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변태의 덫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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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7,716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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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가 올리는 장편, '변태의 덫,은 사회적 약자(弱者)를 대상으로 인간 말종의 야수(野獸)들이 저지르는 집요한 가학(加虐)을 일대기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것으로, 이런 내용에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은 조용히 물러나 주기를 바라랍니다. 아울러 '변태의 덫,은 어느덧 그 대단원의 끝이 보이고 있으니 많은 성원 부탁합니다.

변태의 덫7-4 

주변머리라고는 하나도 없어 전등불에 번들거리는 대머리에 땅딸막한 사내, 교도관 노기철은 치밀어 오르는 울화로 미쳐가기 시작했다. 

'씨부럴 새끼들! 내 전용보지가 된 저년을, 저 좆같은 새끼들이 뭐라고?'

기철의 단추구멍처럼 작은 눈이 크게 흔들렸다.

울화가 제어되지 않아 폭발할 지경이라는 것이 얼굴이 검붉게 달아올라 웅변으로 보여주었다. 기철은 설이가 광석을 면회한 다음 날 숙직실에서 광석과 가진 무리한 관계의 후유증으로 숙면을 취하던 설이를 강제로 범하던 중, 예의 정조대 칼날에 흉물이 무참하게 절단되는 참상을 겪은 바 있었다. 기철이 강간을 시도했으나 피해 당사자인 설이가 자리를 뛰쳐 나가 자리를 뜨면서 설이가 따로 형사고소를 진행하지 않았다. 따라서 사건은 둘 만이 아는 비밀로 존재하였다. 기철의 입장에서는 거기에 더해 천우 신조로 깨끗하게 절단된 흉물이 바닥에 널부러져 수습할 수 있었다. 접합 수술도 성공적으로 끝났다. 오히려 성형까지 추가 할 수 있어 지금은 고광석의 흉물에 버금갈 정도로 훌륭하게 완성되어 가는 중이었다.

'좆 같은 새끼들!'

아직 완치되지 않아 완전하게 회복되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애써 성욕을 누르고 있는 실정이었다. 자칫 발기되어 수술 상처가 덧나지 않도록 처방 받은 발기부전제를 성실하게 복용했으나 혈기왕성한 체질로 100% 제어되지 않아 딴에는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실정이었다. 그간 설이의 영혼까지 장악했던 고광석은 숨만 붙어있는 중환자의 신세로 전락하여 자신에게 양도한 상황이라 설이를 마음놓고 회롱할 수 있는 위치가 되었다. 그러나 나름의 고민 때문에 색스러운 상상도 하지 못해 설이의 하체를 검사하며 음모를 뽑는 잔인함을 나타내며 설이를 괴롭히는 것으로 만족하는 와중에 뜻하지 않게 전개되는 장내의 상황에 분기가 차오르며 상황은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이었다. 

'씨부럴!'

오늘부로 자신의 정액받이로 완벽하게 거듭난 설이가 사내들에게 강제로 제압당했다. 설이는 풍성한 머리칼을 늘어뜨린 채 정수리를 마루에 박고 두 손으로 겨우 바닥을 지지하고 물구나무로 몹시 불편한 모습을 취한 것도 모자라 하체가 훤히 들어난 채 사내들에게 회롱되는 광경도 예사롭지 않았다.

성정이 포악한 기철의 눈에도 강제로 관장당해 남산 만한 배가 터질 것처럼 위태하게 보였다. 그러나 설이에 대한 가학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였다. 여전히 지복동은 커다란 대형 관장기의 주입구를 대야에 담궈 펌핑하고 있었다. 어느덧 글리세린이 농축된 관장액이 가득했던 대야의 관장액도 설이의 항문으로 주입되어 그 끝이 보이고 있었다.

“……!”

