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도시의 늪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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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30,204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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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고문이라도 당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돌리고 있는 나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던 이부장의 손이 내 아랫배를 쓰다듬으며 밑으로 향하다 멈췄다.

“이건 내가 벗겨야 합니까?.. 아니면 직접 벗을래요 ?”

 

이부장의 물음에 잠시 망설이던 내가 이불속에서 팬티를 벗어버리자 이부장의 손은 내 다리사이로 향했고 나는 거부의 의사를 말하며 이부장의 손을 잡았다.

“만지지 말고 그냥 해요 ”

 

“그냥 하면 젖지 않아서 아플텐데 괜찮겠어요? ”

 

“됐어요. 그냥해요 ”

 

차라리 고통이라도 느끼면 치욕감과 남편에 대한 미안함을 조금은 잊을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한 나는 다시 고개를 돌리자 이부장이 내 다리 사이에 자신의 다리를 넣고 옆으로 밀자 허벅지가 벌려지는 것을 느낀 나는 눈을 감은체 주먹을 쥐었다.

 

이부장의 귀두가 내 성기에 닿자 흠칫 놀라며 몸을 뒤로 뺐지만 내 겨드랑이 밑으로 손을 밀어 넣은 이부장이 내 어깨를 잡자 그마저도 여의치 않았고 이부장의 성기가 계속 내 음부 입구를 살짝 건드리며 때론 압박을 가하자 어금니를 꽉 물고는 치욕감을 잊으려 애를 써보지만 이부장이 계속해서 아랫도리를 밀착만 하며 희롱하자 나는 다시 입을 열었다.

 

“빨리 끝내줘요”

 

 

“후후, 그건 내 마음인데.. 그리고 보다시피 난 어깨를 잡고 있어서 넣기가 수월하지 않아요. 그렇게 급하면 직접 넣어 주던가..”

나를 철저하게 농락하는 이부장 말에 나는 좌절했다.

 

아무리 지금의 이 시간을 빨리 끝내고 싶다 한들 내 손으로 이부장의 성기를 잡는 것도 싫었고 더욱이 내 손으로 결합을 시킬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한 나는 다시 입을 다물었고 그런 나를 보던 이부장은 계속해서 성기를 음부에 문대기만 할 뿐 삽입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십여 분의 시간동안 삽입을 하지 않은체 이부장이 계속해서 목덜미와 젖가슴을 입술로 더듬자 나는 짜증이 밀려왔고 음부에 자꾸만 스쳐가는 이부장의 성기가 끔직이도 싫다는 느낌이 들자 차라리 이 섹스를 빨리 끝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결국 손을 밑으로 뻗어 검지와 엄지로 이부장의 성기를 잡아서는 내 음부로 가져왔다.

 

“이제 빨리해요”

 

내 말을 들은 이부장이 내 음부 입구에 맞닿은 자신의 귀두를 살짝살짝 찔러대기 시작했고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징그러운 감촉에 이를 악 물던 나는 교묘하게도 이부장의 성기가 앞 뒤로 움직이며 아주 조금씩 내 질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이부장의 섹스기술은 전에도 겪었다시피 뛰어났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듯 했다. 여자가 원하지 않은 섹스에서는 결코 서둘러서는 안되며 여자가 흥분을 하지 않더라도 여자의 육체가 본능적으로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한 반응을 보일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생각하지 않으려 하지만 이부장이 줬던 극한 쾌감의 기억과 지금 살짝 살짝 질속을 휘젓는 이부장의 성기로 내 질속이 조금씩 젖어감을 느꼈다.

 

오늘만은 이부장의 행위에 반응하지 않으리라던 내 의지는 시작부터 내 몸이 배신하기 시작것이다.

 

아주 조금씩 내 질속으로 삽입을 하던 이부장도 자신의 성기가 반쯤 박히자 내 질속에서부터 살짝 애액으로 젖어가는 걸 느꼈을 것이다.

