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해변의 정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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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3,100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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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행위(2)

분명히 젊은 육체에 의해 히데오를 빼았기고 말 것 같은 두려움도 있었다.

히데오 조차도 자길ㄹ 무시하고 그녀들 하고만 어울리는 것을 보면 충분히
그렇게 될 가능성, 혹은 위험성이 있을 것만 같았다.

그러한 분위기는 호텔로 돌아온 후에 한층 더했다. 심지어 히데오가 앉아있는
무릎 위로 납짝 올라앉기도 하였다. 때로는 등 뒤로 부터 자신의 유방을 히데
오의 등에 밀착시키고 끌어 안기도 하였다.

마리는 이미 아케미가 살펴 본 수첩의 내용을 알고 있었다. 그리하여 의식적
으로 가오리에게 약을 올리고있는 것이다.

식사를 마치자 노근한 피로가 온 몸에 엄습해 왔다. 이미 시간은 오후 3시가
되어 있었다.

"우리 함께 낮잠이나 자도록 해요, 졸음이 오네요!"

아케미가 먼저 제의했다.

"그래 그게 좋을 것 같아. 인간은 적당히 휴식을 취해야 해, 다음의 활동을
위해서도 말야 굳이 올라가서 낮잠 잘 것없이 여기서 함께 잠깐 눈을 붙이자
고......그게 좋겠지"

"예, 그게 좋아요"

방 위쪽으로 아케미와 마리가 나란히 누웠으며 이와 반대쪽으로 히데오가 누
웠다.

발과 발이 맞닿는 자세였다. 가오리가 잔뜩 토라져 한쪽 구석쪽으로 가서 누
웠다.

햇빛이 화사한 대낮이었지만 밖의 열기를 차단하기 위해 두툼한 커텐이 쳐있
었으므로 방은 어두운 편이었다. 또한 조명도 꺼있었다.

어느새 네 사람은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네 사람이 토해내는 호홉소리가
방안의 공기를 조용히 흔들어 놓았다.

그런데 한동안이 지났을 때 어떻게 된 셈인지 히데오의 발이 아케미의 허벅
다리 위에 걸려 있었다.

자세히 보면 아케미의 몸이 히데오 쪽으로 내려있고 히데오 또한 아케미 쪽
으로 미끄러져 내려와 위치해 있다는 것을 알 수있을 것이다.

아케미는 잠이 깨어 있었다. 그리고는 손을 뻗어 남자의 발바닥을 간지렵혀
주고 있었다.

그러자 마리도 잠에서 깨었는지 아케미의 머리 위치에 맞춰 몸을 밑으로 이동
시켰다. 그리고는 히데오의 한쪽 발을 자기 몸쪽으로 잡아 당겼다.

그녀는 대담하게도 남자의 엄지 발가락을 잡아 벌려놓은 두 다리 사이의 중심
부에 위치시켰다.

그리고는 남자 발가락으로 자신의 중심부를 자그하기 시작하였다. 남자의 발
가락을 빌어 오나니를 하는 동작이었다.

옆에서 이를 알아차린 아케미도 마리와 똑같은 동작을 취하기 시작하였다.

즉 히데오의 다른 한쪽 발을 잡아 당겨 엄지 발가락을 잡고 자신의 민감한
중심부에 갖다 대었다.

위로 부터 손바닥으로 그의 엄지 발가락을 잡아 당기며, 팬티 위로 부터 음부
의 사이로 잡아 넣고 흔들기 시작하였다.

자기 손가락으로 오나니를 하는 것 보다 한층 더 자극적이었으며 쉽게 흥분이
되었다.

이미 팬티 밑부분은 그녀들의 몸 속으로 부터 토해 낸 끈적끈적한 샘물로 흠
뻑 젖어 있엇다. 두 아가씨는 몸을 뒤틀며 손놀림이 한층 더 격렬했다.

이윽고 엉덩이가 들먹들먹 요동치기 시작하였다.

"하앙!"

"하아 앙!"

두 아가씨가 각각 황홀감을 나타내는 신음소리를 참아 가면서 토해 냈다.