한편, 피학의 당사자인 강설이는 짐승 같은 사내들에게 무력하게 제압 당한 채 항문에 주입되는 관장액의 고통으로 실신할 지경이었다. 지옥이 따로 없었다. 불편하기 짝이 없는 물구나무자세에서 거꾸로 보이는 광경이지만 자신의 비참한 상황에 웃고 떠드는 사내들이 야차처럼 보였다. 차라리 그대로 죽었으면 하는 심정이었다.

절망적인 상황 기절할 것 같은 그때였다. 뜻밖에도 설이는 고광태의 환영을 보았다.

"아아!"

고광석의 이복동생이기도 했으나 고광석과 성정이 전혀 반대인 고광태는 설이가 진심으로 사랑했던 유일한 남자였다.

뒹구는 낙엽만 보아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던 순진무구하고 꿈많았던 여고시절 설이는 광태를 처음 만났다. 그러나 그때 악마처럼 다가온 박재두 일본어 교사에게 가족들을 볼모로 제압 당해 사육당한 지옥 같은 시절을 겪은 후였다.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거짓말처럼 박재두가 사라진 편안한 시절도 잠시 그의 딸 유라는 부친에게 상속 받은 설이를 대물림하여 조련하던 그때였다. 박재두에게 최초로 조련당한 그즈음, 설이는 앞 뒤의 예민한 부위에 트레이닝기가 교대로, 때론 동시에 삽입된 채였기에 고난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유라에게 상속되어서도 급소에 조련기가 삽입되지 않았더라도, 유두에는 조련용 캡이 씌워지는 것이 보통이었다. 잠에 든 상태에도 급소에 정기적으로 가해지는 전기적인 견디기 힘든 자극에 손끝이 저절로 움직이고는 했다. 하지만 딱딱한 조련용브래지어컵에 구속되어 유방이나 유두를 만져 달래줄 수 없는 안타까움에 숙면을 이루지 못하며 숱한 인고의 나날을 보내는 순간마다 본능적으로 떠올려지는 얼굴은 믿음직스런 고광태였다.

"아~아!"

설이는 자신에 대한 비밀을 전혀 알지 못하는 고광태에게 갈구하던 바가 있었다. 그것은 박재두나 유라의 가학이 심해질 수록 갈망의 도가 더해지는 심각한 병이었다. 인고의 나날이었으나 광태와 나누고 싶은 진심어린 사랑은 파노라마처럼 머리 속에서 펼쳐지고는 했던 것이다. 이미 유라에게 허락받아 딱 한 번 고광태와 제한된 섹스를 한 탓도 컷다.

“……아~설이야!”

한편 고광태는, 동급생 설이를 만난 후 다른 여고생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처음에는 말도 못붙이고 먼 발치에서 조심스레 지켜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설이의 첫인상은 워낙 자연스러워 순결무구한 아기와 같았다. 티끌하나 없는 뽀시시한 이마의 짙은 눈썹아래 긴 속눈썹이 청순한 이미지를 배가 시켰다. 계속해서 보노라면 머리칼 사이로 살짝 드러나는 솜털에 싸인 도톰한 귓망울은 흠하나 없었다. 거기에 더해 석고로 빚은 것처럼 우뚝하게 솟아 오른 콧잔등에 이어, 작고 도톰한 앵두같은 짙은 선홍색 입술은 함초롬이 물기까지 품고 있어 그 부분만 보면 뜻밖에 요염함이 물씬 풍겼다. 더구나 도톰한 입술이 가끔 살짝살짝 벌어질 때마다 가즈런히 정렬된 흠결하나 없는 깨끗한 순백의 치열이 드러나면 망측스럽게 다짜고짜 빨고 싶은 충동도 느껴야했다.

"아~ 설이야."

설이가 주는 형용하기 힘든 눈부신 아름다움에 광태의 눈은 새우눈으로 가늘어 지며 침을 흘렸다. 그러나 이내 자신의 치태를 깨닫고 냉정을 회복한 눈은 설이의 얼굴에 이어 단아한 턱을 지나 훑듯이 밑으로 향했다. 가늘고 긴 뽀시시한 목덜미는 물론 백설같은 둥근 어깨에 이어 가슴에 눈이 가는 순간 다시 입이 벌어졌다. 

