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클래식 한여름 밤의 꿈 - 한여름 밤의 몽롱한 에로티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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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34회 작성일 16-02-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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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젊은 계절이다. 인생으로 치자면 한창 혈기 왕성한 청년기에 해당된다. 작열하는 태양의 에너지가 생명과 번식의 에너지로 바뀌는 계절. 이 계절의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 태양이 지고 어둠이 깔리면 신부의 옷자락처럼 육감적이고 신비로운 기운이 대기를 감싼다. 현실 세계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아주 기이하고 신비로운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분위기. 마이클 호프만 감독의 [한여름 밤의 꿈]은 이런 신비로움으로 가득 찬 영화다. 이 영화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한여름 밤의 꿈] 을 바탕으로 만든 것이다. 여기서 한여름 밤이란 일 년 중 가장 낮이 긴 하지의 전날 밤, 가톨릭 절기로 치면 성 요한 제의 전날 밤이 된다. 서양에서는 예로부터 이날 밤에 기이하고 신비로운 일이 벌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바로 이 점에 착안해서 셰익스피어가 신비롭고 환상적인 작품을 쓴 것이다.



음악리스트
No.아티스트 & 연주 
1마스카니 –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음악 재생
2벨리니 – 오페라 ‘노르마’ 중 정결한 여신음악 재생
3멘델스존 – ‘한여름 밤의 꿈’ 중 야상곡음악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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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제공 :
소니뮤직


[한여름 밤의 꿈]에는 몇 쌍의 남녀가 나온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인 허미아와 라이샌더, 허미아를 짝사랑하는 드미트리어스와 이 드미트리어스를 짝사랑하는 헬레나. 이렇게 두 쌍의 젊은이를 주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여기에 아테네 공작 테세우스와 그의 약혼녀인 아마존 여왕 히폴리타 그리고 숲 속에 사는 요정의 왕 오베론과 요정 여왕 티타니아의 이야기가 곁들여진다. 그러니까 총 네 쌍이 등장하는 셈이다.

이 네 쌍의 남녀 외에 [한여름 밤의 꿈]에는 또 다른 인물들이 나온다. 공작의 마을에 사는 목수 피터 퀸즈, 직조공 니크 보틈, 풀무 수선공 프란시스 플루트, 땜장이 톰 스타우트, 가구공 스너그이다. 이들은 테세우스 공작의 결혼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연극 경연 대회에 참가할 준비를 하고 있다. 다른 팀에게 자기 팀의 비밀이 새나갈까봐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 연극 연습을 하게 되는데, 이 숲에 바로 오베론과 타타니아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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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여름 밤의 꿈]은 동명의 셰익스피어 희곡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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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의 청춘 남녀 허미아와 라이샌더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이다. 하지만 허미아의 아버지는 딸을 드미트리어스라는 청년과 결혼시키려 한다. 허미아가 아버지의 명령을 어길 경우, 그녀는 아테네 법에 따라 사형에 처해지게 된다. 허미아의 아버지가 신랑감으로 추천한 드미트리어스 역시 허미아를 사랑한다. 그러니까 허미아는 라이샌더와 드미트리어스 모두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런 그녀를 부러움의 눈으로 바라보는 처녀가 있다. 바로 헬레나이다. 그녀는 드미트리어스를 사랑하지만 그는 그녀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오로지 허미아만 쫓아다닌다. 허미아는 이런 드미트리어스를 배척하고, 라이샌더는 자기 애인을 쫓아다니는 드미트리어스와 갈등을 빚는다. 그러는 와중에 허미아와 라이샌더는 사랑의 도피행각을 계획한다. 아테네의 법이 미치지 못하는 먼 곳에 라이샌더의 고모가 살고 있는데, 그곳으로 도망가서 함께 살기로 한 것이다. 허미아로부터 두 사람의 계획을 전해 들은 헬레나는 이 사실을 드미트리어스에게 알리고, 드미트리어스가 허미아를 쫓아 숲으로 들어가자 헬레나 역시 그를 따라 숲으로 들어간다.

