도 쏠렸다. 그게 비록 아들의 시선이라고 해도 시즈코는 자신의 몸이 이상야릇해져 가는 것을 느끼고 다시 무릎을 꼭 붙힌 채 서로 문질렀다.


2. 일본어 원문
静子はどうやって奈津子と仁志を引き合わせるか思い悩んでいた。お膳立ては任せたと
言われてもいい考えが浮かばない。色々迷った末、奈津子を家に泊めるのが一番手っ取り
早いと決心した。
 「それって、やりにくいなあ。」
 金曜の昼間、遊びに来た奈津子は静子の意見を聞くなり文句を言った。
 「だってさあ、隣の部屋であんたが聞き耳立ててるとこでやるんだよ。」
 「分かってるわよ。私だって冷静でいられるかどうか自信ないけど。」
 「いっそ、あんたの目の前で、ってのはどう。」
 「えーっ、そんなの無理よ。」
 「冗談よ。」
 静子はその景色を思い浮かべて思わず赤面した。
 「あたしのアパートは安普請だから隣に筒抜けだしなあ。」
 奈津子も考え込む。
 「しょうがない、ここしかないか。」
 「うん、ホテルに連れ込むのは無理だしね。」
 「よし、そうしよう。で、いつにする。」
 「今晩でもいいわよ。決心したんだから早いほうがいいわ。」
 「うん、私もあんたから電話貰って、そう言うことになるかも知れないとは感じたさ。
だから下着も新しいのわざわざ買ってきたのよ。」
 「どんなの。」
 「これよ。」
 奈津子はバッグから小さな包みを取り出して包装を破いた。
 「うわ、凄い、これ。」
 「だって、ババシャツやズロースみたいなんじゃ、絵にならないでしょう。」
 その下着はピンクのレース地で殆ど透け透けだった。今日の奈津子は白いミニスカート
を履いてきている。この下着で脚を開けば仁志の目に全てが見えてしまうことだろう。
 「はい、これ、あんたの分。」
 「私はいらないわよ。」
 同じデザインのブルーの下着を渡された静子が困惑した表情でそれを奈津子の方に押し
返した。
 「私だけがこんなの履いてるんじゃわざとらしいじゃない。あんたもこれ履いて、もっ
と短いスカートに着替えさいよ。あと三十分もすれば帰って来るでしょう。」
 静子は時計を見た。もうそんな時間になっていた。
 「でも。」
 「だったら私、やめて帰るわよ。」
 「そんなこと言わないで。」
 結局静子が折れた。静子が着替えて戻ってくると奈津子は今のソファーに腰掛けていた。
 「ねえ、どの辺まで見える。」
 奈津子はほんの僅か腿を開いている。
 「暗くて殆ど見えないわ。」
 「じゃ、これでは。」
 「きゃ。」
 静子が思わず悲鳴を上げた。
 「丸見え。」
 「うん。」
 「今度はあんたが座って見て。」
 「やあよ。」
 「何言ってるの。しっかり私の見たんでしょう。」
 奈津子はしぶる静子をソファーに座らせた。
 「ほら、もっと脚開いて。」
 「だめ、これ以上。」
 「ぴったり腿合わせてたんじゃ何にも見えないわよ。ほら、いい子だから。」
 静子は奈津子の目を避けながら少しだけ脚を開いた。膝頭がガクガクと震えていた。
 「もうちょっと。」
 暫くして奈津子が言った。
 「あんた、案外毛深いのね。」
 「やだ、奈津子ったら。」
 反射的に静子が膝を閉じる。
 「私は殆ど無いのよ。ほら。」
 奈津子がスカートを捲って見せた。
 「何だかちょっと濡れて来ちゃったわ。レズっ気なんか無いはずなのに。」
 スカートを元に戻した奈津子が、そのついでに指で自分の体を確かめる。
 「私もよ。」
 静子が恥ずかしそうに答えた。
 いつもの時間に仁志が帰ってきた。今日は奈津子が料理したご馳走がテーブルに並んで
いる。仁志は美味しそうに全部の料理を平らげた。箸を口に運びながらも仁志の目が奈津
子のスカートを追っている。給仕に立つたびに殆ど下着の辺りまで見えてしまうので無理
もなかった。
 「さ、こっちでお茶にしましょう。」
 「僕はいい。」
 仁志はそう言って立ち上がった。ちょっと腰を退いているのは前の膨らみを隠そうと言
うことなのだろう。
 「いいじゃない、たまにはおばさん達に付き合いなさいよ。」
 奈津子がそう言ってコーヒーカップを三つ、居間のテーブルの上に置いた。ダイニング
と違って背の低いソファーに奈津子が座る。仕方なく静子も並んで腰掛けた。一旦廊下に
出た仁志が戻ってきて静子達と向かい合わせに座る。静子は体が震えてどうしても膝を開
くことが出来なかった。
 「仁志君、今年から会社勤めよね。」
 奈津子が口を切る。既に奈津子は僅かに膝を開いていた。
 「はい。」
 「会社はどこ。」
 「新宿です。」
 「じゃ、小田急線で一本だ。どのくらい掛かるの、ここから。」
 「一時間弱ですね。」
 話しながらも仁志の目が奈津子の膝の辺りから離れない。時折その視線が静子の方にも
注がれる。それが例え息子の視線であっても静子は自分の体がおかしくなって来るのを感
じて再び膝をギュッと擦り合わせた。