"정말 대단하다!"

교내의 아이들에게 젖짱으로 알려졌다.

설이의 관능미를 돋보이게 하는 최고중의 으뜸인 탐스럽게 솟은 유방이 파격적으로 우뚝 솟은 모습에 광태의 눈은 염치없이 충혈되고 블라우스의 언더라인 사이로 살짝 노출되어 양가슴의 골짜기가 짙게 음영이 진 모습이 드러날 때면 광태는 만져보고 싶은 욕망으로 침까지 삼키곤했다. 광태는 몰랐지만, 당시 재두에게 철저히 조련당하던 시절이라 한층 발육한 가슴은 포탄처럼 용솟음쳐 블라우스가 뜯겨나갈듯 타이트하게 조여져 시선을 압도했던 것이다.

"흐미!"

광태에게 있어 그러한 설이는 밤마다 자위의 대상이었고, 주책없이 분출되곤하는 몽정의 대상이었던 것이다. 

“……아! 한 번만~”

광태가 그렇게 설이를 갈구하듯, 설이 역시 남다른 이성애를 가진 유일한 남자로 각인되어 광태에 대한 환영을 가지고 있었다.

학기말 기말고사 시험이 끝나 일찍 하교한 어느날, 설이는 아무도 없는 자신의 집에 동급생 고광태를 초대하는 상상에 빠졌다.

집안에 함께 들어선 광태는 설이를 다시 보았다. 순백의 새하얀 하복교복을 완벽하게 갖춘 고고한 순결미와 청순미가 한층 더 돋보이고 보면 볼수록 티하나 없이 깨끗하게 보이는 설이가 눈에 가득 들어왔다. 싱그러울만큼 청순하고 단정한데다 조숙하기까지 해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가진 설이 곁에 다가서는 고광태는 숨이 멎는 것만 같았다. 라일락향이 물씬 풍기는 설이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못하고 고광태는 얼굴까지 붉히며 말했다.

"설이야 사랑해!"

'흑! 나는~ 광태 네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어~'

모친 유하영은 청소부로, 동생 송이는 하교하지 않은 대낮이었으나 반지하 빌라의 구조때문에 실내는 그리 밝지 않은 가운데 두 사람은 어색함도 잠시 광태는 설이의 상체를 부여안고, 설이는 널찍한 광태의 가슴에 상반신을 묻고 자신의 처지를 자각하며 눈가가 축축해졌다.

“……!”

그러나 광태는 으스러지게 껴 안아 탄력 넘치는 설이의 유방이 전달하는 활홀한 감촉에 이성을 잃을 지경이었다. 그러나 마음을 가다듬고 이번에는 설이의 앵두같은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입술끼리 촉감을 음미하는 것도 잠시 자신의 혀를 창같이 세우고 입술을 벌려 설이의 혀를 찾았다. 당시 설이는 박재두와 셀수 없을 만큼 섹스를 한 탓에 숱한 경험이 있었으나 박재두가 가학적으로 일방적으로 행한 섹스였다. 박재두는 정상위는 물론 애널까지 탐하는 비정상적인 섹스를 하면서도 딥키스는 한 적이 별로 없었다. 따라서 키스에 대한 경험이 없는 설이를 본능적으로 이끌었다.

“……!”

