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로보는역사 부탄의 왕축 왕가 - 절대 권력을 스스로 내려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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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77회 작성일 16-02-0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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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의 소국 부탄이 통일 왕조를 이룬 것은 1907년의 일이다. 당시 중부 지역에서 세력을 떨치던 지방 토후 우곈 왕축이 군소왕국들을 통일하고 세습 왕조를 세운 이후 현재 5대 국왕에 이르고 있다. 부탄 왕조 역사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을 꼽으라면 국왕 스스로 권력을 내려놓고 입헌군주제 도입에 앞장선 점을 들 수 있다. 지난 2008년 3월 24일 국왕칙령으로 실시된 총선을 통해 절대군주제에서 입헌군주제로의 일대 개혁이 단행되었다. 그러나 입헌군주제 도입 이후 국왕에 대한 국민의 지지와 존경은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왕은 절대왕정 시절 이상으로 강력한 권위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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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4대 국왕 지그메 싱계 왕축과 5대 국왕 지그메 케사르 남곌 왕축, 그리고 왕족들. 지그메 케사르 남곌 왕축 국왕은 2006년 양위 받은 후, 2008년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대관식에 임했다. 사진은 대관식을 마치며 전통무도에 참여한 모습.






친근하면서도 낯선 나라 부탄



광대한 히말라야 산맥의 중심부에 위치한 부탄은 친근하면서도 낯선 나라다. ‘지구상의 마지막 샹그릴라’, ‘은둔의 왕국’, ‘온 국민이 행복한 나라’ 등의 표현을 들어본 사람은 많겠지만, 부탄이 정확히 어디에 위치하고 있으며 어떠한 정체성을 가진 나라인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부탄의 공식 국명은 부탄 왕국이다. 북쪽으로 중국의 티베트 자치구, 서쪽으로 네팔, 동쪽과 남쪽으로는 인도의 아삼 주 및 웨스트 벵갈 주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한반도 면적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38,394㎢의 국토에는 74만 5천 여 명(2013년 1월 기준)의 인구가 살고 있다. 국토의 대부분이 평균 고도 2,200m를 넘는 고지대 국가로 해발 7,000m 이상의 고봉만 8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온은 비교적 온화하고 계절풍의 영향으로 강우량이 연간 3,000~5,000mm에 이른다. 중부 지역과 남쪽의 평원 지대에는 아열대성 동식물이 풍성하게 자라고 경작이 가능해 거주 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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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관광객 수를 7,500명으로 제한하고 있는 부탄은 여전히 많이 알려지지 않은 나라이다. 스스로 입헌군주제를 추진하고 선정을 베풀어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국왕이 있는 나라라는 사실도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 Christopher Michel & Arian Zwegers/flickr




인종 구성을 보면, 부탄 지배 부족인 느가룽족을 포함하는 티베트계 민족이 50%, 로트삼파족을 포함한 네팔계 민족이 35%, 여타 부족민들이 나머지 15%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24개 정도의 언어가 사용되고 있으며, 이중 느가룽족의 언어인 종카어가 국어로 지정되어 있다. 종교적으로 볼 때 부탄은 단연 티베트 불교 국가라고 할 수 있는데, 종교의 발흥지인 티베트를 비롯한 히말라야 주변국들이 근대 제국주의의 격동 속에서 쇠락해간 반면, 부탄의 경우 외세의 지배를 받은 적이 없어 ‘히말라야의 마지막 티베트 불교 왕국’으로 지칭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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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은 1960년대까지 인접한 인도와 네팔, 과거 인도를 지배했던 영국을 제외한 외부 세계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당시 부탄에는 전기, 전화, 우체국, 은행은 물론 자동차도 없었다. 부탄에 처음으로 도로가 개통된 것은 1962년의 일이고, TV와 인터넷은 그보다 한참 뒤인 1999년에 이르러서야 보급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러한 고립적 상황이 형성된 데는 히말라야의 험준한 산맥에 둘러싸인 지정학적 영향도 있겠지만 국가 정책이 끼친 영향도 컸다. 일례로 부탄 정부는 1970년대에 이르러 관광객에게 문호를 개방했는데,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한 해 방문 가능한 관광객 수를 7,500명으로 제한하고 여름과 겨울의 비수기에 하루 200달러, 성수기에는 하루 250달러의 체재비를 입국 전에 의무적으로 부과했다. 이 금액은 호텔, 관광, 식사, 교통, 가이드 비용이 모두 포함된 것이지만 금액이 비싼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정책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어 부탄을 직접 방문한 사람의 수는 지극히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왕축 왕조의 성립과 주요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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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왕가의 문양