3. ez Trans2001로 번역한 것.
시즈코는 어떻게 나츠꼬라고 히토시를 대조할까 괴로워하고 있었다. 준비는 맡겼다고
말해져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떠오르고 있지 않은. 여러 가지 헤매었다 끝, 나츠꼬집으로 묵게 하는 것이 일번수잡기
빠르면 결심했다.
 「그 거, 하기 어렵다.」
 금요일의 낮, 놀아로 왔다 나츠꼬는 시즈코의견을 (듣)묻든지 불평을 말했다.
 「이래 자, 근처의 것 방으로 너하지만 듣는 귀 주역 비치는 곳으로 해요.」
 「알고 있는 와. 나래 냉정하지 있을 수 있을지 어떨지 자신 있지 않지만.」
 「차라리, 너가 눈앞으로, 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네-, 그런인 무리여요.」
 「농담.」
 시즈코는 그 경치를 떠올려 엉겁결에 빨간 얼굴했다.
 「나가 아파트는 날림공사이니까 근처에 누설이고.」
 나츠꼬도 골똘히 생각하자.
 「어쩔 수 없다고, 여기 밖에 있지 않은가.」
 「응, 호텔로 데리고 들어가는 것은 무리이니까.」
 「좋아, 그렇게하자. (으)로, 언제로 하는.」
 「오늘 밤에서도 좋아요. 결심 했으니까 빠르다고 편하지만 좋고.」
 「응, 나도 너으로 전화 받아, 그렇게 말하기로 될지도 모르다고는 느꼈고 말이야.
이니까 속옷도 새로운 것 일부러 사고 왔어요.」
 「어떤이.」
 「이것.」
나츠꼬는 가방으로 작은 소포를 꺼내 포장을 찢었다.
 「위, 굉장하다고, 이것.」
 「이래, 아줌마 셔츠나 드로즈 한 것같은 응그러면, 그림으로 되고 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 속옷은 핑크가 레이스지로 대부분 틈이 날 수 있는 틈이 날 수 있는이었다. 오늘이 나츠꼬는 희다고 미니스커트
(을)를 신어 오고 있는. 이 속옷에 다리를 열면 히토시가 눈에 모두하지만 보여 끝낼 것일 것이다.
 「네, 이것, 너가 분.」
 「 나는 필요없어요.」
 같음 디자인이 블루속옷을 건네받았다 시즈코하지만 곤혹 했다 표정으로 그것나츠꼬(분)편으로 눌러
돌려주었다.
 「 나만이 이런 건 신고 있는 응그러면 일부러 것 같지 있지 않은. 너도 이것 신어, 도
(이)라고 짧다고 스커트로 갈아입고 차이. 나머지 30분도 하면 돌아오겠지요.」
 시즈코는 시계를 보았다. 이제(벌써) 그런 시간으로 된 있었다.
 「에서도.」
 「이라면 내, 그만두어 돌아(오)가요.」
 「그런 (일)것 말하지 말고.」
 결국 시즈코하지만 접혔다. 시즈코하지만 갈아입어 돌아오면(자) 나츠꼬는 지금소파로 앉고 있었다.
 「응, 어느 옆까지 보이자.」