경험은 없었으나 소질이 있는지 설이의 입속에 침입한 창같이 세운 광태의 혀는 이내 설이의 혀를 찾아 말아감고 구강 깊숙히 집어 넣었다가 휘감길 여러번 설이는 숨이 멎을 것처럼 어질했다. 더구나 광태의 오른 손은 설이의 봉긋한 유방을 손바닥을 넓게 펴 으스러지게 움켜쥐고 탄력감을 느끼며 주무르고, 다른 한 손은 둥그런 설이의 등을 끌어안으며 더듬어 내리며 도드라진 브래지어 끈의 감촉을 느끼며 잡아당기는 한편 혀는 집요하게 설이의 혀를 빨아 당기자 키스만으로 절정에 이를 것 같았다. 혀가 뽑혀나갈 것 같은 격정적이고 황홀한 키스가 끝나자 광태는 자신의 상의교복을 서둘러 벗고 이내 바지까지 벗어 내리자 검은 색의 삼각팬티가 볼록하게 텐트를 친 모습이 붉게 달아오른 설이의 눈에 가득 들어왔다.

"어머!"

"설이야! 교복은 내가 벗겨줄테니까 지금부터는 가만있어!"

유라의 의도된 연출이었으나 그래도 설이와는  첫 경험을 가진 광태이기에 애써 심호흡하여 달아오른 흥분을 삭이며 침착하게 설이를 건너다보며 말했다. 그러자 설이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간신히 입을 열었다.

"부,  부끄러워. 커튼부터 치고~"

"커텐은 하지 말자 응? 오늘 설이의 몸을 확실히 보고 싶단말야."

설이의 말에 작정했던 고광태는 어리광부리듯 투정하고 설이는 광태의 손에 맡길 수밖에 없었다. 이윽고 분위기를 잡은 광태는 설이의 하복교복 상의 웃단추부터 풀기 시작하고 설이는 여전히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동조하고 이윽고 아래까지 단추를 푼다음 설이의 두 손에서 블라우스를 벗겨내자 하얀면슬립차림이 되었다.

“……!”

이어서 광태의 손은 부러질 듯 위태하게 잘록한 허리에 걸린 스커트 후크를 벗기려고 더듬대고 설이의 얼굴은 다시 붉어지기 시작했다. 후크를 벗기자 스커트는 이내 바닥으로 떨어지고 살색의 팬티스타킹에 감싸인 풍만한 하체가 고스란히 드러나자 설이는 다시 얼굴을 감싸며 비음을 토했다.

"어, 어떻게?"

그러나 광태의 손은 거침없었다. 아랫도리에 이어 이번에는 설이의 둥그스름한 상체를 가린 슬립의 어깨끈을 하나씩 벗겨내리고 슬립을 머리 위로 벗겨내자 하얀 브래지어컵에 가려진 봉긋 솟은 가슴이 드러나자 설이는 재빨리 두 손으로 가렸다.

"설이야! 손좀 치워줘!"

“……!”

광태의 어리광에 설이는 얼굴에 홍조를 띄며 손을 내리고 광태는 게슴치레진 눈으로 브래지어컵에 싸인 형태좋은 유방을 찬찬히 보았다. 교내에서도 여고생 중에 으뜸이라는 젖짱으로 불리는 설이의 유방이 워낙 탐스러워 브래지어 컵에 다 가려지지 않아 금방이라도 뜯겨질 듯 위태하게 보였다.

"괴, 굉장해! 설이야!"

"부끄럽단 말야!"

광태는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감탄사를 내뱉으며 절제되지 않은 말을 토하고 설이는 부끄러움에 몸둘바를 몰라했다.

"설이 유방은 정말 훌륭한 젖통이야!"

"그, 그런말 싫어!"

설이의 목소리는 모기소리처럼 작았다. 

"이번에는 스타킹을 벗길께."

“……!”

예고한 광태는 바닥에 한쪽 무릎을 굽히고 잘록한 허리에 걸린 팬티스타킹의 밴드에 양 손의 손가락을 걸고 잠깐 탄력을 음미했다. 이윽고 고무줄이 전하는 반탄력을 느끼며 광태는 천천히 아래로 벗겨내리자 백설같은 허벅지에 이어 쭉 뻗어내린 각선미를 뿜내는 종아리까지 일사천리로 벗겨 다리를 하나씩 들게 하여 완전히 벗겼다.