그와 같은 쾌감의 신음소리는 꼬리를 물고 길게 이어졌다.

철부지라 할지 혹은 지나치게 조숙하다고 할지 평가하기가 어려운 아가씨들
이었다.

더구나 히데오와 약혼할 여자인 가오리가 한 방 안에 있는데, 그런 일을 목격
이라도 하게 되면 어쩔려고 말이다.

그런데 가오리는 깊은 잠에 떨어져 있는지 전연 기척이 없었다. 그렇지만 그
런 일이 요행으로 끝날리가 없다.

히데오를 중심으로 양 옆에 아케미와 마리가 정답게 누워 잠이 들려 할 때
가오리가 부시시 몸을 일으켜 주위를 살폈다.

그녀의 시선이 그렇듯 정답게 나란히 누워있는 세 사람을 포착하였다.

그녀는 벌떡 몸을 일으키드니 이내 얼굴이 새빨개지며 소리질렀다.

"히데오씨 그게 무슨 꼴이예요, 그래 애들하고 그렇게 나란히 누워있어도 되
는 일이예요!"

"왜 그렇게 큰 소리를 쳐? 우리가 뭘 했다고?"

히데오는 맞장구를 치며 큰소리를 쳤다. 시침을 딱때고 큰소리를 쳐본데 지
나지 않는다.

조금 전의 상황을 직접 목격했더라면 큰 일이 났을 것이다.

"그리고 너희들도 아직 어린애들이 벌써 남자만 밝히고 그게 뭐니?"

"......"

"나 집에 갈래요, 당장 집으로 가겠어요"

가오리는 이렇게 말하고는 가방 속에 주섬주섬 자기 짐을 집어 넣으며 채겼다.

이어 그녀는 옷을 갈아 입은 다음 가방을 들고 문을 쾅 소리나게 여닫으며 밖
으로 나가 버렸다.

"여봐, 가오리, 왜 그렇게 성을 내고 그래. 참아 참아!"

히데오가 이런 말을하며 그녀의 뒤를 쫓아 나갔다.

그렇지만 가오리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역쪽을 향해 계속 달려가고 있었다.

그녀의 고집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히데오도 더 이상 쫓아가려 하지
않았다.

(제가 가면 어딜 간다고, 며칠만 지나면 다시 올텐데......더구나 날 사랑
하고 있는게 분명하고.......)

히데오의 생각이었다. 뒤에 다시 구슬려 주면 화가 풀어질것을 확신하고 있
었다. 전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몇 번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케미와 마리의보다 젊고 발랄한 육체를 즐기기 위해서는 그녀가 방
해가 되는 게 틀림이 없었다.

실상 그는 가오리의 육체도 탐이 났지만 그 보다는 아케미와 마리의 육체가
더 탐이 났던 게 사실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가오리가 실수를 한 것이 하나있었다.

조그마한 핸드백에 숨겨 두었던 비밀 수첩을 그만 놔두고 호텔에서 나온 점이
었다. 화가 크게 났던 탓에 그 핸드백까지 챙겨 넣는 것을 잊었던 것이다.

그것이 후에 약간의 파란을 몰고 오는 결과가 돼 버렸던 것이다.

두 아가씨는 함께 3층에 있는 자기방으로 돌아와 한 잠 자기로 하였다.

지난 밤의 일하며 그날 오후의 정사 등으로 젊은 육체지만 다소 나른했던 것
이다.

히데오는 호텔 안에 여기저기 무성해있는 풀을 뽑는 작업에 들어갔다.

부지가 상당히 넓었으므로 며칠만 내버려 둬도 풀이 키 만큼 자라버려 바다가
보이지 않게 돼 보였다. 히데오의 중요한 일은 낮에 풀뽑는 일이었다.

어느새 긴 여름해도 서산으로 넘어가 어둠의 장막이 이 해변에도 서서히 내리
깔리기 시작하였다.

히데오는 간단히 샤워를 한 다음 아무도 없는 방안에서 혼자 생각하였다.

가오리는 추후에 잘 구슬리기만 하면 다시 이곳으로 오게 할 수있고......