부탄에 강력한 중앙집권적 절대왕정의 시대가 열린 것은 1900년대 초반 무렵이다. 1907년 12월 17일 당시 중부 지역에서 세력을 떨치던 지방 토후 우곈 왕축(1862~1926년, 재위 1907~1926년)이 부탄 전역에 흩어져 있던 군소왕국들을 통일하고, 유력 승려들과 가문들의 만장일치로 세습 군주에 오른 것이다. 그러나 1940년대 말까지 부탄은 영국, 인도와 외교권 및 국방권을 이양한다는 내용을 담은 불평등조약을 체결하면서 두 나라의 예속국 지위에 머물러야만 했다.

부탄이 독립 국가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 이후부터이다. 미국과 소련의 냉전이 한창이던 1952년 즉위한 3대 국왕 지그메 도르지 왕축은 특정 강대국의 원조를 받아 근대화를 진행시킬 경우 부탄 고유의 정체성을 상실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대외적으로 ‘비동맹 중립외교노선’을 천명했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 스위스, 덴마크와 같은 작은 나라들을 국가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웃으로 선택하는 한편, 1971년에는 국제연합에 가입해 독립 국가로서의 부탄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시작했다.

1972년 열일곱 살의 나이로 즉위한 4대 국왕 지그메 싱계 왕축(1955~현재, 재위 1972~2006년)은 부탄 역사상 가장 과감한 개혁을 시도한 국왕으로 평가된다. 그의 업적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국민총행복’ 개념을 창안한 일과 입헌군주제 도입의 기틀을 마련한 일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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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입헌군주제를 도입하고, 국민총행복 개념을 창안한 지그메 싱계 왕축 국왕. 열일곱 살에 왕위에 올라 선정을 펼쳤다.



먼저 지그메 싱계 왕축 국왕이 즉위와 동시에 도입한 ‘국민총행복’ 개념은 국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것이다. 급속한 경제 성장보다 ‘국민의 행복’이 국정 운영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돼야 한다는 신념에 따라 이른바 행복정책 4대 목표를 설정했다. 환경보호, 문화보존 및 진흥, 균형있는 사회경제적 발전, 좋은 통치가 그것이다. 그는 4대 목표의 실천을 통해 부탄 국민들이 전통과 현대, 물질과 정신이 조화된 균형있는 삶을 영위해 갈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와 더불어, 지그메 싱계 왕축 국왕은 재위 기간 마지막 10년 동안 왕실의 권력을 축소하는 일에 전념했다. 2001년 국왕의 행정권을 각료위원회에 이양했고, 2004년에는 당시 개정 중이던 헌법을 공개하고 국민 토론을 유도했으며, 2005년 12월에는 향후 3년 안에 민주적인 선거를 통해 선출된 정부에 권력을 이양하고 자신은 퇴임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예정보다 한참 빠른 2006년 아들 지그메 케사르 남곌 왕축(1980~현재, 재위 2006~현재)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물러났다.

현 국왕 지그메 케사르 남곌 왕축은 선왕의 유지를 집대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2008년 3월 24일 부탄 역사상 첫 총선을 실시해 입헌군주제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냈다. 공교롭게도 같은 해 인접국 네팔이 국민들의 격렬한 시위 끝에 왕정이 종식된 반면, 부탄은 국왕이 스스로 권력을 내려놓고 체제를 전환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부탄 국내외 언론들은 부탄 국민들이 총선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민주화 열망’이 아닌 ‘국왕에 대한 사랑’, ‘국왕의 권유’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다수 국민들이 의회민주주의를 도입해야 하는 명확한 이유를 가지고 있지 않던 상황에서 왕이 직접 국민들을 독려해 총선을 마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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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에게 직접 의회민주주의의 도입을 설득하며 독려한 지그메 케사르 남곌 왕축 국왕. 사진은 2008년 대관식 당시 국민들과 함께 앉아있는 모습.