 나츠꼬는 그저 불과 넙적다리를 열려 있자.
 「어둡고 대부분 안보이고.」
 「그러면, 이것이.」
 「꺄.」
 시즈코하지만 엉겁결에 비명을 올렸다.
 「죄다 보임.」
 「응.」
 「이번은 너하지만 앉아 봐.」
 「야.」
 「무엇 말해. 확실히 나가 보았겠지요.」
나츠꼬는 꺼리자 시즈코소파로 앉게 했다.
 「이봐요, 좀 더 다리 열어.」
 「안됨, 더 이상.」
 「딱 넙적다리 맞추었다 응그러면 아무것도 안보여요. 이봐요, 좋다고 아이이니까.」
 시즈코는 나츠꼬눈을 피하면서 약간 다리를 열었다. 무릎하지만 가크가크와 떨고 있었다.
 「좀 더.」
 잠시 해 나츠꼬하지만 말했다.
 「너, 의외 털이 많은구나.」
 「이나다, 나츠꼬도 참.」
 반사적에 시즈코하지만 무릎을 닫자.
 「 나는 대부분 아니어요. 이봐요.」
 나츠꼬하지만 스커트를 걷어 붙여 보였다.
 「무엇인가 조금 젖고 와 버렸다 와. 레즈비언기분무슨 없을 것인데.」
 스커트바탕으로 되돌렸다 나츠꼬하지만, 그하는 김에손가락으로 자신몸을 확인하자.
 「 나도.」
 시즈코하지만 부끄럽 하게 대답했다.
 평소의 시간으로 히토시하지만 돌아왔다. 오늘은 나츠꼬하지만 요리 했다 맛있는 음식하지만 테이블로 줄서
있던. 히토시는 맛있을 것 같게 전부요리를 먹어치웠다. 젓가락입으로 옮기면서도 히토시가 눈하지만 나진
아이스커트를 쫓고 있는. 급사로 설 때마다 대부분 속옷근처까지 보여 끝내므로 무리
도 있지 않았어.
 「함, 여기로 차로 합시다.」
 「나는 좋은.」
히토시는 그렇게 말해 일어섰다. 조금 허리를 물러나고 있는 것은 전이 팽들 보고를 숨기려고 말
(일)것일 것이다.
 「좋지 않다고, 가끔 씩은 아줌마들로 교제하세요.」
 나츠꼬하지만 그렇게 말해 커피 컵3개(살), 거실이 테이블의 것 위로 두었다. 다이닝
(와)과 달리 키가 낮다고 소파에 나츠꼬하지만 앉자. 어쩔 수 없이 시즈코도 줄서이 앉았다. 일단 복도가
나왔다 히토시하지만 돌아와 시즈코들과 서로 마주 보게 한으로 앉자. 시즈코는 몸하지만 떨려 아무래도 무릎개
구 일이 할 수 없었어.
 「히토시군, 금년으로 회사 근무군요.」
 나츠꼬하지만 말문을 열자. 이미 나츠꼬는 불과에 무릎을 열려 있었다.
 「네.」
 「회사는 어디.」
 「신쥬쿠입니다.」
 「그러면, 오타큐선으로 한 자루다. 어느 정도 걸리는 것, 여기으로.」
 「한때간 미만이군요.」
 이야기하면서도 히토시가 눈하지만 나츠꼬가 무릎근처으로 떠나고 있지 않은. 때때로 그 시선하지만 시즈코가 (분)편에게도
따라진. 그것하지만 비유 아들이 시선에서 만나도 시즈코는 자신을 몸하지만 이상하고 되어 오는 것감
글자라고 다시 무릎군과 조정.