"허! 진짜 설이 몸매 훌륭하다!"

“……!”

이윽고 브래지어와 숏거들에 감싸인 하체만이 남겨지자 한 발 물러선 광태가 다시 감탄사를 터뜨렸다.

스타킹을 벗겨낸 맨살의 하체는 조각과도 같이 늘씬한데다 흠집하나 없이 뽀얀 가운데 설핏설핏 보이는 실핏줄마저 신선감을 증폭시켰다. 그러나 본능적으로 느닷없이 밀려오는 부끄러움에  일제히 곧추서는 솜털들이 광태의 눈길을 사로잡고 광태는 입을 쩌억 벌렸다가 흘러나오는 침을 삼키며 입을 열었다.

"설이야! 이제 부라자부터 벗겨 젖통부터 볼까, 그렇지 않으면 팬티부터 벗겨줄까?"
"어머! 그, 그런말 싫다니까!"

어느덧 여유가 담긴 광태의 노골적인 말에 설이는 홍당무가 된 얼굴로 한 손으로는 가슴을 한 손으로는 사타구니를 가리며 항변했다. 그러나 애써 달아오른 흥분을 삭히느라 호흡을 가다듬은 광태였으나 브래지어를 벗기기 위해 등 뒤에 위치한 광태의 손은 다시 또 더듬거리며 후크를 쉽게 벗기지 못했다. 말은 그리하지만 실제로 경험이 별로 없는 것을 아는 설이는 잠자코 기다리고, 광태가 이윽고 후크의 고리를 양 손으로 쥐고 벗기는 순간 컵에 가려졌던 탐스러운 유방이 반탄력과 함께 앞쪽으로 튀어 오르며 서너번 출렁하다가 자리 잡았다.

"헉! 굉장해! 설이야! 가리지 말아줘!"

“……!”

광태의 손 안에 가득 잡힐 알맞은 크기에 형태좋은 유방은 도도 할 정도로 오똑 솟은 가운데 도드라진 자주빛 젖판에 이어 작은 유두는 진달래색이었다. 부끄러움에 가슴을 가리려고 설이가 두 손을 가져가려하자 광태가 다시 투정부렸다.

“……!”

기막혔다 광태는 입을 쩍벌리고 그런 설이의 가슴을 넋놓고 주시했다. 광태의 눈길에 부끄러움으로 서서히 발기하기 시작한 자그마한 젖꼭지를 덥썩 입에 물고 싶었다. 설이는 눈을 내려깔고 처분에 맡기고, 광태는 침이 흘러내리는 것도 모르는 채 눈이 동그래졌다. 그리고 실핏줄이 보일만큼 투명리만치 뽀얀 유방을 쳐다보며 혀 짧은 소리로 감탄했다.

"흑! 설이 젖통 진짜 대, 대단해!"

“……아~!”

그러나 이제 시작이었다.

이윽고 감상을 마친 광태는 다시 무릎을 바닥에 지지하고 설이의 하체에 걸린 여름용 하얀 숏거들을 벗기기 위해 투박한 두 손가락을 밴드에 걸며 입을 열었다.

"이게 마지막인가?"

“……!”

역시 속옷이 주는 반탄력을 음미하며 광태가 숏거들의 밴드 부분에 손가락을 걸고 허벅지를 거치며 벗겨 내리자 시커먼 음모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순간 설이는 손을 내려 가리고 광태는 달아오른 얼굴로 발목까지 완전히 내렸다. 마침내 광태의 손에 의해 설이의 두 발에서 거들을 빼버리자 실오라기하나 걸치지 않은 설이의 하체가 적나라하게 노출되었다. 순간 서늘한 느낌에 설이는 한 손으로는 사타구니를 다른 한 손으로는 가슴을 가렸다.

"과, 광태야!"

"괴, 굉장해 설이야! 내, 내가 잘보게 소, 손을 치워줘!"