‘국민총행복’과 관련된 정책실천 방법도 더욱 전면적이고 체계적인 방향으로 진일보했다. 먼저 총선 직후 국민행복위원회를 설치했다. 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각 부처 장관이 모두 참석하는 국민총행복위원회는 부탄의 모든 국가 정책의 채택 여부를 결정하고 예산을 책정하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각 부처가 입안한 정책의 채택 여부는 국민행복 증진에 얼마만큼 기여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심사 기준이 된다는 점이다. 이때 평가의 실질적인 잣대가 되는 것이 10개월에 걸친 대국민 설문조사를 통해 마련한 국민행복지수이다. 국민행복지수는 과거 4대 국정 목표를 9개 핵심 영역(심리적 웰빙, 건강, 시간 활용, 교육, 문화적 다양성 및 회복력, 굿 거버넌스, 공동체 활력, 생태적 다양성 및 회복력, 생활 수준)으로 확장시키고 이를 다시 33개 세부항목으로 나누어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이때 일정 기준에 못 미치는 점수를 받은 정책과 프로젝트 제안은 재검토되거나 전면 중단된다.

예를 들어 A라는 정책의 입안을 두고 평가가 진행된다고 가정해보자. 먼저 33개 세부 항목 중 A라는 정책과 연관이 있는 항목을 선별한다. 만약 이 정책과 관련된 항목이 스트레스 정도, 문화, 신체활동 등 3개 항목이라면 여기에 각 항목당 배정된 점수(부정 1점, 불확실 2점, 중립 3점, 긍정 4점)를 곱해 중립 점수를 찾아낸다. 즉 A라는 정책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9점(항목 개수 3 X 중립점수 3)이 나와야 한다. 따라서 실제 평가에서 스트레스 항목이 2점, 문화와 신체활동이 각 3점씩 나온다면 총 8점이 되어 이 정책은 입안될 수 없다. 2008년 이후 부탄의 국가 정책은 이러한 방식에 따라 채택 여부를 결정하고 있으며, 인적자원개발, 국민건강, 교육 등 행복 증진에 긍정적 영향을 가진 정책들이 비교적 수월하게 통과된 반면 국토, 산림, 관개, 광물개발 등과 연관된 정책들은 입안 통과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도 세부 항목에 대한 수정 보완은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이러한 부탄의 국민총행복 개념과 관련된 행보는 서구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국제연합은 지난 2011년 7월 ‘회원국들은 국민의 행복을 측정하고 공공정책의 길잡이가 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어 2012년 4월에는 부탄 수상을 의장으로 한 행복과 복지에 관한 회합이 이루어졌고, 같은 해 7월에는 매년 3월 20일을 '세계 행복의 날'로 선포했다. 한편 부탄 정부는 세계 행복의 날을 국경일로 정하고, 국민총행복 개념을 전세계로 전파하기 위해 수도 팀푸에서 매년 행복 및 복지관련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부탄에 유럽식 입헌군주제가 정착하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왕이 권력을 내려놓으려 할수록 권위와 권력은 오히려 강력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의회민주주의 도입 8년에 접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부탄 국민 대다수는 왕정을 그리워하고 있다. 실제 2013년 실시된 총선에서 소위 ‘왕당파’로 불리는 부탄평화번영당이 하원 의석 90% 이상을 독점한 사실은 왕정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간접적으로 보여준 예라고 할 수 있다.




갈수록 커지는 왕실의 인기와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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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의 현 국왕인 지그메 케사르 남곌 왕축은 왕궁을 국가에 헌납하는 한편 결혼식 또한 검소하게 치룬 것으로 유명하다. 2011년 10월 13일 결혼식을 마치고 왕비와 함께 걸어나오는 모습.