이 숲에는 요정의 왕 오베론과 요정 여왕 티타니아가 살고 있다. 현재 이 두 사람은 사이가 아주 나쁜 상태다. 타타니아가 아주 귀여운 인도 소년을 데리고 있는데, 그 소년을 오베론이 달라고 했지만 티타니아가 거절했기 때문이다. 심술이 난 오베론은 여왕을 골려 주려고 한다. 그는 장난꾸러기 요정 로빈을 불러 마법의 꽃을 꺾어오라고 한다. 그 즙을 잠든 사이 눈에다 바르면 사람이든 짐승이든 잠에서 깨어나 처음 보는 것을 열렬하게 사랑하게 된다.

오베론이 숲에서 로빈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한 쌍의 남녀가 숲으로 들어온다. 바로 헬레나와 드미트리어스이다. 헬레나는 드미트리어스에게 열렬하게 구애를 하고, 드미트리어스는 매몰차게 거절한다. 그것을 보고 오베론은 헬레나가 불쌍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로빈이 마법의 꽃을 가지고 오자 그것을 아테네 복장을 한 젊은이 즉, 드미트리어스의 눈에 뿌려주라고 한다. 로빈은 숲을 돌아다니다가 아테네 복장을 한 젊은이가 잠들어 있는 것을 보고 그의 눈에 마법의 꽃즙을 뿌린다. 하지만 그것은 드미트리어스가 아니라 라이샌더였으며, 그 후 모든 것이 뒤죽박죽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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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지게 되는 마법의 꽃즙으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다. <출처: 네이버 영화>



전날 밤 허미아와 멀찌감치 떨어져서 잠이 든 라이샌더는 이튿날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때마침 자기 앞에 나타난 헬레나를 보고 그녀에게 열렬하게 사랑을 고백한다. 이것을 보고 오베론은 로빈을 나무라고 이번에는 제대로 드미트리어스의 눈에 꽃즙을 바르라고 한다. 로빈은 명령대로 드미트리어스의 눈에 꽃즙을 바르고, 잠에서 깨어난 드미트리어스는 헬레나를 열렬하게 사랑하게 된다. 졸지에 두 남자로부터 동시에 사랑의 고백을 듣게 된 헬레나는 당황하고, 이 모든 것이 자기를 모욕하기 위해 꾸민 일이라고 생각하며 화를 낸다. 두 쌍의 남녀 사이에 생긴 이 엄청난 오해와 혼란은 오베론이 이들이 잠든 사이에 다시 마법의 꽃즙을 뿌려 라이샌더는 허미아를, 드미트리어스는 헬레나를 사랑하도록 만들어 놓음으로써 끝난다. 뒤죽박죽이 되었던 연인 관계가 원만하게 정리된 것이다.

한편 로빈에게 마법의 꽃을 받은 오베론은 티타니아가 잠든 사이 그녀의 눈에 꽃즙을 바른다. 로빈은 때마침 숲으로 연극 연습을 하러 들어온 보틈을 괴물로 만들어버린다. 괴물로 변한 보틈의 얼굴을 보고 친구들이 모두 도망간 사이 로빈은 그를 잠자고 있는 티타니아 곁에 데려다 놓는다. 이윽고 잠에서 깨어난 티타니아는 괴물로 변한 보틈을 열렬하게 사랑하게 되고. 오베론은 괴물과 사랑에 빠진 티타니아를 보고 고소해한다.

하지만 이런 즐거움도 잠시 뿐. 얼마 지나지 않아 오베론은 그녀가 불쌍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결국 오베론은 마법을 풀어주고, 로빈은 괴물로 변한 보틈을 예전의 모습으로 돌려놓는다. 마음이 풀어진 여왕은 인도 소년을 오베론에게 주고, 왕과 여왕은 서로 화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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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사랑을 찾은 두 커플은 결혼식을 올린다. <출처: 네이버 영화>



아테네의 공작 테세우스의 결혼식 날, 숲에서의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사랑을 찾은 허미아와 라이샌더, 헬레나와 드미트리어스 커플은 공작 커플과 함께 결혼식을 올린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보틈 일행이 어렵사리 준비한 연극도 무대에 오른다. 결혼식 행사가 모두 끝나고 신랑 신부가 잠자리에 들 때, 요정들이 이들의 앞날을 축복하는 노래를 부른다.