 

물론 흥분으로 인한 애액은 아니었지만 성기가 질속으로 아주 조금씩 밀려 들어오는 것을 느낀 내 육체가 본능적으로 육체를 보호하기 위해 선택한 반응이었고 이부장은 그것만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며 반쯤 밀어넣던 성기를 갑자기 내 질속 깊숙히 모두 밀어 넣어 버렸다.

 

갑자기 밀려들어온 압박감에 나는 순간 몸을 비틀며 다리를 허우적 거렸지만 이미 겨드랑이 밑으로 손을 뻗어 어깨를 부여잡은 이부장이 내 어깨를 오히려 당기며 하체를 밀착했고 그로 인해 꼼짝 할 수 없게 된 나는 대신 허벅지를 닫으며 이부장의 옆구리를 밀었지만 질속 깊숙히 안으로 들어와 움직이지 않고 있는 이부장의 성기를 빼낼 수는 없었다.

 

이부장은 내 질속에 자신의 성기를 귀두 끝까지 박은체 다시 기다렸다.

질속에 들어가 있는 성기를 그대로 둔 체 내 몸속에서 낯선 물건을 인식하도록 기다렸고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에야 다시 성기를 뒤로 빼내고는 앞으로 전진을 하자 확실히 아까보다 삽입이 수월해진 것을 느끼며 야릇한 미소를 짓던 이부장은 서서히 허리를 앞 뒤로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이부장의 허리 움직임을 시작하자 나는 결국 돌이 킬 수 없는 선을 또다시 넘어버린 자신을 돌아보며 서러움과 함께 밀려드는 치욕감을 다시 느꼈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이부장이 지금의 섹스를 끝내주기만을 눈을 감고 간절하게 바랄뿐이다.

 

조금씩 허리의 속도를 높이던 이부장이 내 뺨에 입술을 가져다 대고는 입술을 포개려하자 고개를 좌우로 젓으며 거부하였다.

입술만은 사랑하는 남편을 위하여 지켜야 되는 최후의 보루처럼...

 

손으로 이부장의 얼굴을 계속 밀면서 내가 거부하자 결국 입맞춤을 포기한 이부장은 대신 허리의 속도를 높이며 내 질속 깊숙히 자신의 성기를 연신 밀어 넣었다.

 

서서히 몸속 깊숙이 피어 오르는 감각의 신호에 이를 악물고 저항해보지만 감각의 강도는 점차 강해져만 가고 급기야 감고 있던 눈을 뜨고 천장을 바라보니 천장 거울에 비쳐지는 육중한 이부장의 몸아래 깔려 출렁거리는 내모습이 애처롭게 보인다.

 

빠르게 허리를 움직이며 내 질속으로 성기를 박아대던 이부장이 어깨를 잡고 있던 손을 놓고는 겨드랑이에서 빼낸 손으로 내젖가슴을 움켜쥐자 이부장의 손을 걷어내려 했지만 그럴수록 이부장이 더욱 세게 젖가슴을 움켜쥐며 결국 포기하고 손을 침대위로 내리고 말았다.

 

그러자 이부장은 손에 쥔 내 젖가슴을 원을 그리듯 빙빙 돌리며 주물러대자 나는 내 다리사이에 박혀 있는 이부장의 성기의 느낌에 대항하기도 힘든 차에 가슴에서까지 느껴지는 감각을 동시에 감당하기가 부담스러워 다시 한번 이부장의 손을 걷어내기 위해 손을 뻗는 순간 이부장이 내 두 손목을 잡고는 눌러버리자 마치 항복을 하는듯한 모습으로 이부장을 바라보았지만 나를 향해 미소를 짓는 이부장을 발견하자 그냥 눈을 감고 고개를 돌려 버렸다.

 

그렇게 남자에게 손목을 잡힌체 움직이지 못한 나는 이부장의 허리가 점점 빨라지며 그만큼 내 사타구니와 이부장의 아랫배가 부딪치는 소리가 내귀로 들려왔다.

 

흥건히 젖은 상태는 아니지만 이부장의 점점더 빠른 속도로 내 질속을 파고드는 이부장의 성기를 느끼며 이제 곧 섹스가 끝나리라는 생각을 했다.

