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중국인 부부의 3섬 초대 (3편-린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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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7,830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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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제임스는 10년전에 결혼했다.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양가부모님들이 바로 결혼을 시켰다.
우리는 어렸을때부터 친구 사이였다. 제임스의 아버지와 나의 아버지 모두 전 중국공산당 간부로
사실 자유화 물결이 일면서 많은 부를 소유하게 되었다. 두 분 모두 친구였던 까닭에 우리는 아주
어렸을때부터 나중에 크면 결혼을 할거란 세뇌를 당했었다. 얼굴도 잘 생기고 키도 크고 재산도
많은 제임스와의 결혼이 싫지 않았고, 제임스도 마찬가지였을거다. 우리는 고등학교때부터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 그리고 대학교에 나란히 합격한 날, 처음으로 섹스를 하였다. 우리는 대학교때도
항상 붙어 다녔고, 같이 섹스를 즐기는 사이였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양가부모님의 권유로 결혼과 함께 유학을 떠났다. 말이 유학이지 이민가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상당히 많은 재산을 가지고 유학을 왔다. 그리고, 여기 저기 부동산에
투자를 했다. 그리고, 그 부동산은 대박이 났다. 우리가 처음 왔던 10년전의 평균 집값은 45만불
정도였던 것이 10년이 지난 지금은 100만불이 되었다. 이건 정부의 공식집계일뿐, 사실은 3배가
넘는 상승세가 이어졌다. 최근 전 세계 영어권 국가를 휩쓸고 있는 중국인들의 부동산 투자 열풍이
원인이다. 우리는 10년전에 부동산을 사두었으니, 재미를 톡톡히 본 셈이다. 우리 두사람의 공식
재산 가치는 3천만불(350억정도)을 넘는다 . 젊은 나이에 엄청난 부를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
 
남들이 보기엔 부러울거 없는 젊은 부부로 보이지만, 우리에게는 큰 고민이 있었다. 결혼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우리 사이에는 아이가 없었다. 제임스를 닮은 잘 생긴 아들을 낳고 싶었지만,
이상하게도 아이가 없었다. 부모님들도 처음에 많은 기대를 한것 같았다. 3년전에 병원에 갔다.
불임클리닉을 받으러. 그런데, 놀랍게도 제임스가 무정장증이라고 했다. 인공수정이라도 하려
했지만, 무정자증이라 제임스의 정자가 아닌 다른 사람의 정자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우리는 포기했다. 그리고, 생활을 즐기기로 했다. 제임스와 나는 자그마한 소도시로 이사를 했다.
어차피 모든 부동산은 대도시에 투자했고, 우리는 거기에서 나오는 연간 수익만 해도 20만불이
넘기에 소도시에서 사는게 더 행복할 것 같아서이다. 그리고, 한가지 더, 우리 부부는 섹스에 더욱
빠져 들었다. 놀랍게도 다른 부부와 스와핑도 하고, 다른 남자와 3섬도 하면서 섹스를 즐겼다.
하지만, 항상 마음 한구석에는 빈 곳이 있었다. 입양을 할까 하고도 생각했지만, 우리 피가 한방울도
섞이지 않은 모르는 아이를 키우기에는 아직 우리 두사람의 인식이 열려 있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제임스는 내게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나의 몸에서 태어나는 아이라면 입양하는
것보다 낫지 않느냐는 것이다. 인공수정이 아닌 우리가 고른 좋은 유전자를 가진 남자의 아이를
내 몸에서 잉태하여 낳는다면 자기는 모든걸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러나, 결국 그게 더 나을것 같았다. 차가운 주사 바늘이, 누구인지도 모를 씨를 내게 뿌리는
것보다는 그게 나을것 같았다. 내가 10달간 뱃속에 키운 아이가 보고 싶었다.
 