두 사람의 입에서 동시에 터지는 말들은 제각각이었으나 장내는 달아오를대로 오른 상태였다. 더듬거리며 설이에게 말하는 광태의 간청에 설이의 얼굴은 잘 익은 홍시처럼 붉어지고 광태의 요구대로 머뭇거리며 손을 치우자 조각 같은 나신이 투명하리만치 고스란히 노출되었다.
순간, 군살하나 없고 백설같이 뽀얗고 풍만한 엉덩이와 매끈하고 늘씬하게 뻗어내린 각선미를 자랑하는 두 다리와 어울린 모습에 광태는 넋이 나갈것만 같았다. 더구나 설이가 부끄러움감에 어쩔줄 모르며 허벅지를 한껏 오무리고 선 자세이기에 꼬불꼬불한 까만 음모에 덮힌 사타구니가 눈에 들어오자 광태의 입은 닫힐 줄을 몰랐다.

 “……흐미!”

광태의 감탄성이 다시 터졌다. 어깨를 덮는 머리칼을 출렁이며 바닥에 선 설이의 모습을 광태는 게슴츠레한 눈으로 찬찬히 훑었다.
광태의 눈에 비치는 설이의 모습은 남달랐다. 나체의 여자를 실제 본 적은 별로 없지만, 실로 기가 막힌 몸매를 가졌다고 판단했다. 여고생이기에 한참 발육되는 과정이었으나 벌써 늘씬한 팔등신의 신체에 순진무구한 눈망울을 가진 갸름하고 단아한 모습으로 검은 머리칼을 뒤로 넘겨 한 손으로 갈무리하는 모습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부끄러움에 달아올라 홍조를 띤 얼굴과 대비되는 학처럼 길고 가는 모가지와 어울리는 뽀얀 어깨선은 윤기가 흘러 아름다움을 더했다.
“……!”
둥그런 어깨를 지나 느닷없이 솟은 탐스러운 유방은 실로 압권이었다.

전혀 밑으로 쳐지지 않은 포탄형의 유방은 보는 것만으로 탄력을 느끼게 하고, 중앙에 둥글게 원을 그리며 도드라진 자주색 젖 판과 어우러져 젖이 가득하게 보여 외설적으로 보였다. 그러나 뜻밖에도 둔덕진 젖판 위 정점에 올라선 앵두처럼 작은 유두는 남자의 손길은 전혀 닿지 않은 숫처녀의 유두처럼 신선하고 앙증맞아 보는 누구라도 빨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했다. 실로 교내에서도 자타가 알아주는 유방을 가졌다는 표현이 넘치지 않았다. 더구나 탐스러운 가슴을 지나 낭창거리는 잘록한 허리는 두 손으로 쥐면 한줌도 안 될 것 같이 야들 거렸다. 이것은 유전에 따른 선천적 것에 더해 박재두에게 정조대를 착용당하고 남들보다 훨씬 많은 운동으로 다져진 결과였다.
“서, 설이야! 천천히 한 바퀴 돌아줄래!”
“……!”

숨넘어갈 듯 한 광태의 간절함이 깃든 말에 설이는 따랐다. 그러자 끊어질 것 같은 허리를 지나 풍만한 엉덩이와 사타구니에 짙은 음영을 보이는 윤기 흐르는 짙은 수풀은 건강하다는 반증으로 보여 음란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수풀아래 수직으로 이루어진 둔덕이 살짝 벌어져 조갯살 같은 선홍색 소음순을 언뜻 노출시켰다. 박재두가 트레이닝기로 조련한 탓이었다. 그것만 보면 육체가 한참 성장해가는 여고생에 어울리지 않아 외설적이었으나 광태의 눈은 매끄러운 각선미를 자랑하는 두 다리에 시선을 가져가고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하나 없는 발군이었다. 완벽한 미태였다.

“……!”