마이클 호프만의 [한여름밤의 꿈]은 원작의 내용을 비교적 충실하게 반영한 영화이다. 배경이 19세기 이탈리아로 바뀌고, LP 판이 등장하거나 주인공들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등 시대적 고증을 뛰어넘는 파격이 더러 보이기는 하지만 이것이 전체적인 맥락을 뒤집을 정도는 아니다. [한여름밤의 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꿈’과 ‘환상’인데, 영화는 몇몇 곁다리의 파격에도 불구하고 원작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비교적 잘 살리고 있다. 여기서 꿈과 환상이 펼쳐지는 장소는 하지 전날 밤 아테네의 숲이다. 이 숲 속 분위기만 환상적으로 잘 살리면 나머지 곁다리들은 시대에 맞건 아니건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야기를 들으니 영화에 나오는 숲은 실제 숲이 아니라 촬영을 위해 인공적으로 만들어놓은 세트라고 한다. 그래서 그렇게 숨 막히게 아름답고 환상적이었나 보다. 꿈과 현실은 다른 법이다. 현실의 숲에서는 그렇게 완벽한 동화적 분위기를 구현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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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스존은 연극 [한여름 밤의 꿈]을 위하여 12곡에 이르는 극음악을 작곡하였다. <출처: Wikipedia>



영화가 나왔을 때, 배경음악이 궁금했다. [한여름밤의 꿈] 하면 그 동화적 환상을 음악으로 옮겨 놓은 멘델스존의 음악이 떠오른다. 멘델스존이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을 처음 읽은 것은 그의 나이 17살 때였다. 이때 이 작품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에 매료된 멘델스존은 그 인상을 바탕으로 몇 곡의 음악을 작곡했다. 그런데 그로부터 17년 후인 1843년, 멘델스존은 프러시아의 빌헬름 왕으로부터 연극 [한여름밤의 꿈]이 공연될 때 함께 연주될 극음악을 작곡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이 부탁을 받고 멘델스존은 옛날에 썼던 곡에 새로운 곡을 추가해 모두 12곡에 이르는 극음악을 완성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동화적 환상으로 가득 찬 [한여름 밤의 꿈]이다.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은 연극이 공연되는 동안 연주되는 극음악이다. 이렇게 애초에 연극을 위해 쓴 것이니 이것을 영화에 쓴다고 해도 별 무리는 없을 것이다. 연극과 영화는 어쨌든 비슷한 점이 아주 많은 장르니까. 영화음악을 담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멘델스존 같은 대가의 기존 작품이 존재한다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적당한 장면에 그에 맞는 음악을 그저 고르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영화의 음악을 담당한 사이먼 보스웰은 다른 선택을 했다. 물론 그도 멘델스존의 음악을 무시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커다란 비중을 두지는 않았다. 영화에서 [서곡]과 [야상곡] [결혼행진곡] 정도만 썼는데, 전체적인 비중으로 볼 때 그저 구색 갖추기에 지나지 않는 정도다.

그래도 멘델스존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싶었는지 영화는 멘델스존의 [서곡]으로 시작한다. 요정의 반딧불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목관악기들이 마치 신호나팔을 불 듯 신비로운 화음을 네 번에 걸쳐서 길게 연주하는데, 이것은 환상의 세계로 진입하는 도입부와 같은 것이다. 그러는 사이 요정의 반딧불이 점점 많아진다. 이때 들리는 현악기들의 미세하고 현란한 움직임은 반딧불처럼 반짝이며 분주히 숲 속을 날아다니는 요정들의 움직임을 연상시킨다.

사랑의 결실을 위해 숲으로 도망 온 허미아와 라이샌더, 이들을 따라온 헬레나와 드미트리어스, 요정 로빈의 실수로 인한 혼란, 오베론의 계략으로 짐승을 사랑하게 된 티타니아. 한여름 밤의 숲은 이런 모든 혼란과 계략, 실망, 서러움, 비웃음, 통쾌함을 안개처럼 감싸 안는다. 그리고 허미아와 라이샌더, 헬레나와 드미트리어스는 달콤한 잠에 빠져든다.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깬 두 쌍의 연인은 마침 말을 타고 나온 공작 일행과 마주치는데, 이 장면에서 멘델스존의 [야상곡]이 나온다. 관악기 중에서 가장 포근한 소리를 가지고 있는 혼의 화음에서 연인들의 행복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그 후 공작의 집에서 결혼식이 열리고, 세 쌍의 남녀가 보틈 일행이 준비한 연극을 관람하기 위해 연회장으로 입장한다. 이때 트럼펫이 셋잇단음의 팡파르로 시작하는 [결혼행진곡]이 울려 퍼진다. 축제 분위기를 북돋아주는 화려한 행진곡이다.