 

이 거짓말 같은 순간이 지나면 다시는 남편을 배신하지 않으리라.....

 

처음과 다르게 극한 쾌감의 순간까지 이르러 이부장의 행위에 머음마저 동조할 마지막까지 갔던 기억을 새기며 점점 더 빨라지는 이부장의 가슴을 밀면서 콘돔을 끼워줄 것을 요구하였다.

“아까 들어오면서 말했듯이 콘돔을 해주세요.”

 

한참 빠르게 허리를 움직여 내 질속 깊숙이 박아대던 이부장은 허리를 멈추고 내 질속에 성기를 담근체로 묻는다.

“가임기 입니까?”

 

“아니지만 당신의 것을 내 몸안에 절대 담고 싶지 않아요, 콘돔 해주세요..”

 

“해달라면 해주겠지만 대신 난 콘돔을 하면 느낌이 안와서 몇시간을 해도 사정이 안되는데 그래도 괜찮겠습니까?”

 

순간적으로 대답하기가 곤란하다.

 

“그럼, 이렇게 하죠..빨리 끝낼 수 있도록 콘돔을 하지 않은 대신에 안에 사정하지 않고 체외 사정을 하겠습니다. 괜찮겠죠?”

 

나는 대답을 하지 않고 눈을 감아 버리자 이부장은 허락의 의미로 알고 멈췄던 허리 움직임을 다시 시작한다.

빠르지 않게 천천히..그러나 깊숙이 질속으로 밀려오는 이부장 성기의 묵직한 느낌이 내 몸속에서 갈수록 커져만 간다.

아직까지는 참을 수 있는 정도의 느낌이지만 내 질속은 처음의 촉촉함을 넘어 점차 흥건하게 젖어 이부장의 성기가 들어 올때마다 질척거리는 소리가 커져만 간다.

 

잠시 멈췄다 시작해서 그러는 것일까?

아까 사정할듯한 이부장의 표정은 사라지고 열기 가득한 모습으로 냉정하게 내 질속을 부드럽게 박아온다.

그렇게 허리를 부드럽게 내리 찍으며 질속을 파고들면서 한손으로 내 젖가슴을 부드럽게 만지던 이부장이 점차 커져가는 유두를 갑자기 두손가락으로 꼬집 듯 자극을 준다.

 

“하...악“

이제까지 신음을 흘리지 않고 버텼지만 갑작스런 자극에 나도 모르게 신음을 내뱉고 말았다.

 

이런 내 신음에 용기를 얻었는데 허리를 멈추고 내 질속에 성기를 담근채로 내 젖가슴으로 입술을 가져다 댄다.

그리고 혀로 유두를 굴리듯 희롱하다 갑자기 이빨로 내 유두를 가볍게 물어버린다.

 

“학.....”

또다시 내입에서는 의식하지 못한 신음이 터져 나오고야 만다.

 

이런 계속되는 내 신음에 흥분이 되었는지 내 질속 깊숙이 박힌 이부장의 성기가 끄떡거리면서 질속을 자극한다.

점차 내몸에 박힌 이부장의 성기를 받아들이는 쾌감의 강도가 높아져만 간다.

 

높아져 가는 쾌감의 강도에 무표정하던 내 표정이 조금씩 일그러지고 이런 모습에 자극을 받은 이부장은 내 젖가슴에서 입을 떼고 본격적인 허리 움직임을 시작한다.

 

두 손을 침대에 짚은 체 내 질속을 향한 박음질의 속도를 점차 높여갔다.

 

빨라지는 속도 만큼이나 내 몸속의 쾌감의 강도도 높아져 감을 느끼며 침대 이불을 실핏줄이 드러날 정도로 세게 움켜쥐면서 버터보려 하지만 그 순간 이부장이 내 다리를 자기 어깨위에 걸어버리고 나서 육중한 자신의 몸과 함께 온몸으로 내 질속을 향하여 자신의 몸을 던져 박아댄다.