4. 제가 번역한 것.

혜영은 어찌해야 정미와 민호를 맺어줄 수 있을까 머리를 쥐어짜고 있었다.

정미는 <밥상>을 차려달라고 했지만 도무지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다.
(나쁜년, 저는 수저만 들고 있다가 영계를 먹겠다고? - 광수생각)

이것저것 여러가지 방법을 검토해 본 끝에, 정미를 집에 재우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 그건, 싫어. 얘 "

어느 금요일 낮, 놀러 온 정미는 혜영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펄쩍 뛰었다.

" 그렇잖아, 네가 옆방에서 귀를 쫑긋 세우고 있는 곳에서 하란 말이잖아 "

" 그래, 알아. 네가 뭘 걱정하는지. 하긴 나도 끝까지 냉정하게 있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긴해... "

" 아이구, 얘! 차라리 네 눈앞에서 하는 건 어떻겠니? "

" 뭐라구? 미쳤니? 얘가...말도 안돼! "

" 농담이야, 농담. "

혜영은 민호와 정미가 자기가 지켜보는 눈앞에서 섹스를 하는 모습을 떠올리곤 자기도 모르게 얼굴을 붉혔다.

" 우리 아파트는 날림공사를 해서 옆집에서 훤히 들릴테고..." 정미도 골똘히 궁리한다.

" 할 수 없네, 뭐... 여기 밖에 없는 것같지? "

" 그래, 호텔에 데리고 들어가는 것도 좀 뭐하고... "

" 좋아. 여기서 하는 걸로 하자. 근데, 언제 하지? "

" 당장 오늘 밤이라도 좋아. 이왕 맘먹은 것 빠를수록 좋을테니 "

" 그래, 나도 너한테 전화 받고는 네가 그렇게 말할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오더라. 그래서 새 팬티를 특별히 사왔단다 "

" 어떤건데? "

" 이거야 "

정미는 백에서 조그마한 종이로 싼 것을 꺼내서 포장을 뜯었다.

" 어머머... 너무 심하다. 얘, 이건 "

" 하지만, 그렇다고 메리야쓰랑 사각빤쓰를 입자니, 꼴이 좀 그렇잖니? "

그 팬티는 핑크색의 레이스천으로 만들어서 속이 거의 다 훤히 비쳤다.

오늘 정미는 하얀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다. 이 팬티를 입고 다리를 벌리면 민호의 눈에 모든 것이 보이고 말테지...

" 자, 이건 네 것이야 "

" 어머, 나는 필요없어 얘, "

정미가 같은 디자인의 파란 팬티를 혜영의 앞에 놓자, 혜영은 곤혹스런 표정을 지으며 정미 쪽으로 다시 밀었다.

" 나만 이런 것을 입고 있으면 자연스럽지가 않잖아. 너도 이것을 입고 좀더 짧은 스커트로 갈아입으렴. 이제 30분만 있으면 돌아올거 아냐 "

혜영은 시계를 봤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다니...

" 그래도... "

" 그럼, 나 다 그만두고 돌아갈래. "

" 뭐? 그건 안돼! 얘, 그러지 말고 좀 봐줘... "

결국 혜영이 졌다. 혜영이 갈아입고 돌아와서 보니 정미가 소파에 걸터앉아 있었다.

" 얘, 어디까지 보이니? "

정미는 아주 조금 다리를 벌리고 있었다.