이렇게 세 곡이 영화에 나오지만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꿈]은 영화에서 그다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19세기 이탈리아 오페라 음악이 주를 이루는데, 영화의 배경이 19세기 이탈리아이니까 영화 속에서 이 음악들은 당대의 음악인 셈이다. 사람들로 들끓는 마을의 시장 풍경과 보틈 일행이 연극 공연을 막 시작하는 장면에서는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보틈이 사람들 앞에서 연기력을 자랑하다 망신만 당하고 풀이 죽어 돌아가는 장면에서는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중 [남 몰래 흐르는 눈물]이 쓰였다. 활기찬 장면에서 활기찬 음악, 풀 죽은 장면에서 푹 죽은 음악. 음악의 쓰임새가 지극히 직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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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여름 밤의 꿈]은 동명의 셰익스피어 희곡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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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법의 꽃즙으로 눈이 먼 티타니아가 괴물로 변한 보틈과 에로틱한 사랑을 나누는 숲 속 장면에서는 벨리니의 [노르마] 중 [정결한 여신]과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이 쓰였다. 요정들이 살고 있는 이 신비로운 숲은 ‘한여름밤의 꿈’이 실현되는 곳이다. 꿈에서는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을 법한 일들이 일어난다. 티타니아가 보틈을 사랑하게 된다는 설정 역시 꿈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꿈은 애매모호하고 신비하고 달콤하다. 이 장면에서 티타니아는 이상야릇한 꿈에 취해 달콤한 목소리로 보틈에 대한 사랑의 찬사를 늘어놓는다. 그 몽롱한 에로티시즘의 배경음악으로 [노르마]의 [정결한 여신]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간주곡]이 나온다. 본래 [노르마]와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 비극으로 끝나는 드라마틱한 치정극이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이 오페라에 나오는 음악들을 신비로운 로맨티시즘, 몽롱한 에로티시즘으로 바꾸어 놓았다.

만약 이 장면에 멘델스존의 음악이 쓰였다면 어땠을까. 어울리지 않았을 것 같다. 멘델스존의 음악은 동화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키지만 에로틱하지는 않다. 멘델스존 음악 속의 요정들은 순진무구하지만, 영화 속 요정들은 사랑의 욕정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들은 티타니아와 보틈의 애정 행각을 보고 야릇한 미소를 짓는다.

티타니아가 잠자리에 들 때 요정들이 모두들 조용히 하라고 부르는 [너 방울뱀아]라는 노래가 있다. 극의 마지막에는 세 쌍의 남녀들이 신혼방에 들어간 다음 요정들이 이들의 앞날을 축복하는 대목도 나온다. 멘델스존은 이 대목을 위해 아주 아름다운 합창곡을 작곡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이 장면에서 멘델스존의 음악을 쓰지 않았다. 보스웰이 직접 작곡한 곡과 [간주곡]을 썼는데, 이 역시 신비로운 에로티시즘을 부각시키기 위해서가 아니었나 싶다. 멘델스존의 극음악이 셰익스피어 작품의 동화 버전이라면, 마이클 호프만의 영화는 이것의 성인 버전이다. 성인에게는 성인에게 맞는 음악이 있다. 그 은밀한 욕구를 담기에 멘델스존의 음악은 너무 명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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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회숙 | 음악 칼럼니스트
이화여대 음대 및 서울대 음대 대학원 졸업
현재 서울시립교향악단 월간지 SPO 편집위원이며, 서울시향 ‘콘서트 미리 공부하기’를 비롯한 여러 클래식 강좌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평화방송 FM 음악공감 ‘진회숙의 일요 스페셜’의 진행자이다. 저서로 <모나리자. 모차르트를 만나다> 외 여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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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201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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