부탄 국민들의 왕실에 대한 존경과 사랑은 2008년 입헌군주제 도입 이후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역대 모든 왕들이 국민을 최우선에 두고 국정 운영을 펼쳐왔으며, 국가 운영 결정권을 국민에게 이양하려는 노력을 몸소 실천해왔기 때문이다. 절대왕정 시절은 물론 의회민주주의가 도입된 오늘날에도 국민들은 국왕의 집무실을 직접 찾아가 중요한 사안에 대해 의논할 수 있고, 때로 왕이 직접 지방을 찾아가 현지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책을 논의하기도 한다. 특히 4대 국왕 지그메 싱계 왕축은 지난 2005년 3월 부탄 헌법위원회가 내놓은 ‘의회 구성원 2/3 이상의 동의가 있을 경우 국왕도 탄핵될 수 있다’는 법안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산골 구석구석까지 순회방문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검소하고 소탈한 삶을 살아가는 국왕의 모습도 국민들이 왕실을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다. 현 5대 국왕 지그메 케사르 남곌 왕축은 2008년 입헌군주제 도입 이후 대대로 내려오던 왕궁을 국가에 헌납하고, 현재는 왕궁 뒤편에 위치한 아담한 통나무 집에서 소탈하게 생활하고 있다. 2011년에는 기품 있는 평민 출신 여성과 결혼해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옛 수도 푸나카의 한 요새에서 부탄 전통예법에 따라 지극히 검소하게 거행된 그의 결혼식은 네팔이나 브루나이 같은 아시아의 다른 왕정국가들에서 거행되는 왕실 행사와 비교해 소박하기 그지 없었다. 심지어 결혼식에는 외국 인사들은 아예 초청되지도 않았고, 부탄 정부의 각 부처 장관들 역시 동행자 없이 홀로 참석해야만 했다. 결혼식 전후로 부탄 전역에서 열린 자발적인 축제는 왕실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와 사랑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었다.




부탄의 주요 군주





지그메 도르지 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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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메 도르지 왕축 국왕



부탄의 3대 국왕 지그메 도르지 왕축(Jigme Dorji Wangchuck, 1929~1972년, 재위 1952~1972년)은 ‘비동맹 중립외교노선’을 확립한 일 외에도 다양한 근대화 노력을 시도한 인물이다. 1953년 국회를 설립한 일은 부탄 정치사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재해석되고 있다. 비록 ‘왕실칙령 발효권’과 ‘국회 결의안에 대한 거부권’이 그에게 있었지만, 국회를 설립함으로써 입헌군주제 전환의 초석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계획발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토지개혁을 실시하고 귀족은 물론 국왕 소유의 토지도 철저한 조사를 거친 후 농민들에게 배분했다. 이 외에도 농노제 철폐, 고등법원 설립 및 사법부의 독립성 강화, 국립도서관 및 박물관 건립 등 국민의 ‘지속 가능한 삶’을 염두에 둔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였다.



지그메 케사르 남곌 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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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메 케사르 남곌 왕축 국왕



현 국왕인 지그메 케사르 남곌 왕축(Jigme Khesar Namgyel Wangchuck, 1980~현재, 재위 2006~현재)은 부왕의 선례에 따라 어린 시절 인도로 유학해 기초 교육을 받았으며, 이후 미국의 필립스 아카데미를 거쳐 영국의 명문 옥스포드 대학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은 엘리트다. 지적이면서 수려한 외모로 부탄 국민들은 물론 방문하는 국가들에서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부탄의 10대 소녀들 사이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배우자감으로 사랑받고 있다. 선왕과 마찬가지로 그 역시 국민과의 소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거나 젊은이들과 농구 시합을 펼치기도 하면서 부탄 역사상 국민에게 가장 친밀한 국왕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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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하 |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어과를 졸업하고 인도 국립 자와할랄 네루대학교에서 인도 경제단체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인도학회 간사와 서울대학교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인도언어문명전공 강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물로는 [1991년 경제개혁 이후 인도 기업집단 연구: 인도산업연합회(Confederation of Indian Industry)를 중심으로]와 [1991년 경제개혁 이후 인도 경제단체와 인도의 발전전략 연구] 등이 있다.


출처
세계의 왕가
현재 전 세계에는 29개의 국가가 군주제를 유지하고 있다. 과거의 유산이라고 여겨지는 군주제가 아직 존재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일까. 그리고 현존하는 왕가는 어떤 모습일까. 지금까지 군주제가 유지되고 있는 29개국 및 20세기에 왕정이 폐지된 그리스, 21세기에 군주제의 막을 내린 네팔 왕가를 살펴본다. (안도라는 독립적인 군주제 형태가 아니라서 시리즈에서 제외되었다.)


발행201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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