" 어두워서 거의 안보여 "

" 자, 그럼, 이러면? "

" 옴머나, 세상에... 망칙해라.. "

혜영이 눈을 휘둥그렇게 뜬 채 벌린 입을 다물줄 몰랐다.

" 훤히 다 보이니? "

" 응 "

" 이번엔 네가 앉아 봐 "

" 싫어 얘~ "

" 뭐, 너 그걸 말이라고 하는거니? 내건 실컷 다 보고나서? "

정미는 머뭇거리는 혜영을 소파에 앉혔다.

" 얘, 얘, 좀 더 다리를 벌려 봐 "

" 못해, 이 이상은... "

" 그렇게 다리를 딱 붙히고 있으면 아무것도 안보이잖아, 얘, 괜찮아, 우리 사이에 뭐가 부끄럽다고 그래. 응? 어서~ "

혜영은 정미의 눈을 마주보지 못하고 시선을 피하면서 조금 다리를 벌렸다.

무릎이 바들바들 떨리고 있었다.

" 조금만 더 "

잠시 후 정미가 말했다.

" 어머, 너 털이 매우 많구나. 뜻밖이다 얘, "

" 계집애도 참, 사람 부끄럽게 별 소릴..."

" 나는 거의 없어. 자, 볼래? "

정미가 스커트를 걷어올려서 혜영에게 그 부분을 보여줬다.

" 어머, 나도 모르게 어느새 조금 젖어 버렸네. 동성애는 전혀 취미 없는데... "

스커트를 다시 내린 정미가 뒤이어 손가락으로 그 부분을 확인해본다.

" 나도 그래 "

혜영이 부끄러운듯 조그만 소리로 말했다.


여느때와 같은 시간에 민호가 돌아왔다. 오늘은 정미가 만든 진수성찬이 테이블에 가득 차려져있다. 민호는 맛있는 듯 그릇을 깨끗이 비웠다.

젓가락을 입으로 가져가면서도 민호는 연신 정미의 스커트를 힐끔힐끔 훔쳐봤다.
식사 시중을 들기 위해 정미가 일어설 때마다 거의 팬티 근처까지 보이고 마니 무리도 아니었다.

" 자, 우리, 여기에서 차 마셔요 "

" 전 괜찮습니다. "

민호는 그렇게 말하고는 일어섰다. 약간 허리를 뒤로 빼고 있는 까닭은 앞의 부풀어오른 것을 감추려고 하는 것이리라

" 뭐가 괜찮다는거지? 가끔은 아줌마들하고 좀 어울려줘 "

정미는 그렇게 말하고나서 커피잔을 3개 거실에 있는 테이블 위에 놓았다.

식탁에 딸린 의자보다 높이가 낮은 소파에 정미가 앉는다. 할 수 없이 혜영이도 정미와 나란히 앉았다.
(소파가 무릎 높이보다 낮으면 낮을수록 그만큼 무릎이 위로 올라가게되고 맞은편 사람은 점점 더 훤히 볼 수 있게된다. - 광수생각)

마루로 나갔던 민호가 돌아와서 혜영이랑 정미와 마주보며 앉는다. 혜영은 몸이 떨려서 도저히 무릎을 열 수가 없었다.

" 민호군, 올해부터 회사다니는거죠? "

정미가 먼저 입을 뗀다. 이미 정미는 약간 무릎을 벌리고 있었다.

" 예 "

" 회사는 어디 있어? "

" 동대문근처에 있습니다 "

" 그럼, 갈아 타지도 않고 1호선으로 바로 가네요. 얼마만큼 걸려? 여기에서 "

" 한시간 조금 안 걸립니다. "

이야기하면서도 민호의 눈이 정미의 무릎 근처에서 떠나지 않는다.
이따금 그 시선이 혜영쪽으로도 쏠렸다.
그게 비록 아들의 시선이라고 해도 혜영은 자신의 몸이 이상야릇해져 가는 것을 느끼고 다시 무릎을 꼭 붙힌 채 서로 문질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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