제임스는 조건이 상당한 남자를 찾았다고 했다. 한국인 유학생인데 일단 한번 만나보기로 했다. 
그의 이름은 '준' 한국이름으로는 한준 이라고 했다. 처음 본 그의 인상은 대단히 호감이 가는
얼굴이었다. 한류열풍이 분 중국에서 말하는 연예인 얼굴이었다. 처음 그와 3섬을 하는 날, 우린
여러가지를 그가 눈치채지 못하게 물었다. 우리는 그가 한국에서 좋은 대학을 졸업했고, 대학원에
입학을 한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키도 크고, 몸도 좋았고, 머리도 좋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남자였다. 제임스와 나는 아주 오랜 조상에서부터 중국인의 피가 아닌 백두민족(중국에서는
장백이라 한다)의 피를 이어받았기에 외모도 중국인이라기 보다는 한국사람이라고 하는게 맞을
정도이기에 준은 최고의 대상자였다.
 
우리는 첫날 만나서 준과 섹스를 나누었다. 준의 자지는 제임스와 비슷했다. 여러모로 외모도
제임스와 비슷한데, 자지도 비슷하니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우리는 첫날 만난 뒤로 그에게 제안을
했다. 우리 집에서 와서 살자고. 그는 조금 고민하더니 바로 응락했다. 그리고, 조건도 수락했다.
그의 혈액검사를 한 날, 우리는 계획을 구체화했다. 신기하게도 그는 혈액형까지도 제임스와 같다.
물론 혈액검사 결과 일체의 병도 없는 건강한 젊은이였다.
 
그날부터 나는 준과의 섹스에서 콘돔을 사용하지 않았다.  콘돔을 끼지 않은 그의 자지를 받아들였고,
내 보지 깊숙히 뿌리는 그의 정액을 한방울도 남기지 않았다. 그 뒤로도 제임스와 3섬도 같이 즐겼지만,
주로 준과 섹스를 더 많이 했다. 3개월이 다 되었을 시점에 내 몸에서 반응이 왔다. 약간 감기가 든
것 같은 상태, 그리고 속이 미쓱거리는 기분. 나는 직감을 했다. 임신했다는 것을. 나는 제임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임신 테스터기에서 반응이 왔다. 병원에 가서 확인해보니 맞단다. 때마침 준이
돌아갈 시간이 되었다. 우리는 그에게 성대한 파티를 열어주기로 했다.
 
전부터 알고 있는 두 백인 부부를 초대하였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섹스 파티를 열었다. 오직
준만을 위한 파티를. 준은 눈치채지 못했겠지만, 나는 뱃속의 아이를 위해 준과 잠깐 섹스를 나누었다.
다른 두 백인 남자와는 오럴섹스만 즐겼을 뿐이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이 이상한건지, 내 아이의
진자 아버지라고 생각해서인지, 아니면 3개월동안의 섹스와 동거생활을 통해 정이 생겨서인지 그가
너무 사랑스러워 보이는거다. 내 남편 제임스를 사랑하지만, 그가 보고 싶을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이제 그는 떠났다. 그의 조국인 한국으로 돌아갔다. 내 배는 점점 불어올랐다. 나의 임신 소식을 들은
부모님들은 날아갈듯이 기뻐하시며, 나란히 방문을 하셨다. 우리 집안에 큰 경사가 난 것이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났다. 준을 꼭 빼닮은 아들이 태어났다. 제임스도 인상이 준과 비슷하여 부모님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은 제임스를 꼭 빼닮은 아들이 태어났다고 난리이다. 양쪽 집안에 경사가 나도 이런 경사가
없다. 산하제한으로 외동아들, 외동딸인 양가 집안에 새 생명이 태어났으니.
 
준에게 너무 고맙다. 그리고, 가끔 아이를 볼때마다 그를 보고 싶다. 한편으로는 둘째 아이를 낳고 싶다.
혼자서 외롭게 자란 기억이 있기에 우리 아이에게는 형제를 만들어 주고 싶다.
 
( 이 소설은 실제로 일어난 일입니다. 이 중국인 부부는 저와 만난 적도 있죠. 한편으론 이 중국인 부부가
나를 두번째 아이의 아버지로 생각했는지도 모르죠. 하지만, 저는 정관수술을 했습니다. 씨없는 수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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