그런데 아케미와 마리는 약간 장난이 지나쳐, 그런대로 귀엽고 사랑스럽기는
하지만, 각각 다른 감촉으로 촉촉하게 얽혀 오는 세 여자의 감각.......

이런 생각을 하고 있자 자기도 모르게 심볼이 발기하기 시작하였다.

그렇다면 해치워 버릴까. 본인이 원하는데 삼가할 것도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출렁출렁하고 파도치는 소리가 새삼 들려왔다. 그런데 파도소리 하나만 같지
않았다. 파도소리에 섞여 사람의 목소리같은 것도 들려왔다.

그는 창가로 가서 커텐을 열어 제꼈다.

"마리야 이리 들어와, 시원하다!"

"아이 차가워, 차갑다 애!"

커텐을 열어놓자 이런 소리가 들렸다.

한 순간 히데오는 자기의 눈과 귀를 의심했다. 그리하여 눈을 똑바로 뜨고 귀
를 기울렸다. 똑같은 소리가 들려왔다.

밑의 모래사장에서 흡사 요정처럼 아름다운 두 아가씨가 춤을 추고 있는 것이
보였다. 달빛을 받아 하얀 알몸이 시야에 들어왔다.

완전히 발가 벗은 몸이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친 것이 없는 완전한 나체였다.

피부색과 비슷한 수영복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그렇지 않은 증거로 이쪽을 향한 포동포동한 육체 중심부가 그늘보
다 더 진한 부분으로 나타나 있었다.

은빛으로 반짝이는 파도 속에서 그런대로 거의 성숙한 여체가 매력적으로 마
음을 끌었다.

남자들의 시선을 느끼지 않고 있으므로 자유롭고 싱싱하게 보였다.

바다로 부터 태어난 음란한 요정들이 멋대로 춤을 추고 있는것 같았다.

히히덕 거리며 육체의 율동을 하고 있었다.

(그렇지, 저런 육체는 점령해 버리는 거야. 불기둥으로 휘졌고 후비고 쑤셔넣
고 하여 유린하는 거야. 그리하여 남자의 장난감으로 삼아 버리는 거야)

바다의 요정들의 춤은 그대로 한참 동안 계속되었다.

(저희들이 원하고 있는데 못해 줄게 없지)

"아이 기분 좋아"

아케미는 마리를 보고 이렇게 물었다. 벌거벗은 하나의 요정이 역시 알몸인
또 하나의 요정을 향해 물었다.

흡사 남자 육체의 공격을 받고 저항할 수 없게 된 여자처럼 바닷물에 온 몸을
적시며 서로 기분좋지 않느냐 묻고 있었다.

"아아! 온 몸이 모래 투성이가 돼버렸어!"

벌떡 일어선 마리가 몸의 이곳저곳을 점검하고 있었다.

그렇듯 멋있는 세계가 자기들만의 것이라니, 호텔 소유의 바닷가였다.

이런 모래사장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할 수있다. 그 누구도 잔소리하는
사람이 없었다.

"최고야, 이번 여름방학, 최고로 즐거울 것 같애!"

머리카락을 바다물에 적시면서 아케미가 말했다.

"우리 둘이서 오빠보고 안아 달라고 할까, 진짜로 처녀를 상실하게 해달라고
부탁해 볼까!"

"그래 그러자, 그까짓 처녀성이 뭐가 중요하니, 정신적으로 부담만 되지"

"그래 그래, 우린 공동보조를 취하는 거야, 우리 둘만의 비밀로 간직하고 말
야, 약속했다. 너도 동의하지"

"응 약속했어,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공동운명의 길을 가는 거야"

저만치 바다 위에서 야광충이 빛을 발하고 있었다. 파란 것 같기도 하고 흰
것 같기도 한 이상한 빛을 발하며 흔들리고 있었다.

바다의 파도는 유유히 그리고 조용이 흔들리고 있었다. 보고있는 것 만으로도
취할것 처럼 계속해서 흔들리고 있었다.

알몸으로 그런 파도에 몸을 씻기우고 있으니까 기분이 대단히 상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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