다시 광태의 눈은 설이의 가슴으로 향했다. 도발하듯 우뚝한 유방에 시선을 가져간 광태는 급기야 설이의 가슴에 입을 가져갔다.

“……아!”

마침내 입을 벌려 베어 물었다. 그리고 게걸스레 빨기 시작했다.

설이는 젖꼭지를 빨리움을 당하자 간지럼움 비슷한 저릿거리는 느낌에 움츠러들고 얼마 안가 등골을 타오르는 화끈거리는 자극으로 발전하였다.
그것은 이제는 익숙해진 균열 안에 삽입 된 트레이닝기가 규칙적으로 주는 자극과는 전혀 다른 낯선 느낌에 놀랐으나 얼마안가 광태가 나머지 젖꼭지마저 손가락에 찝은 후 비비고 튕기었다.
"으으..어머!"
광태는 먹성 좋은 아이처럼 설이의 등에 왼팔을 감고 설이의 젖가슴에 고개를 깊숙이 묻고 이미 빳빳하게 발기한 작은 젖꼭지를 빨아대고, 오른손은 부지런히 반대편의 꼭지를 찝어 당기고 비비적거렸다. 경험이 없이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것이었으나 언뜻 능숙할 정도였다.
설이는 등골을 타고 전달되는 야릇한 자극에 어쩔줄 모르며 도톰한 입술을 앙다물고 얼굴을 한껏 찡그렸다. 그러나 광태가 설이의 유방에 가하는 애무는 끝장을 보겠다는 듯 집요했다., 드디어 설이의 즈려문 입술사이로 참고 참았던 옅은 신음성이 흘러나오고, 설이가 구름에 떠다니는 것처럼 실신할 지경에 이르자 마침내 수직의 균열에서 애액까지 울컥하고 나왔다.
"으으..하아, 하아, 아아아...악!"

이윽고 광태는 전율하는 자극에 몸을 떨어대는 설이의 반대편 앵두 같은 젖꼭지로 옮겨 다시 베어 물었다.
그러자 설이도 전기에 감전 된 것처럼 움찔하며 비명을 삼키고, 광태는 걸신들린 사람처럼 젖꼭지를 빨기 시작하고 다른 남은 오른쪽 유방을 그러쥐고 주물러댔다.
설이의 탱탱한 유방은 흡사 찰고무처럼 탄력을 주며 광태의 솥뚜껑 같은 손바닥에 가득 잡혔다. 손에 잡힌 유방을 떡 주무르듯 주물러대다 광태가 유방을 놓는 순간 위아래로 몇 번 출렁이다 이내 원형을 회복했다.
"어머!, 아!……아, 안 돼. 흑!"
설이는 광태에게 예민하기 그지없는 젖꼭지를 빨림을 당하자 간지러움 비슷한 자극에 움츠러들고 다시 또 등골을 타오르는 화끈거리는 느낌에 젖꼭지는 터질듯 탱탱하게 발기되었다.
광태의 탐닉은 끈질겼다.
유두를 손가락에 찝어 비비적거려 쾌감을 안기다가 손가락으로 조준하여 튕기고 입속에 물린 젖꼭지 역시 빨고 흡입하다가 이빨로 씹어 버리자 격렬한 쾌감과 동반되는 쾌감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으으……광~태야~아파! 아! 아, 안 돼. 흑! 아아! 아파! 어어. 아파!"
그때 느닷없이 날카로운 통증이 급소에 몰렸다.
그때 몹시 흥분한 광태가 격렬한 자극으로 팥알처럼 발기한 젖꼭지를 엄지와 검지에 찝었다가 놓으며 손가락으로 튕겼던 것이다. 더구나 광태의 입에 물린 젖꼭지까지 잘근 씹어 버리자 하얗게 질린 얼굴로 신음성을 질렀다.
"아~윽!"
광태의 거칠은 젖꼭지 애무에 절정에 오른 설이의 눈은 동공이 풀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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