 

절대로 느끼지 않겠다는 나의 각오는 섹스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점차 숨결이 거칠어지며 서서히 내 온몸의 땀구멍이 열리는 듯한 느낌이 솟아 오르기 시작된다.

 

여자란 이리도 약한 동물인것인가?

내 목숨과도 바꿀 수 있는 사랑하는 남편을 두고서도 다른 남자의 몸을 받아들이면서 쾌감이란 감정을 느끼는 내 몸이 저주스럽기만 하다.

 

이부장에 어깨에 두 다리가 걸려진 체 내 다리 사이의 검은 구멍은 박기 쉽게 위를 향하고 있고 튼실한 허연 허벅지는 마음과는 다르게 가랑이 사이에서 피어오르는 쾌감으로 부들부들 떨면서 이부장의 몸짓에 따라 애처롭게 허공에서 흔들린다 .

 

이부장과의 첫 섹스를 기억하며 이대로 이 체위가 지속되면 끝내 내 몸이 배반할것만 같은 걱정에 이부장에게 다리를 내려달라는 말을 하려 눈을 뜨는 순간 이미 흥분으로 흥건히 젖은 내 질속의 모습과 그 속으로 힘차게 이부장의 검은 성기가 박혀 들어가는 음란한 모습을 거울 천장을 통하여 보니 나도 모르게 점차 흥분의 강도가 강해진다.

 

계속 온몸으로 내 몸속을 박아대던 이부장이 힘들었던지 어깨에 건 내 두다리를 내려놓고 정상위 자세로 바꾸어 다시 박아댄다.

정상위로 바꾸면서 내 몸을 안으려 팔을 내 허리밑으로 넣어보려 하지만 이부장의 팔을 손으로 밀어내며 거부의 의사를 분명히 하자 아깝다는 듯 다시 허리를 빠르게 움직이며 박아대자 나는 곤혹스러워 진다.

 

벌써 20분 넘게 내몸을 들락거리면서 유린을 하고 있지만 사정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빨리 이 시간이 끝나기를 바라며 커지는 쾌감의 느낌을 억지로 부여잡고 버티고 있지만 이부장은 사정은 커녕 잠시도 쉬지 않고 내 질속으로 성기를 박아대대면서 시간이 점점 흐를 수록 오히려 삽입 속도는 물론이고 안으로 들어오는 깊이도 점차 깊어지자 난감해져만 간다.

 

내 몸에 느끼는 감각의 깊이도 점차 견디기 힘들 정도의 지경까지 이르렀다.

 

조금만 더 버티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다시 눈을 감고 내 몸의 변화를 거부하며 참을 수 없는 내 몸의 감각과 혼자 싸우고 있는 있을때 힘차게 내 몸속으로 허리를 찍던 이부장이 다시 내 다리를 들어 올려 자신의 팔에 걸치자 드러 누운 내눈에 이부장의 성기에 박힌 체 애액에 젖어 음란하게 반질거리는 내 음부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내 몸속에 박힌 이부장의 성기의 각도가 정상위 체위에서 박아대는 방향과는 틀리게 위로 다리가 쳐 들린체 내 질속 예민한 곳으로 이부장의 귀두가 밀려 들어오자 커지는 쾌감을 온몸으로 참고 있던 내 입에서 신음과 함께 내려 찍는 이부장의 팔을 섹스 중 처음으로 무의식적으로 붙잡고 말았다.

 

내 다리를 자신의 팔에 걸고 상체를 앞으로 미는 이부장으로 인해 내 다리가 가슴까지 밀려와 몸이 반으로 접히는 듯한 자세가 취해진 것도 그랬지만 이부장이 아까와 달리 질속에 성기를 자궁 끝까지 밀어넣자 나는 이 섹스가 내가 생각하는 만큼 빠른 시간에 끝나지 않을거라는 초조함과 함께 첫 번째 관계처럼 이부장의 현란한 섹스에 기교에 녹아 버릴 것 같은 불안감에 정신이 아득해져만 간다.

 

그리고 그런 나의 기우는 현실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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